최근의 불안한 사이트 상태를 보고 다들 한마디씩 하는 분위기 였지만 그리고 3일동안 제대로 접속이 안돼서 매일 서점놀이 하는 나는 꽤나 불편했지만 '친기업성향의 소비자'(?)로써 이해하고 넘어가려는 생각이 많았다. 그런데 직접 확인하고 지적한 오류에 대해 기대에 어긋난 답변을 받으니 기분 급 거시기 해졌다. 

제보내용 : '이 분야 최고의 책' 선택시 판매량순으로 보이는 목록이  출간일순으로 옛날 책만 나오는 것 같다... 

고객센터 답변 : (그럴리 없으며) 요새 옛날 책들이 많이 팔리고 있어서 그렇게 보일수 있다. 그래도 문제가 있다고 보이면 연락...어쩌구 저쩌구...

답변만 보면 그럴듯하다. 하지만 왜 10년, 15년전 책들이 십수권씩 무더기로, 그것도 절판되어서  살래야 살수도 없는 책들이 판매량 상위권을 독식하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 혹시나 해서 화면 켑춰까지 해놨다가 지워버렸는데  지금처럼 그게 아쉬울때가 없다.   오늘 아침 확인해보니 정상화되어있긴 하더만 이것 참....    

문제는 담당자는 뭐가 잘못되어있는지도 모르고, 그 담당자도 모르게 다시 원상복구되고 있다는거... (알면서 대충 넘어간게 아니라면)     

말이 원상복구지 걍 오락가락한다는건데, 알라딘 요새 연속으로 벌점을 쌓고 있다.   

지금까지는 상점을 쌓아놓은게 있어서 괜찮다만 자꾸 벌점이 누적되면......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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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지기 2010-04-28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귀를기울여님
고객센터를 통해 알려주신 사항만으로 제가 간단하게 답신을 했는데, 서재에 올려주신 이 글을 보고야 전후사정이 파악이 되었습니다. 좀더 신중하게 답신을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습니다.
지난 3일간의 DB업데이트 오류의 여파로 월~화 사이에 각 도서의 세일즈포인트, 즉 판매량 업데이트가 누락되었었는데요. 이 분야 최고의 책의 판매량 베스트 도서가 이 세일즈포인트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해서, 신고를 해주실 당시에는 고객님께서 보신대로 구간 도서들이 보일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이고 저희가 확인할 당시에는 세일즈포인트 업데이트가 완료되어 정상적으로 보였나 봅니다.
고객님의 관심과 글 감사드리며, 앞으로 좀더 신중하게 답신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귀를기울이면 2010-04-28 12:55   좋아요 0 | URL
생각해서 알려드린건데 멀쩡하다는 답변이 와서 좀 그랬지요. 제가 보기엔 3일간의 판매량 미반영의 문제는 아닌듯하지만 중요한건 오류의 원인이 아니라 사후대응이니까 그건 넘어가죠. 암튼 누군가 불평을 읽어주고 참고해주신다는건 만족스럽네요. (참 제 닉은 '귀를기울여'가 아니라 '귀를기울이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