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의원 :
"10년 간의 좌파정권 기간 동안에 편향된 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이제는 그 잘못된 편향된 교육을 정상화된 교육으로 바꾸어야 나가야 합니다. 이런 잘못된 교육에 의해서 대한민국 정체성 자체를 부정하는 많은 세력들이 생겨나고 있고, 그야말로 극악무도한 흉악범죄들, 아동 성폭력 범죄들까지 생겨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법치주의가 아직 이 땅에 정착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오마이뉴스 <안상수 "좌파교육 때문에 성폭력 범죄 발생"> - 2010.03.16)

 

이에 대한 어느 시민이 남긴 글 :
"내가 이곳에 가입하여 글을 쓰는것 자체는 큰 소모이며 수치입니다.  잠시 이런 의미 없는 시간의 여유라도 허락되기에 글을 남깁니다. 말이 아닌 말에 대한 논리적 대구는 더없이 의미 없으며 다만 한나라당의 원내 대표란 분의 발언이라기에 과연 어떤 분일까 궁금해졌습니다. 한나라당. 심각한 인적자원의 부재이리라 생각이 됩니다. 한 나라의 여당으로서 품위는 지켜줘야한다고 생각합니다"고 했다

출처 : "지금 흉악범들, 한나라당 집권 시절 초등학교 다녀" - 오마이뉴스

 


역사를 보면 지금의 관점에서 어떻게 저런 황당한 일이 일어날 수 있었을까 하는 장면이 적지 않다.
예를 들면 가깝게는 아프리카의 인종청소, 히틀러의 독일지배,  문화혁명의 중국등과 멀게는
마녀사냥이 성했던 유럽의 중세, 약탈만 난무했던 십자군전쟁, 중남미의 원주민말살 등 말이다.
조금 미시적인 예를 들어보면 깡패를 동원해 정치에 영향을 미치고 투표함을 바꿔치기하는 등의 부정행위들도 포함된다.
그렇기에 어느분께 나의 역사관을 이렇게 말씀드린 적이 있다

"테크놀로지가 발전했을뿐 역사는 반복되는것 같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동일한 현상이 반복되는 듯하여 별생각없이 그렇게 말씀드렸던 것인데 그 이후로 사실 틀린 생각이 아닌가 의심중이었다.
분명 노예는 해방되었고 농노도 노비도 상놈도 천민도 없는 유례없는 사회가 출현했을뿐 아니라
인권의 개념이 탄생하고 왕권이 다스리던 나라에서 시민들이 대표자를 뽑는 그런 나라로 변해간 경우가 적지 않으니 발전하는 역사 아닌가.


그런데 입으로 똥을 싸는 퇴화된 인간들이 잊을만하면 다시 등장하니 영 헷갈린다.
역사는 정말 반복되는가!

제도가 발전했을뿐 인간 대가리에서 나오는 뻘짓은 반복되는 것 같다. 젠장.

(다른 보도를 보니 편집된 기사라 오해라고 해명했던데 발언전문을 보니 오마이뉴스가 핵심요약을 아주 잘 했다.
 오히려 안상수가 짧은 연설문을 시간때울려고 길게 늘였던듯...)

 

ps.야! 내가 애를 키우면서 들은 얘긴데, 사람이 3살때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하더라.
그래서 어릴때부터 사람들이 저렇게 돈 싸들고 다니면서 영어조기교육에 조기유학까지 시키고,
아예 태아때부터 클래식에 시까지 낭독해 주는 것 아니겠니? 그리고 어릴때부터 가정폭력에 노출된 아이들은 커서도 그런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부부싸움은 가급적 단둘이....

암튼, 그러니 굳이 교육이 문제라면 말이다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의 흉악범은 언제의 교육문제겠니?......  직업훈련소? Stupid! 아니란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김영삼   요렇게 4명이 권좌에 있었던시기의 교육에 문제가 있었던 탓이란다. 다시 말해 네가 속해 있는 극우파 정권때문이란 말이다. 네 주장에 의하면 말이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생명경시풍조의 모범은 너희들이 보여주었지 않니? 공장에서, 광주에서, 서울의 거리에서...
그래서 쫒겨나놓고는 그새 까먹었단 말야?  으이그, 내가 못살아.


이렇게 이야기 하긴 했지만 사실 난 네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단다. 교육은 백년지계라는 말도 있잖니.  100년은 기다려보거라. 똥오줌 가린지 100년도 안된 애송이야. 
 

 

ps2. 좌편향이라는 말도 맘에 안든다. 고까짓게 좌편향이면 프랑스가서는 뭐라고 할래? 극좌?  그럼 중국가서는? 엉?  잘해봐야 중도우파정도구만 좌편향은 쥐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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