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영어사전 ing - EBS 3분 영어
EBS 3분 영어 제작팀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전체적인 편집내용을 보자면  

내가 아주 선호하는 스타일이라 꽤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할수 있다. 

적당하고 신선한 그림과 사진, 그리고 적당한 분량의 영한대역, 

그리고 몰랐던 지식들을 얻을수 있고  

영어사전으로서는 조금 역설적이지만 살짝 영어공부도 된다는 점.. 

 

하지만 아쉬운 점도 없지 않다. 

일단 오탈자..  한글이 아니라 영어임에도 내 눈에 오탈자가 꽤 보이는 걸 감안하면 

전체적으로는 일단 다른 서적들의 평균치를 한참 상회하는 오타들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문장이 주는 지식이 아니라 영어 그 자체가 독자가 바라는 내용인데 오타라면 

사전으로써는 썩...... 

 

그리고 영한대역으로 선택된 문장들(주로 연설문)

글쎄, 내가 색안경을 쓴 탓일까,  권력에 왠지 아부하는 듯한 선정들이 

많아 보이는 느낌이다.  사회주의의 우스꽝스러움때문에 자본주의자가 된 사람의 

이야기,  공무원이 너무 많다는 이야기, 도쿄의정서를 무시한 미국이 자기가 

잘났다고 뻐기는 내용 따위 말이다. 

영어공부만 한다면야 내용을 시비걸기 쉽지 않지만, 그래도 글은 글이다. 글의 내용이 독자에게 영향을 줄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수 있는 것이고 그런 점에서 편집인들의 의도가 엿보인다. 

 

총평을 하자면 하드웨어는 꽤 괜찮고  소프트웨어는 버그가 있거나 사람의 취향을 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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