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번 읽은 [우울증]에 감명받아서 찾아서 읽어 보았는데, 저자들이 둘 다 남자로 어떤 부분은 공감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우울증 단계도 아주 심각해 보이고. 하지만 둘다 우울증과 함께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우울증을 앓는 가족이나 친구가 어떻게 생각하고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유익하다.
다른 병은 몰라도 우울증의 경우에는 주위 사람의 사랑과 관심이 도움이 크게 될 것 같기는 하다. 다음에는 여자가 쓴 책을 한번 읽어보아야겠다.
사실 지금 일과 관련되지 않은 책을 읽을 여유는 없는데, 아직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대충 읽어보기는 했지만 이런 류의 책들이 전하는 내용은 세미나 형식으로 참가하는 것이 더 효과가 클 듯하다.
적절한 질문을 적절한 방법으로 잘 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일종의 스킬일까?
하지만 스킬이라도 마음이 담기지 않는다면 효과가 없으리라는 것은 뻔하다. 정말 어렵다. 말로 먹고 사는 직업이라는 것. 게다가 우울증 성향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 힘든 것 같기도 하다.

그냥 재미있게 읽어도 되지만 한번씩 적용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듯하다. <1.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2. 당신만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특히 공감이 가는 규칙이다.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은 어떻게 해야 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