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이 꼭 읽어야 할 책. 늘 반복되는 이야기이지만 진정한 사랑을 하지 못하는 것이란 제대로 된 관계를 맺지 못하는 것이고, 그 이유가 대부분이 스스로를 잘 모르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든다. 

원서 제목이 번역서 제목과 같은지는 잘 모르겠다.  

 

    

인간관계에 대한 책. 아주 간결하게 일종의 법칙처럼 기술했다. 예를 많이 들어서 읽기 쉽다. 이해하기도 쉽고. 물론 실천하느냐의 문제는 다르기는 하지만. 

 

 

 그냥 자기 삶이 힘들다고 생각될 때 읽으면 힘이 되려나? 무엇이든 생각하기 나름이기는 하지만 마음이 빡빡할 때는 아무 소리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 법이라....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글이다. 

  게임이론으로 인간의 이타성을 설명하려는 책이라고 해야 하나? 

게임이론이 무척이나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경제학자들이 어떤 연구를 하는지 약간이나마 알게 해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수식이라면 열심히 들여다 보고 싶은 마음이 없는지라 그냥 넘기기는 했지만 저자가 말하려고 하는 전체 맥락은 이해가 간다.  

하지만 인간의 이타성이라는 것이 타고난 속성이라는 생각은 안든다.  

 

제목이 무척 흥미로웠지만, 실제 내용은 처음 생각만큼 가벼운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대부분의 일들이 인간의 인지적인 관점에서 설명 가능하다는 것이 이 책의 논점인 것 같다.  

 

 

엄청난 양의 연구를 통해서 정리해 낸 남녀관계의 진화심리학적인 보고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흥미로웠으나 정독하기에는 읽었던 다른 책들의 내용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아서 지루했다. 아무래도 너무 많이 읽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연구하는 것도 아니고 취미삼아 읽는 것치고는 너무 한 분야만 볼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많은 책들이 비슷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내가 관심가는 부분만 눈에 뜨여서 읽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두가지가 다 영향을 미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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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번호 점검 작업 중에 눈에 들어왔다. 제목이 관심을 끌었다는 것은 내가 관심이 있는 주제라는 의미이리라.  

융분석심리학에 바탕을 둔 심리 치료용 책이라고 할 수 있을까나? 

아마도 현재 이런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이 읽는다면 계속 읽을 수 있으려나?  

외도라는 것이 양쪽 모두에게 상처가 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인간적인 성숙으로 가는 길에 도움이 되기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만, 실제로 당사자가 된다면 객관적인 입장을 유지할 수 있을런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으리라.  

그래도 자기파괴적인 행위가 아니라 성숙으로 가는 디딤돌로 삼을수만 있다면 이미 벌어진 일을 되돌릴 수는 없고 그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제목이 참으로 눈길을 끄는 책이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국인이 과연 누구일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소제목 보면서 눈에 뜨이는 부분만 읽었지만, 저자가 의도하고자 했던 바가 무엇인지는 알 것 같다. 미국에 대한 환상을 갖고 있는 사람은 꼭 읽어야 할 책이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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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0분 혼자 읽기의 힘 -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습관
낸시 앳웰 지음, 최지현 옮김 / 북라인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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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에서 책에 대한 선택은 당연하게 여겨진다. 아이들은 자신이 읽을 책을 스스로 선택한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스스로 선택하는 아이가 자라서 책을 읽는 어른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소량의 지정 도서만 받아먹으며 읽는 아이들은 독서에 대한 가장 중요한 질문에 스스로 답을 찾지 못한다. 바로 "왜 책을 읽으려 하는가?"라는 질문이다. 윌리엄 딘 호웰은 이에 대해 정확한 표현을 했다. "의무감 때문에 혹은 강요에 의해서 읽는 책은 좀처럼 당신의 친구가 될 수 없다."-50쪽

교사 한 사람이 학급 아이들 전체가 좋아할 만한 책을 골라 주는 일은 그 아이들이 자라서 누구와 결혼할 지 정해 주는 일만큼이나 황당하다고 할 수 있다. 책의 선택은 그만큼 개인적이고, 개별적이며, 유별난 일이다.-51쪽

스미스의 말은 독서에 관한 한 교사의 역할은 독서가 무엇인지 그 본질을 이해하고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가르치는 것, 한 마디로 아이들이 능숙하고 열정적이며 습관적이고 비판적인 독서가로 자라는 과정을 좀더 쉽게 안내해 주는 것이 전부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64쪽

제임스 볼드윈은 책에 대해 이런 말을 했다. "사람들은 자신의 고통과 슬픔이 역사에 유래가 없는 자신만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을 읽어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자신이 느낀 격한 감정들이 결국에는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것이었음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가 겪는 모든 감정은 지금의 살아 있는 사람들은 물론 이미 죽어 버린 과거의 사람들이 겪었던 감정이기 때문이다." -8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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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역서의 제목이 과연 책의 의도를 잘 전달하는 것일까? 원서 제목은 [Reading Zone: How to Help Kids Become Skilled, Passionate, Habitual, Critical Readers]   

책을 읽으면서 이해한 바로는 reading zone이 물리적인 구역을 말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어떤 몰아지경 같은 것을 말하는 것 같은데, 사전을 찾아보니 마약에 빠져 황홀경에 빠진 사람을 가리키는 속어라고 하였다. 아마도 이런 의미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독서에 빠져 황홀경에 빠진 상태를 일컫는 의미로 사용했을 것 같다.

아무튼 제목이 독자의 관심을 끌 수 있어야 많은 사람들이 볼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번역서 제목에  별다른 이의는 없다. 

저자가 중학교의 독서교사라고 하는데 주요 목표 독자는 독서를 가르치는 교사인 것 같다. 그 다음이 부모이고. 저자가 제안하는 방법은 나도 동의하는 부분이 많았다. 책읽기, 특히 문학을 읽는 것은 몰입이 필요하다는 것이고 분석을 하면서 읽어야 할 필요는 없다는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의한다. 오히려 분석을 하면서 읽는 책읽기는 독서의 기쁨을 말살하는 것이라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선생님들이 분석을 통해 문학을 가르치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의 수업방식으로 공부를 했던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에 대하여 저자는 많은 걱정을 한다. 고등학교에서도 저자와 같은 방식으로 책읽기를 독려하면 좋겠다는 바람도 피력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서 교육에 대한  걱정거리가 우리나라만 겪는 것이 아니라는 것, 미국이라고 해서 우리하고 많이 다르지는 않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이런 책이 나왔다는 것은 독서에 대해 저자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주류가 아니라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어떻게 생각하면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아도 사회적인 성공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행복하기 위해서는 책읽기를 좋아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는 요즘이다.  

도서관에서 대출해서 읽었는데, 밑줄 그어가면서 읽고, 인용하고 싶은 문구도 많아서 꼭 사서 보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주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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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도발적인 제목이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책이 나오기 전에 저자 중 한분이 강의 도중에 책이 나올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제목 때문에 놀란 것은 아니지만, 왜 이런 제목일까에 대한 의구심은 갖고 있었다. 

첫 부분에 이에 대한 설명이 있기 때문에 의문은 풀렸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목을 집중시키는 제목이기는 하다. 

진화론 또는 과학의 관점에서 보는 종교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엄청난 페이지 수에 따른 책의 두께에 압도되기는 한다.  두께에 비해 책이 무겁지 않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생각이 든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직접 읽는 것이 좋을 듯하고, 책의 전체 편집에 정말 공이 많이 들어간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근래에 읽은 책 중에서 번역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참고문헌과 색인, 더 읽어야 할 책에 대한 정보까지 참으로 자세하게 잘 정리했다는 점에 감동했다. 본문의 내용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독자에게 정말 유익한 정보라는 생각을 이런 종류의 외국 책을 보면서 감탄하고는 했는데, 이 책에서 그것을 보여주고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읽어서 자신의 신념에 대해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자신의 신념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렇게 확신을 가질 수 있는지 늘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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