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물만두 > 2007년 4월 17일 관심 도서!

이 작품이 대체역사를 다룬 SF라고...
오호~
그러니까 역사가 서양 중심이 아닌 동양 중심이었다면 어떠했을까를 생각해보는 작품이라...
과연 어떠했을까?
동양에서 사는 우리는 어떤 모습의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었을까...
과학이 아닌 정신을 중시했을까?
아직도 계급에 의한 차별만이 존재했을까?
갑자기 대체역사라니 또 궁금해진다.
나는 동양의 어떤 점을 높게 평가하고 강조하고 싶은지 문득 생각하게 된다.

자폐증을 치료하기 위해 직원들을 실험도구로 삼든다?
자폐증을 가진 사람도 사회의 구성원으로 활동하고 직장생활도 한다.
마치 마이너리티리포트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그것보다는 더 근원적인 그들을 알고 이해할 작품같다.
나는 이 책에서 무엇을 발견하게 될지...
좋은 작품을 만난 느낌이 든다.

어느 날 근사한 동물 모양의 과자 상자를 열자,
낯설고 수상한 인간들의 이야기가 튀어올랐다!

에드거 앨런 포,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뒤를 잇는 한나 틴티의 데뷔작.
불안한 가족, 삐걱거리는 결혼생활 등을 동물들과 연결지음으로써 동물의 왕국과 인간 사이의 신화와 판타지를 현대적으로 훌륭하게 조명해냈다. 인간 내면에 감춰진 비뚤어진 욕망과 폭력성에 관한 낯설고 기묘한 이야기.

이 설명, 에드거 앨런 포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란 단어만 가지고도 두근거리게 만드는 작품이다.
어떤 작품일지 궁금하다.
단편들의 향연속에서 우리가 사는 모습의 적나라함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갑자기 모임이 끝나고 이 영화를 보고 싶다는 말에 모두들 동의해서 보게 되었다. 토요일 저녁이라 좌석이 없어서 앞에서 두번째 줄에 앉아서 보았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판타지라고 생각한다. 절대 역사드라마라고 할 수는 없다. 무엇보다도 그 시대에 대한 고증이 사실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

영화의 절반이 전투 장면인데, 거의 피가 낭자하며, 팔 다리, 머리가 잘려 나간다. 

엄청난 전투 장면을 보면서 반지의 제왕이 생각나는 것일까?

잘 생기고 백인인 스파르타 전사들과 비교하여 페르시아 군인들은 흑인이고, 괴상하게 생겼다.

 배에 왕자가 보이는 스파르타 전사들은 멋있었지만 풀 베듯 넘어가는 사람들 모습은 별로였다.

도대체 테르모필레 전투가 무엇인지 집에 와서 책을 읽어 봤는데, 영화 내용과는 전혀 다른 것 같더라.

왜 18세 이하 금지인지 알겠다. 친구 말대로 죽이는 장면을 너무나 예술적으로 묘사했다.

그래도 나는 죽는 것보다는 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보면서 머리가 복잡했다.

미국이란 나라에서 흑인은 전혀 별개의 집단을 이루고 사는 사람들이구나 하는 것, 전혀 별개의 문화권 내에서 사는구나 하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아마도 그냥 자기가 속한 커뮤니티에서만 살 수도 있구난 하는 생각을 하며 대부분의 사회가 그럴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영화를 본 날은 쓸 것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며칠이 지나니 다 잊었다.

흑인 가수들을 백인 주류 사회로 진입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커티스라는 사람이 결국은 백인들이 그동안 해 왔던 짓을 똑같이 되풀이하는 것을 보니까, 어려운 시절을 지나버린 사람은 자신의 옛 시절을 까맣게 잊는 것은 동서고금이 비스한 모양이다.

영화 중간에 대사 대신에 배우들이 노래로 표현하는 곳이 있는데, 꼭 인도 영화에 나오는 방식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 왜 이 영화가 뮤지컬이라는 것을 몰랐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저자의 프로필을 읽고  클릭 네티켓을 읽었던 것이 기억났다. 

쉽게 인터넷의 문제점을 잘 서술하고 있다.

나도 공감하고 있는 문제들을 글로 잘 써주었다는 점에서 도움이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피터 래빗의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것이라는데, 실제 이야기인가?

포터가 책 인세를 가지고 마을을 사서 자연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읽은 적이 있는데, 그것은 영화 후반부에 나온다. 그것을 보면 자전적인 이야기인 것도 같고...

1902년의 영국에서 상류 계급의 미혼 여성은 혼자서는 남자를 만나면 안된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100년 사이에 우리는 참 많이 변했구나 싶다. 그리고 결혼 반대를 하는 부모를 통해서 계급 사이의 갈등도 알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자연 풍광이 너무 아름다웠다. 만약에 영국에 간다면 꼭 가보고 싶다.

기차가 큰 다리를 지나는 장면은 해리포터 영화에서 늘 보던 것과 비슷했다.

딸은 오만과 편견과 비슷한 느낌은 준다고 하더라. 아마도 의상이나 배경이 그랬을지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