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병 - 인생은 내 맘대로 안 됐지만 투병은 내 맘대로
윤지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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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감동적이고, 작가님 투병 응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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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번역에서 완전한 언어로
정영목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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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문하면 "4월 7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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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하는 번역- 번역 실무에서 번역 이론까지 번역가들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윤영삼 지음, 라성일 감수 / 글항아리 / 2015년 12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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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론 입문- 번역학 꿰뚫기
라데군디스 슈톨체 지음, 임우영 외 옮김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11년 7월
15,000원 → 14,250원(5%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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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의 원리- 異文化를 어떻게 번역할 것인가?
히라코 요시오 지음, 김한식.김나정 옮김 / 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 지식출판원(HUINE) / 2007년 1월
12,000원 → 11,400원(5%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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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
봉태규 지음 / 더퀘스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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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를 꽤 좋아해서 가끔 본다. 처음 파일럿 방송부터 지금까지 많은 아기와 아빠가 출연과 하차를 반복해왔다. 얼마 전까지는 <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를 쓴 배우 봉태규 씨도 출연한 바 있다. 봉태규 씨를 잘 모른다. 예전에 영화를 몇 편 찍었던 것 같은데 내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전부다. 티비 채널을 돌리다가 그 봉태규 씨가 슈돌에 나오는 걸 봤다.

젊은 배우라 생각했는데 세월이 흘러 그도 아빠가 되었구나, 딸이 있구나 하는 짧은 놀람과 감상을 끝으로 그냥 채널을 돌렸다. 이후 엄마와 이야기를 하다가 딸이라 생각했던 아이가 실은 남자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분명 딸내미였는데?? 하며 재방을 찾아 보면서 봉태규 씨 가족에 대해 서서히 알게 되었다. 슈돌로 알게 된 그에게는 쿨하면서 따뜻한 아들 시하가 있고, 인간적인 매력의 아내가 있고, 곧 태어날 둘째가 있었다. 둘째 본비가 태어나고 얼마지 않아 그들 가족이 슈돌을 하차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섭섭함이 컸다. 그들의 이야기를 더 보고 싶었는데. 그러다가 봉태규 씨의 에세이 출간 소식을 듣고 더없이 기뻤다.



<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라는 제목을 단 그의 에세이는 슈돌을 보며 느꼈던 봉태규 그 자체였다. 아내를 향한 사랑, 존경, 고마움, 미안함을 가졌고 시하에게 좋은 콤비가 되고픈 마음을 다졌으며 둘째 딸이 착하지 않으면서 왕자가 유리구두를 신어보라 오면 이 찐따는 뭐냐고 말할 수 있는 아이가 되길 바라는. 연예인 에세이를 읽어본 적이 없었고, 사실 시하와 본비 이야기가 궁금해서 든 책이었는데 책에서 느껴지는 봉태규라는 사람 그 자체에 생각지도 못한 감동을 꽤 많이 받았다. 그에게는 부모라는 역사가 있고 자신과 아내로 현재를 살아내며 시하, 본비로 미래가 이어진다. 봉태규 씨는 그 내러티브를 진지하게 돌아보고 현실을 고민하며 미래를 기대하는 사람인 것 같다. 그가 하는 생각은 따뜻하고 진지해서 부럽기도 하고 찔끔 눈물도 난다.

사람이 사람과 살아왔고 살아가고 살아갈 것이라는 것. 내 옆의 사람을 바라본다는 것. 봉태규 씨의 에세이는 그 마음에 대한 이야기인 것 같다.



생각보다 책이 얇고 (처음에 내가 기대했던) 아이들 이야긴 생각보다 별로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혀 실망스럽지 않다. 400페이지 넘는 어느 책보다도 내겐 좋았다. 인간적인 그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아마 앞으로는 봉태규 씨가 연기하는 작품도 주의깊게 찾아볼 지도 모르겠다.



*컬처블룸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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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명인이 되었습니다 - 목욕 가방 들고 벳푸 온천 순례
안소정 지음 / 앨리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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벳푸 온천 명인도에 등록된 150여 곳의 온천 중에서 88곳에 입욕하고 도장을 받으면 벳푸 온천 명인 칭호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온천 명인이 되었습니다> 저자는 제목처럼 벳푸 온천의 제 7843대 명인으로 등록된 사람이다. 벳푸팔탕에서 저자가 들어간 온천 중 37개를 엄선해서 소개하고 있는데, 온천과 온천 주변의 간략한 정보, 그리고 온천에서의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다. 나는 온천이 좋다면서도 일자무식이라 벳푸 쪽으로는 여행을 가본 적이 없어서 위 사진처럼 가메가와, 시바세키, 벳푸, 하마와키, 묘반, 간나와, 호리타, 간카이지로 벳푸팔탕으로 나뉜다는 것도 몰랐다. 

만화책에서였나, 애니메이션이었나 어디선가 일본의 모래찜질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뜨끈한 모래 속에 파묻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모래 밖으로 나와 뜨신 물에 몸을 담근다는 그런 찜질. 벳푸에도 그런 곳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는데 이 책에서 스나유가 소개되고 있다. 따뜻한 물에 몸이 녹는다는 것, 목욕이나 온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표현이다. 나도 어느 쌀쌀한 날에 이렇듯 스나유를 하고 싶다.

스나유처럼 하고 싶은 게 또 하나 있다. 바로 비 오는 날의 온천! 비를 맞으며 노천 온천에서 신선놀음을 하면 정말이지 거기서 절대 나오고 싶지도 않고, 시간도 흐르지 않았으면 싶어진다. 일본 온천에서도 노천 온천을 두어번 한 적이 있다. 한 번은 눈비가 조금 흩날리던 날이었는데, 눈 앞에는 작은 바위산이 있었다. 이끼가 끼어 있고, 마르지만 강단있어 보이는 나무들이 여기저기 자라있고, 작은 계곡이 졸졸 소리를 내며 흘르고 있었다. 그 풍경을 눈에만 담은 것이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멋진 노천 온천이었다. 게다가.... 눈비가 흩날리다니. 지금 생각해도 두 번 만나기 힘든 멋진 상황이다. 저자도 이런 비 오는 날의 온천을 '비 오는 날의 행복'이라고 표현했다.

책을 읽으며 가장 놀랐던 건 검은 온천이다. 검은 온천. 물 색이 어떻다 한들 놀라지 않을 것 같은데 검은, 연한 아메리카노 색의 물 색이 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해본 적이 없었다. 책 내용을 빌리자면 '습지에서 썩지 못한 식물이 차곡차곡 쌓이면 이탄층이 되는데, 이 이탄층이 화산 활동 등 지각변동에 데워진 지사수와 만나면 몰 온천이 된다고 한다.' 라고 한다. 이 신비한 곳에 나도 몸을 담궈보고픈 소망이 가득 생긴다. 검은 온천, 몰 온천을 보고 저자가 자연에 대해 생각한 아래 표현이 인상깊다. 정말, 자연이란 얼마나 놀라운가.

이 밖에도 여러 가지 인상적인 온천이 많았다. 공연을 보는 온천, 유노하나가 떠다닌다는 온천, 봄에 가면 벚꽃을 볼 수 있다는 온천, 찌릿찌릿한 약탕 온천 등등. '온천' 두 글자면 그렇잖아도 마음이 울렁거리는데, 이렇게 다양하고 매력적인 온천들이라니. 정말 읽을수록 즐거운 책이다. '좋아하는 것에 몰두하는 기쁨'이라는 카피 또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마음을 울린다. 

즐겁게 읽은 한 권이었다. ^^ 온천 여행을 갈 때는 꼭 이 책을 옆구리에 끼고 가야지.ㅎㅎ

*이 글은 문학동네 포스트에서 댓글+팔로잉+♥ 이벤트에서 책을 무료 증정받아서 작성했습니다. (서평이벤트는 아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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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은 캐나다로 정했어요 - 서른 살에 떠난 캐나다 이민 생활기
박태욱 지음 / 영진미디어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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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국 사람들은 이민을 많이 생각하는 것 같다. 야근없이 여유로운 생활, 남의 시선에 맞추지 않아도 되는 삶, 미세먼지 없는 공기 등이 이민을 생각하게 만드는 원인이리라.

<우리 집은 캐나다로 정했어요> 저자는 그냥 흐르는 하루하루를 살던 중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위해 이민을 생각하게 되었다. 여러 나라를 알아보던 중 작가님의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캐나다 이민에 대해 알게 되었고 이런저런 고민 끝에 캐나다로 이민을 결정! 서류도 준비하고 틈틈이 영어 공부도 하며 비자 발급이 되기를 기다린 끝에 무려 1년 반 후에 비자를 받는다. 그리고 실제로 캐나다로 떠난다! 책은 그 과정 전과 캐나다에 도착한 이후에 대해 깔끔한 그림으로 과정을 알려주고 있다.

나는 처음 이 책을 알게 되었을 때 좀 재미있는 이민 이야기 만화일 거라고 생각했다. 만화여서 재밌게 읽히는 건 맞지만 그 외의 것은 생각과 달랐다. 좀 더 실용적인 진짜 이민을 위한 책이라는 느낌이 든달까. 도착해서 해야 할 일들, 운전면허, 장보기, 맛집 정보, 위료보험 등등. 캐나다에 관심이 있다면 찾아볼 만하겠지만 그보다는 좀 더 나아가서 이민에 대한 생각이 있거나 살아보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이었다.

다만 주의해야 한달까, 아쉽달까 하는 부분이 있는데 이 책은 진짜 기초적인 정보만 담긴 것 같다는 것이다. 캐나다 이민을 가서 종합적인 정보를 주로 만화를 통해 알려주려다 보니 아무래도 텍스트를 담을 곳이 부족하고, 그래서 더 많은 정보를 담기에는 어려웠을 듯하다. 좀 더 자세히 알고픈 내용이 있다면 본인이 직접 더 서치해보고 다른 책들도 봐야 하겠다.(그래서인지 초빈부에 작가님이 이민을 준비하며 참고하신 책도 알려주시는데 이게 좋있다)

그래도 캐나다 이민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어서 나에겐 참 유익했다.^^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책을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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