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사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영화가 반드시 통과해야만 하는 관문이 있다. 1차로 완성된 영화를 영화 제작에 참여한 사람은 물론,
픽사의 감독들과 프로듀서까지 모두 함께 보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다. 이 자리의 이름은 ‘브레인트러스트 Braintrust. 모든 전문가들의머리를 믿겠다는 자리.  - P177

심지어 픽사의 모든 영화는 그 과정을 여섯 번이나 거쳐야만 개봉 가능하다. 생각만 해도 오금이 저리고 머리끝이 삐쭉삐쭉서는 기분이다. 내가 존경해 마지않는 동료들의 솔직하고 날카롭고 거침없고 때론 너무나도 불편한 피드백을여섯 번이나 받아야만 하다니. 하지만 이 자리에서 피드백을 줄 때규칙이 하나 있다. 모두가 피드백을 주되, 그 피드백에 대한 해결책은 반드시 감독이 스스로 찾아야만 한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브레인트러스트, 다시 한 번, 이 영화를 책임지고 있는 당신의 머리를 믿는 것이다.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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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손, 한사람의 입이 아니라 그 모두의 머리를 빌렸더니 영상은 어느새 내가 원하는 곳에 도착해 있었다. 그곳은 내가 상상하던 곳보다훨씬 더 멋진 곳이었다. - P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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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두는 스스로를 위해 먼 곳에 점을 찍고 그쪽을 향해 노를저을 수밖에 없는 존재다. 대신 노를 저어줄 사람도 없다. 꼼수도 통하지 않는다. 다만 일 속에서도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노 젓기에 최선을 다한다면 때로는 바람이, 물결이 쪽배를 슬쩍 떠밀어줄 거라 믿는다. 닮고 싶지 않은 누군가의 모습에서 멀어지도록. 기어이 닮고 싶은 누군가의 모습 쪽에 ‘나‘라는 쪽배를 정박할수있도록.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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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점을 찍어주는 사람. 팀원이 생각지도 못한곳에 점을 찍고,
여기까지 가보자, 라고 말하는 사람. 일을 지휘할 때에도 팀장님은늘 먼 곳에 점을 찍었다. 눈앞의 문제에 급급한 우리에게 저 먼 곳에 빛이 있을 것 같다며 생각지도 못한 곳에 단호한 목표를 세우는식이었다.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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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주어와 ‘우리‘라는 주어를 가려서 써야 하는 자리가 바로 상사의 자리다. ‘나‘라는 주어를 쓰면서 스스로의 책임을 다하고,
‘우리‘라는 주어를 쓰면서 모두에게 이 일의 책임을 나눠주는 일. 바로 그 일을 하라고 회사에서 팀장에게는 조금이나마 월급을 더 주는 것이니 말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렇지 않은 경우를 너무 많이 봤다. 좋은 결과물에는 ‘나‘라는 딱지를 붙이고, 조금만 불리하면 ‘너네‘라는 딱지를 붙이는 상사가 얼마나 많은가.  -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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