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역할 분담은 자존감이 필요했던 모드에게 자신이 가치 있는존재라는 느낌을 갖게 해 주었다. 모드는 에버릿과 함께 모델 T를타고 돌아다니기를 좋아했고, 어린 시절 야머스에서 그랬던 것처럼.자신이 그린 카드를 파는 일에서 큰 만족감을 느꼈다. - P67
에버릿이 만든 최고의 작품은 정원의 꽃들이었다. 그는 꽃을 피우기위해 세인트 매리 해안에서 해초와 바닷가재 껍질 따위를 가져다가비료로 사용했다. 에버릿은 그 꽃들을 그림을 사러 온 손님들을 즐겁게하는 데 사용했다. 모드의 그림을 구입한 여자 손님에게 스위트피 꽃을꺾어 선물하기도 했다. - P82
부모님 사망후 멀어진 남매사이
60년 전 이 책이 1996년에 쓰였으므로 1930년대를 의미한다) 결혼하지않은 여성이 아이를 낳는 것이 얼마나 심각한 사회적 낙인이 찍히는일이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미혼모‘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배척을당했고, 어떤 사회적 권리나 권위도 인정받지 못했다. - P48
모드를 좋아했던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그런 그들도 모드를 놀려서고통을 주었고, 시간이 지난 뒤 그 일을 후회했다. 훗날 미용사가 된친구 메이 로지는 모드가 만든 카드를 받아다가 자신의 미용실에전시해서 판매해주었다. 카드를 미용실 창문에 늘어놓고 판매가 되면 모드에게 돈을 건네 주었다.모드는 메이와의 우정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했고, 메이가 친구들의 글과 서명을 모아둔 앨범에 "사랑이나 우정이 없는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말을 남겼다.모드가 남긴 이 말은 우리가 모드의 가장 파악하기 힘든 부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도움을 준다. - P42
부족함 없게 생활할 수 있게 한 아빠모드에게 피아노 가르치고 카드 만들기 등을 가르쳐 주신 엄마사회성 좋은 오빠
행복했던 어린 시절은 모드에게 깊은 인상으로 남았으며, 훗날 평생동안만든 작품들의 바탕이 되었다. - P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