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를 좋아했던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그런 그들도 모드를 놀려서고통을 주었고, 시간이 지난 뒤 그 일을 후회했다. 훗날 미용사가 된친구 메이 로지는 모드가 만든 카드를 받아다가 자신의 미용실에전시해서 판매해주었다. 카드를 미용실 창문에 늘어놓고 판매가 되면 모드에게 돈을 건네 주었다.
모드는 메이와의 우정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했고, 메이가 친구들의 글과 서명을 모아둔 앨범에 "사랑이나 우정이 없는 인생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말을 남겼다.
모드가 남긴 이 말은 우리가 모드의 가장 파악하기 힘든 부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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