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황사 자욱하더니 오늘은 봄비다. 

반가운 봄비여야할진대 방사능 수치를 신경써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어떤 이들은 비가 오는지 해가 지는지 신경 쓸 겨를조차 없을 텐데 ...... 

그래도 봄은 오고, 그래도 봄비는 오고. 

자연은 그대로 제 갈 길을 가는데 인간은 아둥바둥. 

아침 끼니를 무슨 찬으로 먹어야 할까를 생각하는 나는 무심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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