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 9 - 음유 시인 윌
존 플래너건 지음, 박중서 옮김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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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레인저스 9권이 새로 나왔네요.

8권에서 스캔디아인들의 전쟁을 도운 덕에 아랄루엔 왕국에 외교적으로도 도움을 주었던 윌..

9권에서는 드디어 정식 레인저스로 부임을 하게 되는군요.

9권에서는 크게 두가지 사건으로 이야기가 전개 되는 것 같아요~

첫번째 내용은 레인저로서 시클리프영지에  첫 부임을 맡게된 윌의 이야기

두번째 내용은 수상한 일이 벌어지는 북쪽의 노게이트 영지의 매킨도성에서의 비밀첩자로서의 활동 이야기 두가지 이야기로 요약이 될 것 같아요~

윌이 첫 부임지로 자리잡은 시클리프 영지는 어떤 곳일까요.

아무래도 신임레인저이기 때문에 작고 조용한 영토에 부임이 되었을 것 같았어요.

역시나 시클리프 영지는 바로 그런 작고 조용한 영토였지요.

더군다나 스캔디아인들과 평화 협정을 맺은 상태로 시클리프 영지는 누구하나 침범하지 않는 아주 조용한 섬이었답니다.

하지만 이렇게 조용한것이 바로 숨어있는 적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큰 사건이 없기 때문에 시클리프 영지는 전쟁에 대한 경각심이 없이 나태해져 있기만 하지요.

이런 시클리프 영지에 걱정이 많았던 윌..

레인저스 상부에 보고하는 일도 쉽지 않았을 것 같았는데 결국 사건이 터지고 마네요.

스캔이아인들과의 평화협정사항에는 강제력이 빠져 있기 때문에

스캔디아 해적중 일부가 시클리프 영지에 침범을 하게 되죠.

해적 몇명에 우왕좌왕하는 시클리프 영지 사람들...

하지만 윌이 이 곤경에서 시클리프 영지 사람들을 구원합니다.

전쟁을 하지 않고 단순히 윌의 외교전술이 통했다고 해야 할까요!

과연 윌의 외교정책이 어떤 것이었는지 궁금하시죠!

두번째 사건은 윌의 외교관 여자친구 앨리스의 등장으로 시작됩니다.

앨리스와 윌은 이전의 친구관계에서 연인관계로 발전해 나가는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둘만의 러브로맨틱은 시작이 아닌가 봅니다.

앨리스는 홀트로부터의 전갈을 윌에게 전하고 떠나고

두달 쯤 후 윌은 홀트를 만나러 레인저스 본부로 떠납니다.

바로 두번째 이야기의 시작이지요~

두번째 이야기는 기존의 레인저스의 내용과는 사뭇 다른 구성으로 이야기 전개가 되는 것 같아요~

기존의 이야기 구성에는 레인저스는 환타지 소설이지만 현실적인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내용은

노게이트 영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뭔가 음침하고 수상한...

존재감이 없는 무언가가 사건의 핵심으로 떠오르지요.

결국 윌은 레인저라는 신분을 숨기고 그가 가지고 있는 악기 만돌라를 가지고 음유시인으로써

노게이트 영지로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윌은 노게이트 영지에서 노게이트 영지사람들이 겪은 이상한 일을 경험하게 되지요.

사건의 핵심이 밝혀지지 않은채

노게이트 영지에 새로운 방문자로 앨리스가 오면서 9권의 이야기가 끝이 나는데요..

노게이트 영지에선 벌어지는 이상한 현상에 대한 답이 10권에서 펼쳐질 것 같아요.

어서 빨리 10권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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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 학교 가다 와이즈아이 나만의 책방 5
한만영 지음, 최현묵 그림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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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접하면서 시어머님이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시골에서 순박하게 자라오신 저희 어머님 세대에는...

아마 주인공 할머니와 같으신분들이 많을 거라는 생각...

저희 어머님도 그분들중에 한분이거든요...

공부에 대한 열망은 가득한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많은 용기를 내어야 하는 ..

뒤늦은 공부에 수없이 반복을 해도 쉽게 익혀지지 않는 배움이 너무 어려워 힘들어 하시는...

늘 책상에 8칸짜리 공책을 두시고 공부하시는 할머니의 모습..

바로 내 주변에 있는 그분들의 좌충우돌 학교 도전기가 바로 이 책의 내용이 아닌가 싶어요~

학교에 간 할머니..

할머니는 큰 용기를 가지고 배움에 도전을 하죠.

할머니의 용기에 학교의 교장선생님과 선생님들은 박수를 보내며

학교에 오시는 걸 허락하지만...

주변의 시선이 모두 같지는 않은 것 같아요~

모두가 내 맘 같지 않은 것처럼...

그래도 책속의 할머니는 다른 할머니들과 달리 무엇이든 빨리 익히고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지요~

하지만!!

그런 모습이 어쩜 아이들에게 또 다른 부담의 모습으로 다가서기도 합니다.

그 부담감은 선생님에게 역시 마찬가지고요.

모든 행사에 적극적인 할머니의 모습이 아이들과 연관이 되면서 또 다른 사회 문제를

학교란 작은틀안에서 새롭게 볼 수 있었던 것 같기도 해요.

이렇게 부딪히고 서로를 어루만지면서 한학기가 흘러가지만...

2학기에 들어서면서 그 부딪힘이 더 크게 생기는 것 같아요.

결국 할머니는 학교다니시길 포기하게되고 그러는 와중 할머니의 아들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할머니를 위해 학교에서는 또 다시 도움의 손길을 줍니다.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것이지요.

또 할머니의 손자가 이 일로 할머니와 함께 다니면서 어두웠던 마음의 병을 하나씩 고쳐 나가기도 하지요.

어쩌면..

할머니 학교가다는 학교란 작은 울타리를 통해 작은 사회를 엿보게 하는 것 같아요.

시기와 질투, 오해와 화해, 나와 너가 아닌 우리 함께라는 의미를 할머니와 선생님 그리고 친구들을 통해 이야기 해 주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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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우주소년 리키 로켓 3 - 우주 불꽃놀이 대소동 도시락 49
슈 레이너 글.그림, 박수현 옮김 / 사파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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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우주소년 리키로켓 3권이 나왔네요~

날아라 우주소년 리키로켓을 읽다보면 저희 아이들의 모습이 떠 오르는 건 왜 그럴까요~

아마 리키의 강력한 라이벌 여동생과의 관계때문인 것 같아요~

요번권 역시 두가지 이야기 구성으로 책이 전개되는데요.

첫번째 이야기는 지구의 불꽃 놀이를 통한 상상이야기 우주 불꽃쇼라고 해야 할 것 같아요~

또한 이번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리키로켓의 친구 보글이가 아닌가 싶어요~

이번 이야기는 가족과 친구, 친지들이 모여 평화를 기원하는 촛불의 밤 행사에서 시작이 됩니다.

모처럼 지구에서 할머니도 오시지만 리키는 불만입니다.

바로 할머니에게 방을 내줘야 하기 때문이지요.

또한 자신은 멋진 불꽃 쇼를 상상하지만 다른 우주인에게 방해된다며 불꽃놀이를 하지 못하게 하는 엄마때문에 이만 저만 불만이 아닙니다.

그러던 중 리키에게 묘수가 생각이 나죠~

바로 보글이를 초대해서 텐트에서 함께 밤을 지새운다는 것!!

엄마는 보글이 엄마와 통화 후 허락을 해 주셨지만 보글이 덕분에 리키는 멋진 불꽃쇼를 하게 됩니다.

비록 우주로 날아가 버릴뻔 하기도 하지만..

어떤 불꽃쇼인지 궁금하지요~

두번째 이야기는 리키가 바로 자신의 로켓에서 안전장치를 제거하는 이야기랍니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이 처음 자전거를 배우는 모습이 연상되는 것 같았어요~

따로 조종을 하지 않아도 안전하게 착륙하는 리키로켓.. 하지만 스릴은 없지요~

리키의 아빠는 이제 리키가 안전장치 없이 로켓을 조종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안전장치를 제거하고 로켓 조종기술을 가르칩니다.

하지만..

아빠의 잔소리때문에 리키는 도저히 배울수가 없네요.

결국

아빠와의 통신을 끊은채 리키는 로켓 조종을 하지요~

멋진 로켓조종에 성공할 리키...

어쩌면 엄마 아빠의 지나친 관심과 잔소리가 아이의 앞길을 막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게 하였어요~

또 요번 이야기에서는 남자들만의 관계에 대해서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엄마와 여동생은 이해하지 못하는 행동을 하는 리키부자

어쩌면 남자들만의 통화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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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틸리와 깔끔쟁이 리지 사각사각 책읽기 2단계 시리즈 16
마거리트 한 싸임 지음, 강성순 옮김, 수 힙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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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죽박죽 틸리와 깔끔쟁이 리지는 사각 사각 책읽기의 두번째 단계의 책이랍니다.

바로 국어 공부를 시작한 아이들에게 사회성과 읽기 능력을 길러주는 단계이기때문에

초등학교에 올해 입학한 저희 딸에게 유익한 책 중에 하나라고 하겠지요~

뒤죽박죽 틸리와 깔끔쟁이 리지는 쌍둥이지만 너무나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틸리와 리지가 서로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해하는 과정을 엮은 책인데요..

역설적으로 틸리와 리지는 쌍둥이라는 점이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늘 지저분하고 정리할 줄 모르는 틸리..

반면에 언제나 정리 정돈이 잘되어 있는 리지...

한쪽의 시각에서 보면 리지는 그런 틸리와 함께 있는 것 자체가 힘들고 부담스러울 것 같아요.

지저분함을 못 참기에 늘 자신이 모든일을 다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쌓이게 되겠지요.

그것이 결국 불평으로 이어지고..

하지만 틸리의 입장에서 보면 틸리의 의지대로 하지 못하게 하는 리지가 밉겠지요~

다르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고 그것이 결국 싸움이 되어 틸리가 집을 나가게 됩니다.

틸리가 집을 나가고 리지는 세상을 다 얻은 편안함을 얻을 것 같지만..

함께 하던 누군가가 없기 때문에 재미없고 불안하기만 합니다.

결국 틸리를 찾으러 나가지만  그 어느곳에서도 틸리는 보이지 않지요~

틸리를 찾으면서 깔끔쟁이 리지는 점점 지저분해져 갑니다.

결국 리지가 집으로 돌아왔을때에는 틸리와 리지 부모님이 리지를 틸리로 착각했을정도로...

리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틸리의 마음을 이해합니다.

서로 다르다는 것...

이해할 수 없지만...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그 이해가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 같습니다.

틸리와 리지는 서로 다름을 다른사람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또한 틸리와 리지는 쌍둥이라는 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 오는 것 같아요.

어쩌면..

우리 사람들은 모두 닮은 모습이 아닌가 싶어요.

그 닮은 모습을 보지 않고 나와 다른 모습만을 보기 때문에 싸움과 언쟁을 불러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집에는 남매가 있습니다.

아들녀석과 딸아이..

둘은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늘 싸우게 되지요.

하지만 누군가 없다면 엄마 아빠보다 먼저 찾는답니다.

아마 이 책을 읽고 저희 아이들 역시 오빠에 대해 여동생에 대해 이해하는 법을 한번쯤

더 배워 나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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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놀이 연산 A단계 - 수학 개념 및 덧셈과 뺄셈의 기본, 읽고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초등 연산 지도 매뉴얼
김창현 지음 / 스쿨라움(김영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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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많은 엄마들이 아이들의 수학을 가르쳐주면서 공통점으로 느끼는 부분이 많을거에요~

숫자를 세어 나가고..

더하기 빼기를 하면서..

엄마가 보기에는 너무나도 쉬운 문제를 아이들은 쉽게 이해하지 못해 답답해 하던 기억...

저 역시 마찬가지였답니다.

10안의 숫자는 그래도 빨리 터득을 하는데..

10이 넘어가는 숫자의 덧셈은 왜 그리 힘들게 하던지..

아이에게 처음 덧셈을 가르치면서 결국 제가 택한 방법은 1~100까지 숫자를 쓰게 함으로써

앞의 수와 뒤의 수를 통해 더하고 빼는 의미를 알려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책은

엄마들의 그런 답답한 마음을

아이들의 입장이 되어 또는 아이들의 시각으로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는지를 설명해 주는 책이랍니다.

수에 대한 공부라기보다는

수를 이용한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수를 인식하는 방법이지요~

책에는 바둑알과 계란판을 통해 아이에게 수를 알려줍니다.

수의 모양에서 시작해서...

하나 하나 더해지는 과정..

그리고 수의 묶음까지..

그 놀이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연산을 배워 나가는 거지요~

솔직히...

저 역시 이 책을 통해 새롭게 배운것이 있답니다.

바로 묶음을 통해 높은 수의 단계를 익히는 것이죠.

10이란 숫자를 한개의 묶음을 통해 설명해 주는건데요~

계란판을 옮기는 과정을 통해 설명을 하는데 아이들의 시각으로 정말 이해가 될 수 있도록 쓰여져 있더라구요~

어쩌면..

우리 엄마들은...

엄마의 시각으로 수를 보기 때문에 너무 어렵게 아이들에게 수를 접근시키는 게 아닌가 싶어요.

결국 이런 방법이 아이와 수학을 멀리하게 하는 일이었겠지요~

이제는...

놀이를 통한 수학 공부..

아이들에게 좀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갈 수 있게 해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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