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신연의 2 - 나타와 동해용왕, 만화중국어 제1탄
오디웍스 지음, 후파워스튜디오 그림 / ODbooks(오디북스) / 2007년 9월
평점 :
품절


 
예전에는 영어만 잘해도 외국어 잘한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요즘은 중국어가 뜬다고 하죠~

하지만 엄마들 중국국 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을까요?

가르치기도 참 난감한 언어..

때문에 한자 급수나 따게 하자 하는 경우도 많고요..

저 역시 초등학교 1학년 아들에게 한자를 가르키고 있는데 역시 쉽지가 않더군요.

그 많은 단어들을 외우는 것.. 쉽지가 않죠~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통해 단순히 한자가 아닌 언어를 배운다면 조금 더 쉽게 이해할 것 같아요~

게다가 이야기 역시 흥미 진진합니다.

다음은 어떻게 이어질까? 1편을 읽고 2편을 읽고 훗 이야기가 너무 너무 궁금해집니다.

책을 읽는 동안 제가 중국어를 따라해 봤어요~

"판쓸러" "아이 짜증나" 를 반복적으로 이야기 했더니 다섯살 딸아이 "엄마 뭐해" 하면서 책을 자꾸 자기쪽으로 끌어당깁니다.

"요게 바로 중국어야... 넌 아직이다.. 오빠나 봐야지"

"엄마 나도 보여줘"

여기에 같은 단어를 만화속에 지속적으로 삽입하고 아래 또 다시 설명을 해 주고 발음기호까지 붙여주기 때문에 책 한권을 읽으면서 몇개의 단어는 아주 쉽게 외운답니다.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주인공 강자아가 태어나기 1500년전 혼란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 태극사신기를 이용해 세상을 셋을 나눕니다. 천인들이 사는 천계, 선인들이 사는 선계, 그리고 인간과 요괴가 사는 하계로 나누지만 시간이 흘러 또 다시 세상은 어지럽게 돌아가 마치 지옥과도 같은 세상이 됩니다.

이에 더 이상 혼란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고 판단한 호천상제가 선계의 지도자들을 불러 모아 다시 또 한번 태극사신기로 세상의 질서를 바로 세우자고 주장하게 되고

천계, 선계, 하계로 구분되어 있는 세상에 새로 '신계'를 추가하고
그곳에 질서를 어지럽히는 자들을 봉신하는 '봉신계획'이 논의를 하여 봉신사자를 두게 되나 선계의 지도자들중 하나가 자신이 세상을 지배하려 봉신사자 "염일"을 죽음으로 몰아 넣는다. 염일은 자신은 뱃속에 있는 태아를 보호하려도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그 염일의 아들이 바로 강자아이다.
강자아는 어려서부터 신통력이 있고 결국 봉신사자가 되어 하늘의 뜻을 받들지만 그의 앞날에는 많은 사건들이 발생한다. 이런 내용이었는데 이야기 하나 하나가 정말 재미있네요~
또한가지 부록으로 딸려 있는 브로마이드나 나타의 신체 탐구는 중국어를 배우는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은 우유일지도 몰라 - 장독대 그림책 9
리자 슐만 글, 윌 힐렌브랜드 그림, 서남희 옮김 / 좋은책어린이 / 2007년 10월
평점 :
절판


 
토요일 오후

"택배 왔습니다"

딸아이가 쪼르르 달려나가 물건을 받아오더군요.

"엄마 내 책이야?"

주섬 주섬 겉봉투를 뜯던 아이의 얼굴이 환해집니다.

매번 오빠의 책만을 보다 자기 책이라는 생각에 아이는 너무 너무 행복해 합니다.

아이는 책을 받자 마자 읽어달라고 조르는데 그날 저희 가족은 친정집에 가야했어요~

잠시 책을 읽어주긴엔 생각보다 책이 두껍더군요.

"이따 저녁에 읽자"

그리고 친정집에 다녀오니 벌써 시간은 밤 열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어요~

아이를 씻기고 재우려 하니 "엄마 왜 책 안봐? 밤에 같이 보기로 했잖아"

아마 딸아이 표지가 썩 맘에 들었나 봅니다.

시간은 벌써 열시 반이 다 되어가지만 아이는 책 읽기 전에는 절대 안 잔다고 떼를 부리네요~

약속은 약속 딸아이와 함께 책 읽기를 시작했어요~

달은 참 사람들에게 많은 이로운것들을 주는 것 같아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제공한다는 것 아닐까요?

주인공 로지는 둥근달을 보며 달은 무엇으로 생겼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요~

그리고 바로 친구들에게 물어보죠~

함께 있던 고양이는 ‘갓 짠 우유가 담긴 접시’로 만든 거라고 했지만 로지는 다른것일 수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다음날 아침 로지는 고양이와 함께 암탉에게 가서 물어봅니다. 암탉은 ‘매끈매끈한 달걀’일거라고 했지만 로지는 다른 것일수도 모른다고 생각해요 때문에 나비와 개와 생쥐에게 또 묻게 되죠 나비는 ‘반짝이는 설탕’, 개는 ‘부드러운 버터’, 생쥐는 ‘새하얀 밀가루’로 만든 거라고 말했지만  로지는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지만 진짜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알 수 없었지요. 결국 로지는 할머니께 묻기로 했어요. 할머니는 달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알고 계실까요? 할머니는 우유와, 달걀과, 설탕과, 버터와 밀가루를 통해서 무언가를 만들어줍니다.

그건 바로 달 모양의 쿠키였죠~

달은 어쩜 이렇게 많은 재료들이 섞인 커다란 쿠키일 수도 있을거에요~

그리고 로지는 또 생각합니다. 그럼 해는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책을 읽고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달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 아이는 커다란 하얀 빵을 생각하더군요.

이야기속에서 각각의 동물들은 달은 자신이 좋아하는 무엇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결론은 그 모든것이 혼합된 쿠키로 끝을 맺지요~

어쩜 이야기속에서 암시하는 것은 모두가 어우러져야만 밝은 달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건 아닌가 싶어요~

이 책은 읽은 후에 아이들의 생각을 끌어내 줄수가 있어요~

달은 무엇일까? 해는아아 무엇일까? 별은 무엇일까? 아이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떠 올리며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지요~

또 별책으로 달려 있는 엄마의 독서 지도서는 아이들과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그리고 꼭 한가지 더 해 줄것~

마지막장에 나오는 쿠키 만드는 법을 아이랑 엄마가 함께 한다면 책 읽는 재미와 함께 달 만드는 재미가 솔솔 묻어날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북극곰도 모르는 북극 이야기 - 지구의 마지막 보물 창고 북극으로 떠나자 토토 과학상자 6
박지환 지음, 김미경 그림 / 토토북 / 200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지난주 뉴스였던 것 같아요~

북극곰이 유빙에 안타깝게 매달려 있는 사진이 나온 뉴스...

그런데 실제로 북극곰이 빙하가 녹아 물에 많이 빠져 죽는다고 하더군요.

북극곰은 수영을 할 수 있지만 북극곰이 할 수 있는 범위가 25KM 이내라고 하네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많이 녹고 있다고 하죠~

이 책속엔 그런 상세한 내용이 이웃집 아저씨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듯 전해 줍니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땐 전 동화책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 책은 동화책이 아니더군요.

실제 북극을 다녀온 박지환이라는 기자 아저씨가 북극의 생태에 대해 들려주는 거에요~

솔직히 자연을 담은 책, 자연을 이야기하는 책은 어찌보면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이 책은 이야기하듯 편안하게 내용이 이어져 읽는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여기에 북극의 생태에 대해 기술함은 물론 어려운 단어는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별도로 각주를 만들어 주어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였어요~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놀란 사항이 있었어요~

처음은 북극에도 여름이 있다는 것이에요. 그 여름엔 북극에도 꽃이 피고 풀이 자라고 애벌레도 있고 파리도 있다는 것,,

어쩜 북극이 그리 먼 곳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북극의 꽃은 꽃잎이 넓고 생각보다 너무 이쁘더군요. 이 북극의 식물을 연구하여 우리나라 농사에 활용을 할 생각이라고 하죠~

두번째 몇십년 사이엔 북극의 빙하가 너무나 많이 녹아 내렸다는 거에요.

그냥 북극이 녹고 있다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800만 키로미터가 넘던 북극 빙하가 500만 키로미터를 조금 넘고 있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리고 2060년이 되면 빙하가 남아 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정말 자연 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느껴지더군요.

세번째 북극에 공룡화석이 있더군요.

그러니까 북극이 아주 오래전에는 열대우림지역이었다는 겁니다. 어떻게 하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네번째 이건 기본적인 상식으로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북극과 남극 어느곳이 더 추울까요? 정답은 남극이라네요. 평균 10~15도 이상 낫다고 하네요.

그래서 북극은 식물이 살 수 있지만 남극은 그렇지 않다고 하더군요.

다섯번째 북극곰은 속까지 하얀색일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북극곰은 원래 흑곰이었다네요. 흑곰이 어떻게 북극까지 갔는지는 모르겟지만 북극으로 가면서 털이 하얗게 변한거래요. 그래서 북극곰의 속살은 까맣다네요.

이 밖에도 많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전축에 대한 이야기도 아주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자연을 과학을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정말 내가 모르는게 너무 많구나..

또 북극이 그리 먼 곳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만화 슈퍼아이 1 - 세상을 들여다보는 내시경 슈퍼아이 1
SBS 슈퍼아이 제작팀 엮음 / 홍진P&M / 200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 초콜릿이 건강에 좋대요"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하는데 큰아이가 갑자기 저에게 이런말을 하더군요?

"응? 누가 그래?"

"엄마가 좀 전에 준 책 있잖아요 거기에 나와 있어요... 슈퍼아이"

"어? 그걸 벌써 다 읽었어?"

"엄마 너무 재미 있어서 30분밖에 안 걸렸는데 다 읽었어요. 그리고 여기 재미난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요. 진짜 가죽 구별하는 법, 보석 얘기도 나오고 아! 그리고 카드 이야기도 나와요. 카드로 나쁜 사람들을 막 잡던데요"

아이는 제게 참으로 할 말이 많은 듯 쉬지 않고 이야기 하더군요!

게다가 카드 가지고는 마술을 해 본다고 저와 동생에게 카드를 뽑아 보라고 이야기 하더군요.

요즘 제가 원카드를 알려주어 카드게임에도 흠뻑 빠진 아이가 책 속에 카드 이야기가 나오니 흥미가 더 생겼나 봅니다.

게다가 이빨이 썩는다고 그 좋아하는 초콜릿을 먹지 않고 있던 중 몸에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니 아이는 마냥 신이 나는가 봅니다.

아이가 워낙 책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저 역시 무슨 내용일까 궁금해 지더군요.

두 녀석에겐 이제 공부하라고 하면서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슈퍼와 아이는 경찰이더군요.

상식이면 상식 미모면 미모 모든것이 완벽한 팔방미인 아이

그에 비해 무능한 경찰로 퇴임 당할 위기에 처해 있던 슈퍼는 서류가 바뀌는 바람에 졸지에 유능한 경찰이 되어 아이와 함께 국제경찰 인터폴에 들어가는 문제경찰 슈퍼 그리고 잘생긴 미국인 경찰 버터 이 셋이 모여 보석 밀매단을을 소탕하는 이야기였어요.

국제경찰로 들어간 그들은 4주간 지옥훈련을 받게 되고 잠시의 휴식을 위해 홍콩으로 갔다가 그곳에 활동중인 보석 밀매단과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이야기를 통하면서  도중 가짜 명품가방을 파는 상인을 만나고 그로 인해 천연가죽과 인조가죽의 차이점을 소개하고 배고픈 슈퍼를 통해 초콜릿의 장점도 소개하고 드라이 아이스 세척기에 대한 이야기 보석과 카드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네요.

그리고 또한 요즘 한국의 자랑거리이죠~

B-boy 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브레이크댄스를 추는 남자들이라고 아주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어요. B-BOY 춤과 발레에 대한 비교도 나오면서..

책을 보면서 상식이 쑥쑥 자라나는 것 같아요~

아이가 자신이 본 이야기를 계속 하는 걸 보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상식을 알려 주는 것 같아요~

아마 저희 아들 학교가서도 책에 대해 이야기 했을 것 같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스로 도전하는 아이의 인생에는 막힘이 없다
EBS기획다큐멘터리-동기 지음 / 거름 / 2007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읽는 내내 우리아이에게 나는 어떤 부모였던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책이었어요.

아이의 학습을 위해 오히려 아이의 동기를 막고 주눅들게 하고 있는 점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가만히 책 소개를 들여다 보니 EBS 다큐멘터리 "동기" 2부작이 책으로 나온 것이었다.

때문에 책 속에는 아이들의 행동에 대한 작은 실험들과 그 실험을 통해 알 수 있는 여러가지 사항들이 소개가 되어 있었다.

여기에서 나는 내 문제점을 여러가지로 파악할 수 있었다.

첫째 우선 아이의 내적동기를 감소시키고 있는것이 내 교육방법이었다.

직장맘인 나로써는 아이의 학습에 대해 저녁시간에만 봐줄수가 있었고 또 다른 집 아이와 성적비교를 알게 모르게 하고 있었다.

그 결과 나는 아이에게 100점을 알게 모르게 강요하며 100점을 받을때 "100원의 용돈" 이라는 보상을 하고 있었다.

아이 역시 이것을 즐기는 것 같았는데 이런점은 아이가 보상이 없으면 의욕도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때문에 용돈의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 했다.

두번째 바로 칭찬의 기술이 있었다.

대부분이 칭찬이 아이의 교육에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안다.

때문에 요즘 엄마들은 아이가 잘 했을 경우 칭찬을 아끼지 않고 해 주는 걸로 알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칭찬도 해가 되는 칭찬이 있다는 것이다.

무조건 똑똑하다, 넌 정말 천재야, 날 닮아서 똑똑하다 등은 아이에게 노력해야 하는 동기 부여가 빠지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 일을킬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참 잘했네 내가 노력했기 때문이야 라던지 어떻게 이렇게 잘 할수 있었니등 동기 부여가 된 칭찬만이 아이를 더 성장하게 한다는 것이다.

세번째 역시 비교하는 것 만큼 아이에게 악영향이 있는것이 없다는 겁니다.

하지만 알게 모르게 엄마들 이야기속엔 비교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이 외에도 여러가지 사항이 책 속에 등장하지만 저와 비교가 되는 세가지가 가장 머리속에 남더군요.

역시 아이의 변화는 부모가 먼저 변해야 한다는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이 스스로 할 수 있게끔 부모는 조언자가 되어야 한다는것 생각해 보면 아이의 인생을 부모가 대신 살아줄 수 없고 항상 옆에서 지켜만 봐야 한다는 그것과 일치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네요.

스스로에게 너가 노력한 만큼 잘 했다는 칭찬 그것은 아이가 더욱 노력할 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지름길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