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도 모르는 북극 이야기 - 지구의 마지막 보물 창고 북극으로 떠나자 토토 과학상자 6
박지환 지음, 김미경 그림 / 토토북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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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뉴스였던 것 같아요~

북극곰이 유빙에 안타깝게 매달려 있는 사진이 나온 뉴스...

그런데 실제로 북극곰이 빙하가 녹아 물에 많이 빠져 죽는다고 하더군요.

북극곰은 수영을 할 수 있지만 북극곰이 할 수 있는 범위가 25KM 이내라고 하네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 북극의 빙하가 많이 녹고 있다고 하죠~

이 책속엔 그런 상세한 내용이 이웃집 아저씨가 아이들에게 들려주듯 전해 줍니다.

처음 이 책을 보았을땐 전 동화책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하지만 이 책은 동화책이 아니더군요.

실제 북극을 다녀온 박지환이라는 기자 아저씨가 북극의 생태에 대해 들려주는 거에요~

솔직히 자연을 담은 책, 자연을 이야기하는 책은 어찌보면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이 책은 이야기하듯 편안하게 내용이 이어져 읽는 내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답니다.

여기에 북극의 생태에 대해 기술함은 물론 어려운 단어는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별도로 각주를 만들어 주어 아이들의 이해도를 높였어요~

책을 읽으면서 몇가지 놀란 사항이 있었어요~

처음은 북극에도 여름이 있다는 것이에요. 그 여름엔 북극에도 꽃이 피고 풀이 자라고 애벌레도 있고 파리도 있다는 것,,

어쩜 북극이 그리 먼 곳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북극의 꽃은 꽃잎이 넓고 생각보다 너무 이쁘더군요. 이 북극의 식물을 연구하여 우리나라 농사에 활용을 할 생각이라고 하죠~

두번째 몇십년 사이엔 북극의 빙하가 너무나 많이 녹아 내렸다는 거에요.

그냥 북극이 녹고 있다 이렇게만 생각했는데 800만 키로미터가 넘던 북극 빙하가 500만 키로미터를 조금 넘고 있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그리고 2060년이 되면 빙하가 남아 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 정말 자연 재해에 대한 경각심이 느껴지더군요.

세번째 북극에 공룡화석이 있더군요.

그러니까 북극이 아주 오래전에는 열대우림지역이었다는 겁니다. 어떻게 하다 이렇게 되었을까요?

네번째 이건 기본적인 상식으로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북극과 남극 어느곳이 더 추울까요? 정답은 남극이라네요. 평균 10~15도 이상 낫다고 하네요.

그래서 북극은 식물이 살 수 있지만 남극은 그렇지 않다고 하더군요.

다섯번째 북극곰은 속까지 하얀색일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북극곰은 원래 흑곰이었다네요. 흑곰이 어떻게 북극까지 갔는지는 모르겟지만 북극으로 가면서 털이 하얗게 변한거래요. 그래서 북극곰의 속살은 까맣다네요.

이 밖에도 많은 이야기가 나옵니다. 자전축에 대한 이야기도 아주 쉽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자연을 과학을 공부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정말 내가 모르는게 너무 많구나..

또 북극이 그리 먼 곳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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