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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니모의 환상모험 6 (양장) - 용기의 비밀을 찾아 공포의 성으로 ㅣ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6
제로니모 스틸턴 글, 김영선 옮김 / 사파리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6권..
요번권은 기본의 시리즈와는 조금 다른 듯한 느낌을 받았어요.
용기에 대한 진리를 알려주려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요번권에서는 두 가족의 이야기로 내용이 전개가 된답니다.
5권에서는 꿈을 꾸는듯한 여행이었다면 6권은 현실속의 여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제로니모는 용감한 것 같지만 그 내면에는 참 두려움이 많은 생쥐에요.
거미도, 뱀도, 어둠도 무서워 하는..
그런 제로니모에게 오싹스 집안은 두려움이 가득한 곳으로 생각되지요.
어느날 제로니모는 오싹스 집안의 오싸기아로부터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받고
두려움을 뒤로한채 오싹스 집안으로 향합니다.
하지만 제로니모는 도착의 순간부터 항상 속으로 생각하지요.
지금 이 순간 집안에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아무리 둘러봐도 오싹스 집안 사람들이 보이지 않자 제로니모 가족의 도움을 받기로 하지요.
트랩과 테아, 그리고 제로니모의 조카 벤자민..
이들 넷은 오싹스 집안을 둘러보면서 여러가지 경험을 하며 용기에 대해 배워 나갑니다.
중간부분에 눈에 띄는 대목이 나오더군요.
이윽고 우리는 가느다랗고 희미한 선을 넘었어. 빛과 어둠을 가르는 선, 용기와 두려움을 가르는 선을 넘었지.
이 대목속에서 알 수 있는 것은 두려움과 용기는 바로 우리의 마음속에서 조금의 차이를 보인다는 것과 같은 의미로 보여지더군요.
또 요번권에서는 두려움에 대한 극복방법을 책 중간 중간에 박스 형태로 제시해 주기 때문에 책을 읽어가는 과정에서
중심적인 내용이 무엇인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해 준답니다.
또 아시죠..
제로니모책이 주는 즐거움..
많은 일러스트와 반복되는 글을 통해 더 강하게 나타내고자 하는 의미를 파악하게 해 준다는 점..
하지만
제로니모 환상모험 6권에서는 기존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또 다른 매력들이 가득하답니다.
요기소극장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재미있는 연글을 만들수도 있고.생쥐그리기, 만들기, 그리고 스스로 얼마나 용기가 있는지 테스트하는 방법도 제시되어 있답니다.
여기에 용기 일기장을 통해 아이 스스로 변화과정을 느낄 수 있게 해 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