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의 환상모험 5 (양장) - 사라진 봄을 찾아 판타지 세계로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5
제로니모 스틸턴 글, 성초림 옮김 / 사파리 / 2009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제로니모의 환상 모험..

어! 아이들이 읽기에는 책이 너무 두꺼운걸...

책의 옆면은 알록 달록...

아~ 그림이 많은 책이구나!

아이들이 10살이 되기 이전에는 그림책을 많이 읽히라는 이야기가 있지요.

그만큼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은 올라간다는 이야기일거에요~

여기에 책이 오던날..

엄마는 못 알아보던 그 재미를 아이는 단박에 알아보더군요.

보통 책의 내용을 제가 살피기 위해 먼저 읽어보는 편인데요.

이 책은 제 손에 오기전에 아이손을 먼저 탄 책이었어요.

오자 마자..

엄마 이 책 제가 먼저 읽으면 안되요?

라고 묻는 아들녀석 덕분에 저는 제 2순위가 된 것이죠~

제로니모의 환상모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이 책은 상상이 가득한 책이랍니다.

아이들의 상상하는 만큼 책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요.

또 다른 책들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해 주기도 하지요.

책의 서두즘에 보면 제로니모가 잠을 제대로 못자 뒤척이는 표현을 해 주는 부분이 있답니다.

아마 대부분의 책 속에서는 [밤새 뒤척이고 있었습니다!] 이런식의 짧은 표현으로 끝을 맺었을거에요.

제로니모의 환상모험은 조금 특이하게 표현해서 저도 모르게 빙그레 웃음이 지어지더군요.

뒤척이고 뒤척이고 또 뒤척이고...

수십번 반복되는 뒤척이고의 표현은 재미도 주지만 제로니모가 얼마나 많이 뒤척였는지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해주는 대목이었어요.

물론 이런식의 표현이 아주 많답니다.

동화책이지만 어찌보면 만화처럼 제로니모의 행동 하나 하나를 엿볼 수 있지요.

또 책 속에는 제로니모의 신문사 제로니모의 집, 또 상상속 여행지인 요정나라의 모습을 상세하게 그림으로 보여주어 아이들의 머리속에는 그 모습이 훤하게 보일 수 있게끔 만들어 주기도 한답니다.

이쯤에서 내용이 궁금하실거에요.

제로니모가 그렇게 밤새 뒤척이다 욕실에 갔는데 그만 사고가 나 바렸어요.

정신을 잃었다 깨어보니 요정나라 친구들이 요정여왕이 납치되었다고 어서 빠리 가자고 합니다.

이 요정나라에선 제로니모가 용감한 기사로 표현되지요.

그리고 난장이 나라에 가서 상황을 전해 듣고 요정나라 여왕을 구하기 위해 나서지요.

거인친구와, 말하는 배, 용을 다스리는 공주, 장화신은 고양이. 숲숙의 왕 사슴과 함께..

그리고 악몽으로 가득했던 꿈의 나라를 다시 사랑이 가득한 나라로 바뀌게 하는 내용이랍니다.

아이들이 꿈으로 꿀만한 이야기가..

책을 통해 펼쳐지니 그야말로 환호성이랍니다.

책을 다 읽고나니.. 저학년이라 조금 어렵지 않았나 싶었던 제 생각이 편견이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많은 그림과 재미있는 표현의 글로 7살 딸아이도 너끈하게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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