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 비밀노하우 플러스 - 초절정 고수를 위한
신영호 외 지음 / 홍릉(홍릉과학출판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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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에 관한 한 많은 실전을 해보면서 이를 기록해 놓아 늘 객관적 데이터를 만들어놓는 게 좋다. 그러면서 이런 책들을 참조한다면 신뢰할만한 통변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개인적으로 정방향 역방향 구분하는게 우습다. 왜냐하면 모든 사물은 양면성을 지니고 있기에 상담상황에서의 판단을 중시하는 게 더 좋지 싶다.

이른바 파르마콘pharmakon, 약도 되고 독도 되는 것이다. 모순이 동거하고 불일치가 합일돼 있는 사물의 내재성을 궁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이 책의 좋은 점은 타로 공부하는 이들에게 상징학이나 헤르메스학 등 좀더 연구할 마음을 제고시킨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이들 공부를 더 깊이 있게 하면서 그 결과물을 내놓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하루빨리 역방향 정방향은 사라져야 한다. 지나치게 일차원적 상담법이기 때문이다. 중요한 건 융의 말대로 그날 그 타로를 보고 내담자와 내가 어떤 변증법적 대화와 직관을 지녔는가가 진실로 사태 해결의 관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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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고급 리딩비법
신영호.김민철 지음 / 홍릉(홍릉과학출판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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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의 고급화를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이다. 타로를 전문으로 하시는 분들이기에 노력하는 모습이 귀감이 된다. 그러나 책의 수준은 아직 상담의 정확성을 자랑하는 정도다. 실전에서의 노련함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은 분명하다. 두 분의 더 깊은 학문적 정진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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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골경 : 복있는 관상은 어떤 얼굴인가 - 개정판
마의천 지음 / 동반인(맑은소리)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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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관상서와다를바는없지만그림이풍부하고편집은그런대로괜찮다/기인같은풍모도역술인다운모습이지만요즘트렌드와는맞지않아보이기도한다/이책도나쁘지않지만이왕이면<마의상법>과<유장상법>그리고<상리형진>이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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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역사 눈의 미학 임철규 저작집 1
임철규 지음 / 한길사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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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에"눈은속일수없다"는문장이있다/이른바맹자점의기원이되는근거이다/상학에서가장중시하는건체모이다/행주좌와전체적인모습이가장중요하다/그다음이바로눈이다/눈만잘볼줄알아도나머지상들은무시해도좋다고한다/(역술이외의분야에서도인간신체를통한징후읽기를시도중인데당장은표정학이가장도움이된다)/이책은'눈'만다룬문학예술사다/임교수님의글쓰기스타일은문제를나선형으로파고든다/깊어지는것이다/인간악마-눈(눈자체)이끼친해악을폭로하면서'눈-희망'을찿아나선다/마애삼존불상에서희망을보지만마치쇼펜하워의<의지와표상으로서의세계>처럼마지막페이지마지막문단에서"눈이있는한구원은없다"고선포하신다/쇼펜하워와정반대의결론이지만다뭐라형용불가한묵연해지는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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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자의 고독 - 개정판 문학동네 인문 라이브러리 5
노베르트 엘리아스 지음, 김수정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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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혁의 <악기들의도서관>중단편하나를읽다가 공감한것중의하나가무의미한죽음은피하고싶다는것이었다/하지만 엘리아스의 이책으로생각이완전히바뀌었다/엘리아스는어떤죽음형태도무의미하지않다고한다/원시시대부터지금까지인간은거의객사나횡사했다는것이다/오히려가족들이보는앞에서유언을남기면서편안하게임종하는죽음이드물다고한다/누구든어떤죽음이든자기의삶을살다가죽었을뿐이라는것이다/그러므로중요한것은죽음의형태가아니라죽어가는자의고독에대한시대적반응이라며현대인들의죽음혹은죽어가는자의고독에대한망각을비판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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