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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때 '장미의 이름'을 주워들은 이후 이 책은 내게 그대로 '고전'이 되어 버렸다.
어쩌면 어학에 대한 집착(집착만 가졌을 뿐 노력을 안해서 문제)도 여기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싶다.  대학생이 되고 해외여행을 갈 기회가 생기면서 그 나라 언어로 나온
장미의 이름을 구한 것도 벌써 몇 해가 지났는데 생각보다 지지부진해 보인다. 그래도
하루이틀 작업이 아니라 평생 작업으로 삼을만 한다데 사놓은 것들은 언젠가 국어책읽듯
넘겨보는 때가 오기를 고대 (고대만 할 뿐 노력을 안해서 문제) 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듯 하다.

바닥부터 영문판(하드커버), 이윤기역판 (우신사에서 나온 옛날 책도 있는데 찍을 때
못찾았다.) 일어판, 이탈리아어판, 스페인어판, 독어판, 불어판, 스웨덴어 판.  가까이
있는데 중국어판을 구하지못한 것 (거의 안한 것)은 내가 생각해도 의외. 그간 네덜란드,
그리스에 들를 기회도 있었는데 조그만 마을만 지나다 보니 서점에서 팔지 않고 있어
아쉬웠다. 러시아어판과 체코어 정도는 올 가을에 구입할 수 있을 듯.

친구들아 학회는 미국에서만 하지 말아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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