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20주년 특별 기념판) - 개정증보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로버트 기요사키 지음, 안진환 옮김 / 민음인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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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는 근로자가 되지 말고, 돈을 열심히 굴리는 자산가가 되어야 한다는 데...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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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우리 모두를 내두른단다. 어떤 사람들은 포기하고 어떤 사람들은 싸우는데, 몇몇 사람들은 뭔가를 배워서 앞으로 나아가지. 이런 사람들은 삶이 자신을 내두르는 것을 오히려 환영한단다. 이런 소수의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무언가 배워야 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지. 그들은 그렇게 배우면서 전진한단다. 물론 대부분은 포기하고, 어떤 사람들은 너처럼 싸우고...

 

가난한 사람들과 중산층은 돈을 위해 일한다. 부자들은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든다.

 

아침에 일어나서 직장에 출근하고 청구서를 내고, 또 일어나서 직장에 가고 청구서를 내는 패턴이지. 인간의 삶은 죽을 때까지 두 가지 감정에 의해 지배된단다. 바로 두려움과 욕심이야. 그들에게 더 많은 돈을 주면 지출을 늘려서 다시 그 패턴을 반복하지. 나는 그걸 새앙쥐 레이스라고 부른단다.

 

빈부 차이가 끔찍한 정도로 극심해지면 혼란이 찾아오고, 또 하나의 위대한 문명이 무너지게 된다. 역사적으로 위대한 문명들이 무너진 것은 가진자와 못 가진 자 사이의 격차가 지나치게 벌어졌을 때 였단다. 불행히도 지금 미국도 같은 길을 걷고 있지. 왜냐하면 우리가 역사로부터 배우지 않기 때문이야. 우리는 역사적인 날짜와 이름만 기억하지 그 안에 담긴 교훈은 배우지 못해.

 

자산은 내 지갑에 돈을 넣어준다. 만약 무언가가 내 지갑에서 돈을 빼간다면 그것은 자산이 아니라 부채다.

 

똑똑한 사람은 자기보다 더 똑똑한 사람을 고용한다.

 

재산이란 사람이 앞으로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이다. 다시 말해, 내가 오늘 일을 그만둔다면 앞으로 얼마나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하는 것이다.

 

당신만의 사업을 시작하라. 직장을 유지하면서 부채가 아닌 진짜 자산을 사라. 집으로 가져오고 나면 가치가 사라지는 일반 소장품은 사지 마라. 새 자동차는 그것을 구입해 대리점에서 몰고 나오는 순간 당신이 지불한 가치의 25퍼센트를 잃는다. 아무리 은행가들이 자산으로 인정한다고 해도 그것은 진짜 자산이 아니다. 내 400달러짜리 티타늄 골프채도 내가 티샷을 날리는 순간 가치가 150달러로 떨어진다.

 

로버트는 다음과 같은 범주에 속해야 진정한 자산이라고 강조한다.

1. 내가 없어도 되는 사업. 소유자는 나지만 관리나 운영은 다른 사람들이 하고 있다. 내가 직접 거기서 일을 해야 한다면 그것은 사업이 아니라 내 직업이다.

2. 주식  3. 채권 4. 수입을 창출하는 부동산 5. 어음이나 차용증 6. 음악이나 원고, 특허 등 지적 자산에서 비롯되는 로열티

7. 그 외에 가치를 지니고 있거나 소득을 창출하거나 시장성을 지닌 것

 

자기가 하는 일을 잘 알면 도박이 아니다. 무작정 돈을 붓고 기도를 올린다면 그게 바로 도박이다. 어떤 경우든 핵심은 기술적인 지식과 지혜, 그리고 게임에 대한 애정을 이용해 잃을 확률, 즉 리스크를 낮추는 것이다. 물론 리스크는 언제나 있다. 금융 지능은 성공 확률을 높여 준다. 따라서 누군가에게는 위험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덜 위험할 수 도 있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내가 사람들에게 주식이나 부동산 또는 다른 시장보다도 금융 지식을 배우는 데 더 많이 투자하라고 끊임없이 조언하는 이유다. 우리가 똑똑해질수록 성공 확률은 증가한다.

 

금융 지능이란 회계와 투자, 마케팅, 그리고 법률 지식이 결합된 시너지 효과라고 말했다. 이 네 가지 기술을 결합하면, 돈으로 돈을 버는 일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쉬워진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에 관해 아는 유일한 기술이라고는 열심히 일하는 것 뿐이다.

 

이 세상에는 가난한 인재들이 가득하다. 많은 경우 그들은 재정적으로 고생하거나 실제 능력보다 적게 버는 데, 그것은 그들이 아는 것 때문이 아니라 그들이 모르는 것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이들은 맛있는 햄버거를 만드는 기술을 완벽하게 가다듬는 데 초점을 맞출 뿐 햄버거를 팔고 배달하는 기술은 간과한다. 맥도날드는 최고로 맛있는 햄버거는 만들 수 없을지 몰라도 기본적이고 먹을 만한 햄버거를 팔고 배달하는 데에는 뛰어나다.

 

부자 아버지는 마이크와 내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재정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너무 안전하게만 행동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잃는 걸 너무 두려워해서 잃게 되는 거다.

 

냉소주의자들은 결코 이기지 못해 부자 아버지는 말했다. 두려움과 의심을 내버려 두면 냉소주의자가 되지. 부자 아버지가 즐겨 하는 또 다른 말은 냉소주의자들은 비판을 하고 승자들은 분석을 한다 였다. 부자 아버지는 비판은 눈을 가리는 반면 분석을 눈을 뜨게 한다고 설명했다. 분석은 승리자에게 비판가들이 보지 못하는 것들을 보게 해 주고 다른 모든 사람들이 놓친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사람들이 놓친 것을 발견하는 것이야말로 모든 성공의 비결이다.

 

바쁜 사람들은 종종 가장 게으른 사람들이다. 다들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사업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는 열심히 일해 아내와 아이들을 부양한다. 일터에 늦게까지 남고 주말에도 집에 일감을 가져간다. 그러다 하루는 집에 갔더니 집이 텅 비어 있었다. 아내가 아이들을 데리고 떠나 버린 것이다. 그는 자신과 아내 사이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부부 사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그저 바쁘게 일에만 매달렸다. 상심한 그는 직장에서도 실적이 떨어지고, 결국 일자리마저 잃기에 이른다. 바쁘게 지냄으로써 게으름을 피우는 것은 가장 흔한 형태의 게으름이다.

 

현명한 투자자의 첫 번째 질문은 이것이다. "어떻게 내 돈을 빨리 되돌려 받을 수 있을까?"

 

소비자들은 언제나 가난하다. 슈퍼마켓이 세일을 할 때, 예를 들어 화장실 휴지를 싸게 팔면 소비자들은 우르르 몰려와 사재기를 해 댄다. 그러나 부동산이나 주식 시장이 세일을 하게 되면 (이런 걸 가격 폭락 또는 시장 붕괴라고 한다.) 소비자들은 이상하게 거기서 도망쳐 버린다. 슈퍼마켓이 가격을 올리면 소비자들은 쇼핑을 하러 다른 곳에 간다. 그러나 부동산이나 주식 시장의 가격이 올라가면, 소비자들은 갑자기 달려와 사들이기 시작한다. 이 점을 명심하라. 당신이 이득을 올리는 것은 팔 때가 아니라 살 때다.

 

내게 학교에 가서 좋은 성적을 얻고 안전한 직장을 얻어라"라고 말한 가난한 아버지는 근로 소득을 권하는 것이었다.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하지.라고 말한 부자 아버지는 투자 소득과 수동적 소득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수동적 소득은 대부분의 경우 부동산 투자에서 파생되는 수입이다. 투자 소득은 채권과 같은 명목 자산에서 비롯된다. 빌 게이츠를 세계 최고의 부자로 만들어 준 것은 근로 소득이 아니라 투자 소득이다.

 

진짜 투자가는 주가가 오를 때에도 떨어질 때에도 돈을 번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이지. 그들이 돈을 벌 수 있는 한 가지 이유는 확고한 자신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부자 아버지는 말했다. "그들의 자신감이 확고한 건 잃는 걸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제도권 교육의 결점이다. 학교를 졸업한 수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싫어하는 일에 매여 살게 된다. 그들은 자신의 삶에 원가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안다. 많은 이들이 재정적 함정에 빠져 겨우 먹고살 정도로만 벌며, 더 많은 돈을 벌길 원하면서도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한다. 많은 이들이 다른 경제 사분면이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 채 학교로 돌아가 새로운 직업을 알아보거나 E나 S사분면에 급여를 인상받는 데 그칠 뿐, B와 I사분면의 세계를 인지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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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코레아니쿠스 - 미학자 진중권의 한국인 낯설게 읽기
진중권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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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은 한국이 좋기도 하지만...

 

가끔씩은 한국이 너무나 싫어 다른 나라로 날아가고 싶어지기도 한다.

 

나는 한국 사람이니까 한국을 정말 좋아 하고 싶은 데 좋아할 수 없는 부분이 아직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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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사소한 것에만 분노하는가? 어는 작가는 이렇게 물었다. 몰라서 묻는가? 거대한 것은 우리에게 분노할 자유를 허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뭔가에 가로막힌 물이 제 갈 길을 찾아 우회하듯이, 분노의 흐름도 도전을 허용하지 않는 거대한 것을 피해 사소한 곳으로 흐를 수 밖에,  학생들을 탓해서 무엇하는가? 수많은 사람들의 피눈물을 맞고 처연히 서 있는 그들의 비루한 모습이 또한 우리의 모습인 것을. .

 

권력이 국가에서 시장으로 넘어가면서 과거에 국가에 바치던 공적 충성의 의무가 한구고가 일본에서는 고스란히 회사에 대한 사적 충성으로 옮겨졌다. 똑같은 업종에서 똑같은 작업을 하더라도, 이렇게 길들여진 일본이나 한국의 근로자들은 그와 다르게 길들여진 서구의 근로자들과는 구별되는 습속을 갖고 있을 것이다. 전 세계에서 오직 일본과 한국에만 존재하는 회사인이라는 개념은 아마도 이런 바탕 위에서 형성되었을 것이다.

 

레스토랑에 앉아 있는 것은 노동이 아니라 여가에 속하는 활동이다.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실 때에 나는 협업의 집단적 시간표에서 벗어나 나 자신만의 사적 시간을 즐긴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노동의 기계적 속도가 여가의 영토까지 정복했다. 여가 시간마저 노동의 집단적 시간표에 따라 조직된다. 이것은 우리의 문화가 삶의 위해 일하는 문화가 아니라 일을 위해 사는 문화임을 의미한다.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미래주의란 20세기 초반에 유럽에서 일어난 예술 운동, 전통에 대한 과격한 거부와 기술에 대한 맹목적 추종을 모토로한 미래주의 운동이 등장한 곳은 주로 러시아와 이탈리아처럼 근대화의 흐름에 뒤쳐졌던 나라들이었다. 한국인이 가진 그 미래주의적 면모 역시 그와 비슷한 맥락에서 형성된 것일 게다.

 

사이보그란 cybernetic에 organism을 결합시켜 만든 단어로, 생명과 기계의 결합을 뜻한다고 한다.

 

보드리야르에 따르면 복제의 발전에는 단계가 있다.

1) 복제는 실재의 반영이다.

2) 복제는 실재를 변질시킨다.

3) 복제는 실재의 부재를 감춘다.

4) 복제는 실재와 관계를 갖지 않는다.

5) 복제는 자신의 순수한 시뮬라크르다. 한마디로 복제는 처음엔 원본을 베끼다가 점차 독립된 삶을 살게 되고, 나중에는 아예 원본을 사라지게 하고 대신 그 자리를 차지한다는 얘기다. 이렇게 원본을 대신하는 복제, 원본 없는 복제, 원본보다 더 원본 같은 복제를 흔히 시뮬라크르라 부른다.

 

경제적 여유와 함께 찾아온 단체여행의 문화는 아우라의 파괴를 외국으로 연장한다. 보리스 그로이스의 지적대로 기술복제시대에는 여행도 대량으로 복제된 상품이 된다. 수많은 여행객들이 똑같은 코스, 늘 똑같은 얘기, 늘 똑같은 숙소, 늘 똑같은 음식을 거친다.

이는 한국만의 얘기가 아니라 전 세계에 공통된 현상이다. 기술복제시대에 내가 다녀온 장소란 동시에 다른 많은 사람들도 다녀온 장소다. 이로써 장소의 체험이 가진 고유성은 파괴된다. 얼마 전만 해도 해외 여행지에서 만난 한국의 관광객들은 어딘지 남다른 데가 있었다. 어렵게 찾아와서는 사진만 찍고는 서둘러 다른 데로 가버리는 것이다. 내가 지금 여기에 있다 (being)는 체험은 그들에게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사진으로 남기는, 언젠가 거기에 있었다. (having been)는 사실의 증거. 그 사진들은 앨범이나 CD, 혹은 하드디스크에 담겨 아우라와 반대되는 체험, 즉 아무리 멀리 있어도 어떤 가까운 것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체험을 매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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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젊음에게 - 우리가 가져야 할 일과 인생에 대한 마음가짐
구본형 지음 / 청림출판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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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죽음을 먹는 것이다. 앞의 밥상을 보라. 저 먹음직한 나물은 얼마 전까지 바람에 나부끼던 푸른 식물이었고, 잘 조려진 생선은 한때 바다를 헤엄치던 힘찬 생물이었다. 삶은 하루하루 죽음을 먹는 것이기 때문에 지루할 수 없고, 빚지지 않는 것이 없고, 치열하지 않을 수 없다.

삶은 죽여서 먹음으로써 남을 죽이고, 자신을 달처럼 거듭나게 함으로써 살아지는 것 - 조셉 캠벨

 

무슨 일을 하든 스스로 그 일을 존중하는 사람들은 그 일이 무엇이든 누구도 자신을 모욕하지 못하게 하는 법이다. 먼저 스스로를 모욕한 다음에야 남이 자신을 모욕하게 되는 법이라는 옛말이 틀리지 않다.

 

웃음 없는 직장은 밥벌이의 지겨움에 지친 사람들이 밥값만큼만 일하는 고된 노동 현장일 뿐이다. 그것은 이미 살아있는 직장이 아니다. 미련 없이 버려라. 버리는 것 역시 훌륭한 의사결정이다.

 

시간 약속을 잘 지키고, 일처리를 깔끔하게 하고, 예의를 잘 지키고, 말을 아끼면 어디서나 특별한 고통은 없다. 깊은 관계가 없으니 때때로 외롭다고 느낄 수 있지만 나쁜 관계에 감정을 소진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는 훨씬 좋다.

이 방법은 시간 투자의 원칙과도 맞다. 투자의 제 1법칙은 투자할 만한 곳에 투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감정과 시간을 아껴 좋은 사람, 좋은 관계에 집중 투자하라는 것이다.

 

우리를 비춰 볼 수 있는 세 가지 거울

1. 방에 있는 커다란 거울이다. 우리는 매일 하루에도 여러 번 그 거울 앞에 선다. 그 거울 속에서 자신이 늘 웃고 있도록 해라.

2. 사람이라는 거울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자신을 비춰 보라. 그 속에 존재하는 자신은 언제나 믿을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3. 시대라는 거울에 스스로를 비추어 지나긴 시대의 고물이 되는 것을 경계하라. 시간이란 앞에서 미래를 담고 밀려드는 것 아니던가. 과거의 향수가 미래의 냄새를 다 지워버리게 하지 마라.

 

당신들은 보고 있어도 보고 있지 않다. 그저 보지만 말고 생각하라. 표면적인 것들의 배후에 숨어 있는 놀라운 속성을 찾아라.

- 피카소

 

돈은 인간을 모르고, 돈은 정의를 모른다. 돈은 아주 지독한 놈이다.

 

프로테스탄트 노동 윤리의 중심은 일이 아니라, 인생과 생활이라는 것이다. 반대로 일중독은 성과에 병적으로 집착하게 하고, 가족을 위해 일하면서도 가족과 멀어지게 하고, 일을 모든 삶의 중심에 둠으로써 자신이 더 이상 자신 인생의 주인이 아닌 것으로 몰고 간ㄴ다는 것이다. 다니엘 파셀은 이런 주장을 다음과 같이 아주 재치 있게 표현한다.

"일 중독자에게 일터는 초콜릿 공장과 같다. 그곳에 있으면 늘 너무 많이 먹는다. 알코올 중독자가 술집에 죽치고 앉아 있듯 말이다."

 

가난해 보지 않으면 치열할 수 없다. 작가도 마찬가지다. 등 따뜻하고 배부른 작가에게서는 뼈가 보이지 않는다. 뼈, 그 삶의 견고한 구조물에서 벗어나면 작가는 메너리즘과 진부한 언어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살덩이야말로 돈의 이미지와 부합한다.

 

군자는 하늘 아래 일을 하면서 죽어도 이렇게 해야 한다고 고집 부리는 일도 없고, 또 이렇게 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주장하는 법도 없다. 다만 그 마땅함을 따를 뿐이다.

 

여자는 한 번에 여러 가지를 생각하고 해 낼 수 있지만, 남자는 한번에 한 가지씩 집중하여 처리한다.

여자는 목소리에 민감하고, 남자는 본 것만을 믿는다.

여자를 속이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다.

여자의 70퍼센트는 가정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고, 남자의 70퍼센트는 일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남자는 경쟁하는 데 능하고, 여자는 협조하는 데 능하다.

남자는 잘못을 시인하는 것과 비판받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여자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깊이 생각하지 않고 말하고, 남자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행동한다.

여자가 감정이 상해 입을 다물면 남자들은 그녀가 혼자 있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

여자가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는 남자가 누워서 TV 채널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보는 것이다.

남자는 여자가 알몸으로 나타나면 만족하지만, 남자가 여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무척 많다.

 

약속은 적게 하고, 한 번 한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 나는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하고 싶다.

첫째, 약속은 적게 하라. 그러나 약속을 할 때는 흔쾌히 하라. 그리고 언제나 자신이 약속한 것보다 더 많이 주어라. 그러면 우리는 신뢰에 접근해 갈 수 있다. 스스로가 한 말은 곧 보증이 된다.

둘째, 신뢰는 먼저 자신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래서 셰익스피어는 이렇게 말한다.

"먼저 자신에게 진실하라. 밤이 지나면 아침이 오듯 자신에게 진실한 사람은 타인에게도 거짓을 행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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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마무리
법정(法頂) 지음 / 문학의숲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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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버릴 게 너무 많다. 그런데 아직 버리지 못하고 있다. 그것을 살 때 희생된 나의 돈이 아까워서 그런다.

나는 아직 속물인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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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가 다 지나도록 손대지 않고 쓰지 않는 물건이 쌓여 있다면 그것은 내게 소용없는 것들이니 아낌없이 새 주인에게 돌려 주어야 한다. 부자란 집이나 물건을 남보다 많이 차지하고 사는 사람이 아니다. 불필요한 것들을 갖지 않고 마음이 물건에 얽매이지 않아 홀가분하게 사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부자로 할 수 있다.

 

홀로 명상하라. 모든 것을 놓아 버려라. 이미 있었는지를 기억하지 말라.

굳이 기억하려 하면 그것은 이미 죽은 것이 되리라.

그리고 그것에 매달리면 다시는 홀로 있을 수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저 끝없는 고독, 저 사랑의 아름다움 속에서

그토록 순결하고 그토록 새롭게 명상하라.

저항하지 말라. 그 어떤 것에도 장벽을 쌓아 두지 말라.

온갖 사소한 충동, 강제와 욕구로 부터

그리고 그 자질구레한 모든 갈등과 위선으로부터

진정으로 온전히 자유로워지거라.

그러면 팔을 활짝 벌리고

삶의 한복판을 뚜벅뚜벅 당당하게 걸어갈 수 있으리라.

 

시간 낭비하지 말라. 네가 숨이 멎어 무덤 속에 들어가거든 그때 가서 실컷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거라. 왜 지금 삶을 제쳐 두고 죽음에 신경을 쓰는가. 일어날 것은 어차피 일어나게 마련이다.

 

모든 것은 끊임없이 흐르고 변한다. 사물을 보는 눈도 때에 따라 바뀐다. 정지해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담글 수 없다는 까닭이 여기에 있다. 그러기 때문에 집착할 게 아무것도 없다. 삶은 유희와 같다.

 

두 개를 갖게 되면 하나만을 지녔을 때의 그 풋풋함과 살뜰함이 소멸되고 만다. 이것은 내 지론이다. 어떻게 두 개를 똑같이 사랑할 수 있겠는가.

 

간소하게, 간소하게 살라. 제발 바라건대 그대의 일을 두 가지나 세 가지로 줄일 것이며, 백 가지나 천 가지나 되도록 하지 말라. 자신의 인생을 단순하게 살면 살수록 우주의 법칙은 더욱더 명료해질 것이다. 그때 비로소 고독은 고독이 아니고 가난도 가난이 아니게 된다. 그대의 삶을 간소화하고 간소화하라.

 

사람과 사람 사이도 그렇다. 너무 가까이서 자주 마주치다 보면 비본질적인 요소들 때문에 그 사람의 본질(실체)을 놓치기 쉽다.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도 늘 한데 어울려 치대다 보면 범속해질 수밖에 없다. 사람과 사람 사이는 그리움과 아쉬움이 받쳐 주어야 신선감을 지속할 수 있다.

 

될 수 있는 한 집 안에서 쓰레기를 덜 만들도록 하라. 분에 넘치는 소비는 더 말할 것도 없이 악덕이다.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꼭 필요한 것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아예 집 안에 들여놓지 말라. 광고에 속지 말고 충동구매를 극복하라. 가진 것이 많을 수록 빼앗기는 것 또한 많다는 사실을 상기하라. 적게 가지고도 멋지게 살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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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형 일상의 황홀
구본형 지음 / 을유문화사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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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운명의 힘을 결정하는 첫번째 기상 요소는 꿈이라는 환상적 에너지일 것 같습니다.

두번째 요소는 타고난 기질, 재능,취향 같은 선천적인 것들의 콤비네이션일 것 같습니다.

세번째 요소는 자신에 대한 애정일 것 같습니다.

네번째 요소는 기상도가 지도로서의 기능을 가지고 중요한 정보를 알려 주려면 운명이라는 태풍의 시간적 전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익만 보고 의리를 알지 못하며, 기를 줄만 알고 취미를 알지 못하며 부지런히 힘써 골몰하면서 이웃에서 채소를 기르는 사람들과 아침저녁으로 다투기만 하면 이는 졸렬한 자의 양계법이다.

 

만일 우리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그것은 쉬운 일다. 하지만 남들보다 더 행복해지기를 원한다면 그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왜냐하면 우리 눈에는 남들이 실제보다 훨씬 더 행복해 보이기 때문이다. - 몽테스키외

 

인간의 역사는 빛나는 남자들의 기록이라고들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은 여자라는 자궁에 대한 조공의 역사였다. 남자는 여자가 길들인 마지막 가축이었다. 여자들은 남자들에게 가정의 중요함, 절제, 친절, 공동체 속에서 함께 살 수 있는 인내를 가르쳤다. 야만으로부터 문명으로의 전환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 윌 듀랜트 <역사 속의 영웅>

 

변화란 하루를 바꾸지 못하면 절대로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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