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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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독하고,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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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끝의 남자
백민석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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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내 믿음을 배반하지 않았다.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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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의 미, 칠월의 솔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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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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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푸른 사다리
공지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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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하게 아름다운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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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만적인 앨리스씨
황정은 지음 / 문학동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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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은의 소설을 좋아한다. ‘야만적인 앨리스씨’까지 그녀가 쓴 소설을 모두 읽었다. 아니, 단지 읽었다는 표현보다는 탐닉했다는 말이 더 어울릴 것 같다. 나에게 그녀의 소설은 지나칠 정도로 매력적이다. 편혜영이나 백가흠과 비슷한 것 같지만, 아주 다른 매력들이 소설 곳곳에서 만발한다.

 

‘야만적인 앨리스씨’는 여장노숙자의 현재, 그리고 과거에 관한 이야기다. 과거에 그는 야만적인 세계에서 살아야했다. 그 야만성은 놀랍도록 폭력적이었고 황폐했고 처절했다. 소설은 그가 이 세계를 어떻게 통과했는지를 말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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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정말 황정은이 아니면 쓸 수 없는 소설이다. 독자가 어떻게 읽든 말든, 자신의 기풍을 한껏 발휘하는, 그래서 극단으로 밀어내는, 불쾌함의 끝을 보려고 작정한 것 같은 그런..

 

그런데 가족들의 이야기가, 자꾸 떠오른다. 그것이 가슴을 쓸어낸다.

 

소설을 다 읽었다. 이건 황정은만이 쓸 수 있는 소설이다. 그런 소설을, 바로 이 작품을, 올해 읽을 수 있어서, 기쁘다. 이런 말 잘 안쓰는데,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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