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리스트 2
새러 패러츠키 지음, 나선숙 옮김 / 영림카디널 / 2005년 9월
평점 :
품절


V.I. 워쇼스키! 꽤나 유명한 탐정인데도 이제서야 번역서가 나오고 이제서야 읽으니 조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주 오래전에 캐서린 터너가 주인공을 맡아 만들어졌던 영화를 봤던 기억이 났는데, 내용은 하나도 생각안나고.... 암튼 책은 그 명성만큼이나 재미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나이가 드니 젊은이들만 속닥대는 이야기보다는 이렇게 세대를 거슬러 올라 비밀을 캐내는 이야기들이 너무 좋다. (아니면 단순히 비밀캐기가 좋은걸 수도!!ㅎㅎ) 게다가 단순한 신변잡기나 갑부들에게 어리석음에 놀아나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과거의 블랙리스트와 9.11이후 미국의 애국법 등)하며 읽기쉽게 쓰여져서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두권을 합치면 꽤나 많은 분량인데도 빨리 넘어가서 책갈피도 별로 필요 없었다. 작가의 글솜씨도 좋고 번역도 좋아서 나무랄데가 없는 책이었다. 다만...시리즈의 최근작만 읽으니 감질나는 안타까움에 어찌할바를 모르겠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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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져 2006-02-02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르겠도다! 캬~~~~ 안타까움이 뼛속 깊숙이 전해지는군요...^^
워쇼스키 형제 감독도 있는데 그 워쇼스키가 이 워쇼스키는 아니죠? ㅎㅎ

물만두 2006-02-02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여러군데 찔러도 반응이 없어요 ㅠ.ㅠ
플레져님 경고 1번~

어룸 2006-02-02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플레져님, ㅋㅋㅋㅋㅋ찌찌뽕~!!저도 그 감독들이 생각났답니다!!!(핫...물만두님 경고주실라~) 아아...정말 안타까웠다구요!! 앞부분도 볼수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최근작이 이렇게 재밌으니 시작할 땐 얼마나 더 재밌었을까!! 등등의 안타까움이 화악~~!!! TㅂT
물만두님, 흑...예상한 바지만 그래도 서글퍼요...흑...ㅠ.ㅠ 그건그렇고, 플레져님은 용서해주삼~^^a

panda78 2006-02-03 16: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넘 재밌었어요- 할머니들의 기싸움도 아주 멋지심.. ^^
워쇼스키 시리즈 1편부터 쫘악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요?

어룸 2006-02-03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말임돠!!! 아아...1편부터 쫘악...아아....!!

메이즈리크 2006-02-05 13: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1작 섬머 타임 블루스( Indemninty Only)와 제 4작 위험한 출생(Bitter Medicine)은 국내 출판 되었습니다. 3작품이나 나왔으면 국내에서는 많이 나온 거예요 -_-;;

어룸 2006-02-08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황급히 찾아보며) 헛!! 글쿤요!! @ㅁ@ (접때 작가이름으로 검색해봤었는데 안나온 이유를 알겠슴다.....^^;;;;;) 좋은정보감사드립니다!! (^^)(__) 근데...도서관에도 없군요!! 흑흑!! 이 출판사에서 다시 내줬으면 좋겠구만요!!

어룸 2006-03-01 15: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띄어쓰기에 유의하시며 제목으로 검색하면 나와요!! ^^ 아니면..'사라 파레츠키 '라고 검색해보시던가...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정말이지 기대이상으로 썩 맘에 드는 여자였어요, 워쇼스키!! 그쵸그쵸?!!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