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1편과 2편을 읽고나서 주인공을 너무 혹사시키는 바람에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특히 2편은 너무 액션영화 같아서... 3편은 읽을수 있을지 고민이 되더군요.결론은 3편 읽기는 잘한듯합니다. 초반은 좀 지루하지만 사건이 발생하고 난 이후엔 잘 읽혔어요. 픽션이지만 여러가지 역사적 사건을 활용한 커다란 스케일과 구소련 시대의 비밀경찰, 스파이활동 등 세밀하게 잘 표현한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작가는 주인공 괴롭히기 좋아하는 사x스x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가족, 사랑, 정의, 대의 등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