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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보랏빛 구두 ㅣ 조약돌 문고 5
홍종의 지음, 이현주 그림 / 섬아이 / 2007년 7월
평점 :
소나무와 보랏빛 구두, 읽고 나서 가슴이 따뜻해짐과 가족내에서 나의 역할에
대해 다시금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아이들이 읽어도 좋지만, 부모 모두 함께
읽으면 좋을듯 해요.
의인화된 소나무와 청솔모의 시선에서, 상아, 아빠, 엄마의 시선으로 각각
이야기가 파트별로 나뉘어져있어요. 어느 누구 한명의 입장이나 시선이 아닌
개인의 시선으로 마음속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내가 오해했던 일이 사실은
그게 아니라, 표현이 서툴렀거나 이해심이 부족했던 것이지 결코 가족 다른사람이
다른것보다 더 중요해서가 아니라는게 억지로 이해시키려고 하지않고 담담히
이야기를 풀어나가는중에 자연스럽게 드러나서 좋네요.
가족이 화해하고 행복하게 끝나는 이야기도 좋구요.
저학년도 충분히 이해할수 있는 이야기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