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알고 있는 자연은 어떤것들인가를 생각해보았죠.

숲에 간다. 산책을 한다. 공기를 마신다. ...... 이외에는 생각이 나지 않는건 모두 비슷할 것 같죠(?)

 

자연이란 것이 무엇이고 그것이 우리 주위에 얼마나 가까이 있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보았어요.

자연이란 사람이 손에 의해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동물, 식물, 숲, 환경들이죠.

있던 그대로 그자체가 자연이예요.

 

무엇에 의해서가 아니라 우리 주위에는 사람의 편이를 위해서 인위적으로 만든 자연들이 많죠.

가만히 나두기만 해도 자연 그대로를 만날 수 있는죠.

인위적으로 사람들이 만들지 않는 자연은 어떤것들이 있는가 그리고 생활하면 어떨까

끈임없이 생각할 수 있고 상상할 수 있고 자연 그대로의 상태를 그대로 받아 들이라는 마음의 소리도 듣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른들은 내 편이를 위해서 내가 편하기 위해서 만든것들을 더 생각하게 되지만 아이들은 어른들과 달리 순수하고 자연 그대로인 정신과 마음을 담고 있는 순수영혼이기에 더 필요한 책이 아닐까하고 생각해 보았어요.

 

태초 자연이 생겨난 생태에서 우리가 만나게 될 세상을 상상하게 되는 진귀한 장면들이 많아서 아이들의 호기심은 물론이고 나도 그곳에 가고 싶어라는 이야기까지 하게 만드는 대자연!!!

 


본문으로 들어가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건 우리가 숲이나 산길등에 쉽게 볼 수 있고 싫어 할 수 도 있는 거였어요.

옷에 가시열매가 붙어서 떨어지지 않는 장면부터 시작하는데 ... 자연과 만나는 처음이 아이들에게는 그리 달가워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그 가시열매를 보며  상상하게 되는 또다른 놀라운 생각을 만날 수 있었어요.

가시 열매가 하늘 높이 올라가서 달과 맞닿을 수 있다면...

 

슬슬 우리가 가보지 못한 곳으로 여행을 하게 되는 서막이였어요.

그곳에서 다시 다람쥐를 관찰하고, 다람쥐가 사람들을 관찰하는 법도 알게 되었고, 비둘기, 벌, 코끼리, 곰등의 생태습관을 알게 되죠.

오랑우탕은 무언가 복잡하다 싶으면 잠시 멈추고 생각을 하고 계획을 세운다는 것을 알죠.

 

그리고 동물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보게 되고 ... 서로 어떻게 살아가는지 알게 되죠.

하늘을 나는 까마귀, 바다에서 사는 문어나 쏠배감펭, 범고래등, 육지에 사는 코끼리, 다람쥐등을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고 배울 점을 발견할 수도 있고, 그리고 동물들처럼 상상하고 함께 할 수 있었어요.

 

어른들은 동물들이 사람만큼은 생각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알거예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동물들은 어리석거나 멍청하지 않고 나름의 현명한 방식으로 생활을 하고 계산과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걸 안답니다.


 해달이 배에 돌멩이를 올려서 게를 부수기를 하는 장면이 가장 신기해했어요.

그리고 해달을 따라하고 싶어하는 건 아이들의 심리인것 같아요.

 

[대자연 속에서 찾아낸 멋진 생각들]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말들도 있었어요.

"무언가 일어나길 바랄 때,

이 동물등은 ....

일단 하고 봐.

짜증이 나지.

그래도 또 해.

그러다 도구를

만들어 내지."..........본문중

 

"해결해야 할 문제는 늘 있어.

우리 삶의 일부니까.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 봐.".......본문중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느낌을 주는 말이죠.

특히나 아이들을 키우는 저에게 너무 와닿는 말이 였어요.

 

해결해야 할 문제는 늘있고, 그 문제를 직접 겪어야 해결점도 찾게 되고 해결점을 못찾으면 끈임없이 도전을 하게 된다면

실패가 있기에 더욱 갚진 성공이라는 도전의 결과물을 얻게 되겠죠.

 

그래서 아이들한테 실패의 맛도 도전의 맛도 알게 해주고 싶고, 그리고 인해 더 많은 생각과 상상이 할 수 있겠죠.

발명은 어딘가가 불편하고 어려워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해요.

발명의 시작은 상상력이고요.

 

밖으로 나가서 아이들과 함께 자연과 함께 한다면 더 밝고 긍정적인 힘을 만들어 내지 않을까 합니다.

 

 

 

 

얘들아!!! 우리 멋진 생각들을 함께 해보자 !!

 

 

 

 

 

[대자연 속에서 찾아낸 멋진 생각들] 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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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에 그런적 있죠.

없나요? 전 어릴적에 잠자리 실을 묶어서 시집을 보낸다며 두마리 같이 묶어보낸적이 있답니다.

도시에 살았다면 모를수 있겠지만 시골에 산 전 그런 어릴적 아주 즐겁고 재미난 기억들이 뇌리에 숨어 있답니다

 

요즘 대세는 이런 시집이 아니죠?

상상력을 뽑내거나 창작력을 뽑내는 시들이 많죠. 나 이런 색다른 생각도 할 줄 안다라고 ...

나름 많은 지식을 뽑내거나 이런 생각들도 난 할 수 있어라며 누군가가 놀라주기를 원하는 것들이 주류인데.

 

[잠자리 시집보내기]는 어릴적에 기억이 되살아 나게 만드는 묘약이 든 시들이 가득했죠

이유? 이유는 1988년 류선열 선생의 가제본 [잠자리 시집보내기] 60편중 34편을 선별해서 만든 책이고 그리고 선생의 10편의 시들을 더 모아서 만든 시집이라서 어릴적 기억을 되살아 나게 만드는 이유였죠.

 

1988은 서울 올림픽이 열리기도 했지만 제가 딱 10살이 되어 십대를 보내던 시절이기도 했죠!

요때 말썽도 많이 부리고 어른들이 하는것들을 따라하기도 하고, 동네아이들과 어울려서 많이 놀던 시절이기도 하죠.

어떤동시들일까 궁금하죠.

살짝 시인의 말부분에서 어떤 느낌으로 읽어야 하는지 살짝 알려주시기도 했어요.

 

"수백 가지 새나 들꽃의 이름을 지어낸 조상들을 위해 글을 쓰자.

냉이꽃이건 산수유건 노란꽃이라 하고 피라미건 배가사리건 그냥 물고기라고만 부르는 아이들을 위해 글을 쓰자.

자주자주 시험을 뵈며 날마다 산더미 같은 숙제를 내시고는 이튼날이면 꼬박꼬박 검사를 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마을 앓자."...시인의 말중

읽으면서 마음을 울리는 말이 무엇인지 알고 우리에게 마음의 안정, 힐링이 되는 시.

 

읽어본중에 가장 어릴적 기억이 나는 시를...찾았어요.

 

[국수꼬리]

 

................생략

어무이

밀가루에 콩가루 섞어 반죽을 하셔요.

개떡모자 맷방석 되게 홍두깨로 미셔요.

 

.................중략

쇠죽솥 알볼에

국수꼬리 구워요.

덩그랗게 부풀게

국수꼬릴 구워요.

 

...................생략

 

어릴적에 엄마가 특별한 날 먹게 해주던 칼국수가 생각나던 시예요.

아궁이에 국시꼬랭이를 노릇하게 익혀서 먹으면 그 맛이 별미였는데.

지금아이들은 그 맛을 알 수 없겠죠.

 

쉽게 구하고 쉽게 해먹을 수 있는 칼국수와는 비교할 수 없던 그때의 엄마의 칼국수

밀가루 반죽을 길게 펴서 돌돌돌 말아서 칼로 뚝뚝 잘라서 다시 밀가루를 뭍혀서 ... 그때 먹던 그맛도 생각이 납니다.

 

동심에 젖은 저와는 달리 아이들은 [참새 사냥]이라는 시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우리도 삼태기에 작대기 하나 괴어 놓고 좁쌀 한줌으로 꼭 참새를 잡고 싶어하는 아이들때문에 시골집에 가서 꼭 해보아야 할 체험 목록이 만들어졌어요.

 

어릴적 겨울에 참새 참 많이 잡았는데..... 아궁이에 살도 없는 그 참새를 잡아 껍질도 벗겨 구워먹기도 했고 ....

또다른 별미인 겨울 개구리도 잡아먹던 어릴적이 그립네요!!

 

그것뿐만이 아니랍니다.

[여우야 여우야] 라는 놀이 아시죠?

지금 아이들도 이 놀이를 할까? 의문을 품고 있어요.

저번에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야양이 얼마전에 옛놀이를 아는 동네엄마한테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배운적은 있지만 [여우야 여우야]는 아직 모르는 것 같아서...

이번 기회에 조카들과 함께 도전!! 해봐야 하는 놀이중에 하나로 등록되었어요.

 

 

[잠자리 시집보내기]를 아이들과 읽으면서 문득 드는 생각은 .....아이들에게 당부의 말을 하고 싶었어요.

어른들이 항상 하는 말이지만 내가 어릴적에 ..혹은 옛날에는 말이지...라는 말을 하시면서 하는 말처럼 ...그런 말들을 남기게 되네요.

 

 

얘들아!!! 엄마가 어릴적에 참새도 잡고 국시꼬랭이도 구워먹고 했다.

여우야 여우야라는 놀이도 참 많이 하고 공기놀이, 딱지치기, 구슬치기등등 흙과 친해지고 친구와 함께 했던 놀이가 참 많았다.

어릴적 먹었던 그 맛이 어떤지 너희는 모르지, 그때의 재미난 기억이 커서 어른이 되어서도 잊지못하고 힘이 되기도 한단다.

얘들아!!! 너희도 엄마의 어릴적처럼 많은 경험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어.

사랑하는 아이들아!!!

때론 ..... 그런 작고 따뜻하고 소중한 기억이 지금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아주 크나큰 힘이 되기도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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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로 가는 개미]에는 아주 재미난 동화들이 가득하다.

자연속에서 우리가 보아온 나팔꽃이나 썽군이 그토록 풀밭을 찾아헤매이던 곤충들에 이르까지 그뿐만이 아니다 우리가 집에서 자주 쓰는 파리채나 부엌칼등도 소재가 되고 우리가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보는 오리, 백로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해서 참신한 생각이나 아니 이런 생각을 어떻게 하지라며, 일상생활속의 시인의 집안에 같이 생활하는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책머리에 나온 여치를 닮은 동시에서도 동심속에 사는 지은이를 만나기도 했고, 왠지모를 동심속의 나를 찾은것도 같았다!

"어른이면서 어른이 아니고 아이이면서 아이가 아닌 그 어떤 것을 동심이라 한다면, 나는 참 행복하게도 그때 여치 얼굴에서 어린 나를 만났고, 동심을 보았고, '동글며 환한' 어떤 세계가 열리는 것을 느꼈어요.  ../생략/...그러니까 내가 동시를 쓴다는 건 내 안의 '참 아이'를 찾아가는 일일 거예요."......작가의 말중 ...

순간 어린시절의 내모습, 지금 어린 내 아이의 모습과 겹쳐 보이는건.. 왠지 작가의 의도가 잘맞는 동시집이라서 그런것 같기도 했다.

저희 아이들도 작가님처럼 빗속의 여치를 가만히 지켜보고 있을것 만 같았다.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는건 ... 목차 즉 차례에서도 한고개 두고개 넘기처럼 넌센스 퀴즈, 숨은 그림찾기처럼 재미난 말들에 한번 놀랐다. 

 

제 1부 [넌 왜 혀를 내밀고 있지?] 의 목차인데 ....딱 듣고 생각나는것이 있는가 하는 것이다.

어? 하면서 동시를 아이들과 읽으면서 어떤 뜻일까를 찾았다.

 

[화장지]

넌 왜 늘 혀를 내밀고 있지?

무슨 말이 하고 싶어

식탁, 책상, 싱크대, 화장실, 어디서나

눈처럼 흰 혀를 내밀고 있지

....../중략/...........

 넌 끝내 무슨 말이 하고 싶어

언제나 사람들 가까이 있지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게 읽은 것중에 하나다.

동심폭발!!! 호기심 폭발!!! 색다르게 생각하는 힘이 생겼다고 해야할까

누군 나팔꽃을 보고 "나팔꽃"이야하고 하지만 누군 보라색을 내는 "물감"이라고 할수도 있고, 모양을 보고 "깔대기"라고 할 수도 있는것처럼 다양한 시선으로 보는 법을 알려주는 것 같다.

 

어른이 되고 나서 물건을 그 물건의 본질이나 우리가 알고 있는 사실만으로 단정짓거나 획일적인 결론을 내리는데

아이들에게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아야 하다는걸 알려주는 것 같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색다른 시선을 가지게 도와주는 동시!!! 매일 읽던 동시들과 다른 시선이라 상상하는 것이  재미있고 특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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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스페인 - 엄마와 함께 떠나는 색칠여행 엄마와 함께 떠나는 색칠여행
노영주 그림, 노미노 글.사진 / 착한책방 / 201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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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 스페인  ---------------- 엄마와 함께 떠나는 색칠여행

 

컬러링북이 다른형태로 변신했어요!!!

 

다른나라를 여행 다니는 듯한 기분이랄까요.

아직 국내여행만 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여행의 묘미를 알려 줄 수 있을까하고 생각했는데

이런 좋은 방법이 있었네요.

 

가보지는 않았지만 색칠을 하면서 어떤 건물에 어떤 색상의 것들이 있고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을지 않을까해요.

 

저역시 학교에 가면 교과서로만 배웠던 다른나라들의 건물이나 여러가지 시대적인 상황등이 쉽게 이해가 가지 않았던것이 기억이 나요.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할 수 있을것 같아요.

 

 

 

어떤 건물들을 만나게 되는지 목차에 나와있어요.

그리고 실제로 그 옆에는 실제 사진도 같이 나와있어서 이런 건물이구나 이렇게 색칠해야지라며 아이들이 골라서 나름의 색과 느낌을 가지고 색칠하며 읽고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저도 모르는 건물들이 너무 많아서 같이 읽어가면서 보았어요.





 

컬러링북답게 어떻게 색칠해야 하는지 나와 있어서 살짝 놀랐어요.

다른 컬러링북은 어떻게 색칠해야하느지 나와 있지 않았는데...

저 역시 그냥 색칠해봐라고 이야기만 했는데 살짝 미안해지네요. 어떻게 색을 칠해야 이쁘게 칠하는지 알려 준 적이 없어요.

반성 반성 반성 합니다.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것들을 찍어보았네요.

 

 

 

 

스페인이 어떤 나라인지 어디에 붙어있는지는 알아야 그 나라에 예의 아니겠어요.

 

그리고 우리가 색을 입혀야 할 도시나 건물등 지도에 어디에 있는지 표시되어있어요.

여행에 필요한 물품이나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필요한 준비물이나 옷등 센스넘치게 적어주시기까지 했어요.

센스쟁이~~~

 

 

 

가장 처음에 만나게 된 곳은 [바르셀로나]예요.

 

그곳을 상징할만한 것들이 있어서 이야양이 색칠을 하고 있죠.

그 다음장에는 바르셀로나의 간단한 연혁이나 설명등이 나와 있는데 미리 읽고 색칠을 한다면 더욱 알찬 여행정보나 나라정보등을 가질 수 있겠죠.

 

바르셀로나에서 엄마랑 꼭 해야 할일들도 나와있어요.

하나. 옥수수 과자처럼 생긴 성당 탑에 올라 바르셀로나 경치 내려다보기!

둘. 구엘공원의 마스코트 타일 도마뱀과 인증샷 찍기!

셋! 카사밀라 옥상에 올라 괴상한 굴뚝 로봇군단과 사진찍기!

넷! FC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누 스타디움에서 축구경기 보기!

다섯! 마법의 분수 공연시간에 맞춰 아름다운 분수쇼 관람하기!

 

 

 

 

 

처음부터 차근 차근 읽던 중에  이야양이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을 발견했어요.

바로 마법의 분수랍니다.

 

여기르 바로 색칠하고 이쁘게 꾸며야 할 것 같다는 이야양!!!

다음에 칠부분은 마드리드의 벤타스 투우장이고 미리미리 선점했어요.

혹시나 썽군이 먼저 색칠한다고 할까봐 살짝 걱정했다죠.

 

 

 

 

그리고 마법의 분수에 색을 입히기 시작했습니다.

 

 우린 언제 이리로 여행 갈거야?

 미안하다............우린 가난하자나. 비행기 값이 비싸데 .. 돈 많이 모아서 가자!

 

 여기 가보고 싶다.

 그래 나도 가보고 싶어.

 

 

 


 

 

 

썽군의 방해에도 굿굿이도 [안녕! 스페인]인 색칠한 이야양!!!

 

스페인의 이곳저곳 읽으면서 색칠을 하면서 여행다녀온 기분이예요.

 

지금도 이야양은 ...플라멩코를 보며 이쁜 드레스에 형색핑크로 이쁘게 색을 입히고 있어요.

너무 열정적인 춤에 딱 맞게 한눈에 확!!! 띄는 색으로 표현했어요!!!

 

가보지는 않았지만 이쁘게 색을 칠하면서 스페인이라는 나라에 대해 많은 상상을 할 수 있었고 스페인이라는 나라는 어떤 나라인가 더욱 궁금하는것 같았어요. 그리고 우리가 컬링북을 칠하면서 정말 이런 것들이 있을까라는 의문도 많아지고 만약 스페인이라는 나라를 간다면 이런것도 가져가야한데... 플라멩코를 볼때는 박수를 치면 안된데라며 간접적인 정보들을 많이 알 수 있었어요.

 

하나 하나 찾아보며 색을 칠하니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이 더 많아진것 같아서 좋았어요.

 

 

 

 

 

 

[안녕! 스페인]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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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철도의 밤은 몽한적인 책이다.

읽으면서 여러가지를 생각했다. 이 책은 주인공인 조반니의 은하여행담을 쓴것일까? 아님 조반니의 영혼이 친구의 죽음을 미리 알고 친구와 함께 넘을 수 없는 세계까지 배웅을 해주는 것일까?라는 의문!!

그래서 옮긴이의 말을 읽어보았다. 이런 소설을 '액자소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 다시금 소설에 집중하게 되었다.

 

어릴때 보았던 [은하철도 999]의 원작이다.

미야자와 겐지는 1924부터 1931까지 [은하철도의 밤]을 7년에 걸쳐 고쳐썼고, 미야자와 겐지가 젊은 나이로 요절하고 나서야 미완성으로 출판되었다.

그렇게 오래된 이야기, 그런데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상상의 세계를 알려주었다.

 

별자리를 모르는 문외한 인인 난 북십자성이나 남십자성, 백조자리등 본문에 나온 많은 별자리들은 모른다.

하지만 왠지 모를 별빛의 찬란함이나 그윽함 그리고 멋진 관경은 일평생 한번은 꼭 보고 싶다고 느껴지기까지 했다.

별자리까지 모르더라구도 행여 극지방의 오로라를 본다는 이런 기분이 들지 않을까 한다.

 

주인공인 조반니와 캄파넬라의 은하수 기차에서 가는 곳마다 만나는 사람들인 지층표본을 재취하는 박사, 새 사냥꾼, 기차의 차장등  어린왕자에서 작은 소행성들을 다닐때처럼 각기 다른 직업을 가지고 다른 성격을 가진 이들과 비슷해서 어린왕자와 비슷한 점을 찾으려고 기를 썼지만 후반부에 넘어가면서 은하철도의 낯선 손님의 등장으로 더이상의 기회는 없었다.

 

은하철도의 숨은 의도를 찾을 수 있는 낯선 손님들은 물에 흠뻑 젖은 아이둘과 청년이다.

 

"우리에게 이제 더 이상 슬픈 일은 없어. 우리가 이렇게 근사한 데를 두루 돌아서 하느님 계신 곳으로 갈 거야.  그곳은 정말 환하고 향기로운 곳이고 멋진 사람들이 가득할 거야.  그곳은 정말 환하고 향기로운 곳이고 멋진 사람들이 가득할 거야.  그리고 우리들 대신에 구명보트를 탄 사람들은 반드시 구조가 돼서 걱정하며 기다리던 각자의 부모에게, 또 자기 집으로 갈 거야.  하늘나라가 머지않았으니까 기운을 내고 즐겁게 노래하며 가자꾸나"........본문중

 

아이들과 청년은 빙산에 부딪쳐서 침몰한 배에서 죽음을 맞이한 이들이였고, 이들이 가고 있는 곳이 어떤 곳일지는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런데 주인공인 조반니는 인쇄소에서 일하며 아프신 어머니를 두고 절대 세상을 등질 아이로 보이지는 않았다.

읽으면서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지않을까 생각해보았지만, 아버지의 실종 말고는 저세상과 인연은 없다.

은근 마지막 결론부분을 추론중이였다. 실종중인 아버지를 만나고 더이상 친구들의 놀림을 받지 않는다면 좋은결말이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내 예상과는 전혀 다른 반전같은 결말이 기다렸다.

 

 

그리고 반전같은 결말을 암시하는 또하나의 글은 전갈신화다.

 

"전갈은 벌레야. 하지만 좋은 벌레지."

"옛날 발도라 들판에 전갈 한 마리가 작은 벌레 같은 걸 잡아먹고 살았대.  그런데 어느 날 족제비한테 들켜 잡아먹힐 처지가 되었대.  전갈은 죽을 힘을 다해 도망치고 도망쳤지만 족제비한테 잡힐지경이 되었대.  그때 갑자기 눈앞에 우물이 보여서, 그 우물 속으로 뛰어들었는데, 아무리 애를 써도 우물 밖으로 올라가지 못하게 되었대.  우물 밑으로 가라앉기 시작한 전갈은 마침내 이렇게 기도를 했대.  '아! 지금껏 저는 얼마나 많은 생명을 잡아먹었는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습니다.  그랬던 제가 이번에는 족제비에게 잡아먹힐 처지가 되어 이토록 죽어라고 도망을 쳤습니다.  족제비는 피했지만 이제 물에 빠져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아아, 지푸라기 하나 잡을 것도 없구나! 대체 왜 족제비한테 잠자코 내 몸을 내주지 않았을까? 그랬다면 족제비도 하루치 목숨을 더 이었을 텐데. 신이여! 어떻게든 저의 마음을 읽어 주소서! 

 이렇게 허무하게 목숨을 버리지 않고 이다음에는 모두의 참된 행복을 위해 제 몸이 새빨간 불길로 아름답게 타올라 어둠을 밝히고 있는 걸 보았대.  지금도 그 불이 타오르고 있다고 아빠가 말했어. 저 불길은 진짜 그 전갈의 불이야."..........본문중

 

 

은하철도가 북십자성을 지날때 은차철도를 탄 사람들은 모두 내리고 조반니와 캄파넬라만이 남아 전갈자리의 전갈처럼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한몸 불타우자며 여행을 끝까지 하기를 외쳤지만 순식간에 캄파넬라는 연기처럼 없어졌고, 조반니는 너무 놀라 울면서 잠에서 깨어났다.

 

그리고 현실속에서는 마을축제인 켄타우루스 축제에서 친구들과 함께한 캄파넬라는 강에 등불을 뜨려던 친구 자네리가 물에 빠졌진걸 구하고 배위로 올라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조반니는 그런 캄파넬라의 영혼과 함께 은하철도를 타고 은하저편까지 같이 갔다왔다.

 

캄파넬라가 혼자 가는 길이 외로워 조반니가 함께 배웅을 간 것이 아닐까.

 

캄파넬라가 생각하는 참된 행복은 내몸을 불사르고 한줌 재가 되어 남의 행복이나 목숨을 구해주는 것이였던 것일까?

 

 

 

누구에게나 참된 행복이나 삶의 가치는 모두 다른다.

참된 행복이 희생이나 봉사가 아니더라도 하늘 우러러 한점 부끄럼없는 삶이여야 그만큼의 나의 삶의 가치가 있는게 아닐까 한다.

나의 참된 행복은 무엇인가를 .... 생각하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있다.

 

 당신의 참된 행복을 찾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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