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예수
류상태 지음 / 삼인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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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대한 설명이나 책 내용에 관해선 차치하자.

나는,
그의 마음도 알았고,
그가 하고자 하는 말도 다 알아 들었다.
헌데,
안타깝게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기억나는 건 그의 분노 뿐이다.

그것이 많이,, 많이 안타깝다.

그이나 나나,
우리 같은 사람들이 글로.. 말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전달할 때
분노란 감정을 제대로 잘 다스리지 못하면 알맹이는 사라지고 껍데기인 분노만이 남는다는 걸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뜨거운 분노든 차가운 풍자든
포장이 아닌 그 속의 알맹이를 살리고자 한다면 반드시 분노를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할 것이다.
주류를 건들고.. 거스를 땐.... 더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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