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중사 2
하워드 진 지음, 유강은 옮김 / 이후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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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미국의 식민지 시기부터 현재까지 역사에서 잘 다루어지지 않는 민초들의 삶을 풍부한 사료와 기사, 편지글등을 포함하여 설명하고 있다.
 미국사는 상당히 흥미로운 학문이다. 우리가 미국을 이야기할 때 신문이나 인터넷을 통하여 전달 받은 정보들을 그대로 받아들여 판단을 하곤 한다.

 그렇게 해서 생기는 많은 오류들이 바로 극단적인 친미나 반미이다. 한 나라를 이해하고 이갸기할 수 있기 위해선 그 나라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우선, 이 책은 미국역사를 알아감에 있어서 어느 정도 균형있는 정보를 얻기에 좋다. 물론 이 책만이 미국의 민중들과 민초를 주제로 하여 다룬 것은 아니나, 내용이 방대하고 사료가 많이 있어 신뢰감이 있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적어도 미국사 흐름에 대해서 (단지 큰 사건들만이 아닌) 전체적인 그림이 잡혀있는 다음에 읽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분명 역사 서술이기 하지만 이 책에서 다루는 많은 사건들이 그 시기의 분위기나 정치적인 상황들은 충분히 서술되어있지 않다.

 만약 이미 미국사를 어느정도 접하고 공부하신 분들이 균형잡힌 시각을 위해 이 책을 본다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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