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도킨스 - 우리의 사고를 바꾼 과학자
앨런 그래펀 지음, 마크 리들리 엮음, 이한음 옮김 / 을유문화사 / 2007년 3월
평점 :
절판


신을 인정하는 쪽과 인정하지 않는 쪽, 양쪽에서 모두 주목받는 인물이 있다. 바로 리처드 도킨스. 한 사람의 과학자. 그리고 동시에 무신론교의 교황과도 같은 인물.


<이기적인 유전자>나 <만들어진 신>등의 책으로만 리차드 도킨스를 만난 사람이라면 바로 이 책 <리처드 도킨스>를 필독하기를 권해본다. <이기적인 유전자> 출간 30주년을 기념하여 나온 이 책은, 철학, 과학, 공학, 심리학, 신학을 전공하는 학자들과 작가들이 리처드 도킨스에 대한 생각과 그로부터 받은 영향들을 한 데 모아 엮은 책이다.


리처드 도킨스에 대해서 호의적이고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글들이 주를 이루지만, 때론 그의 생각이나 논점의 방향에 대해 비판적 시각으로 경계하는 글도 포함되어 있다. 그동안 리처드 도킨스의 단편적인 모습만 봐 왔던 이들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그의 좀 더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 - 여자와 남자의 99% 차이를 만드는 1%의 비밀
루안 브리젠딘 지음, 임옥희 옮김 / 리더스북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서양 과학의 재주가 여실히 드러나는 책이다. 그 복잡하고 오묘하고 난해한 여성의 마음을 철저하게 생물학적, 생리학적 차원에서 다룬다. 과학의 방법으로 여자의 마음을 다루니 명쾌하기 이를 데 없다. 바로 루안 브리젠딘의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이 그 주인공이다.


<여자의 뇌, 여자의 발견>에서는 여성의 성장 과정 동안 뇌에서 일어나는 구조 변화와 호르몬 체계의 변화 등과 같은 생물학적, 생리학적 변화를 바탕으로 여성의 심리를 분석한다. 뇌에서 일어나는 이들 변화로 인해 왜 대상과 상황에 대한 인지 체계가 바뀌고, 그에 반응하는 행동이 바뀌는지 어렵지 않은 언어로 설명해 놓은 것이 바로 이 책의 장점이다.


책을 읽다 보면, 남과 여 모두 고개를 끄덕이는 부분이 많다. 여성을 좀 더 이해하고픈 남성, 자기 자신의 감정 상태와 행동 양식에 대해서 이해하고픈 여성 --- 어느 누구에게나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여성이라는 인간을 이해하고픈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아날로그의 즐거움 - 아날로그 시스템과 사운드의 모든 것
최윤욱 지음 / 예솔 / 2008년 4월
평점 :
품절


이제는 CD를 들어도 클래식한 취향의 사람으로 취급받는 시대이다. 작고 얇은 기기 속에서 수천 곡을 담아서 듣는 시대에 CD 같은 매체는 불편하기 짝이 없는 물건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 술 더 뜨는 사람들이 있다.


불편함의 극치 속으로 달려가는 사람들, 바로 LP를 듣는 사람들이다. LP는 불편하기 짝이 없다. 음반 한 장을 들으려고 신경 써야 할 것이 너무 많다. 게다가 재생되는 음질 또한 일관적이지 않다. 기기를 탄다. 사람을 탄다. 환경을 탄다. 그런데 이게 바로 LP로 음악 듣기의 매력이다. 인간의 모든 인지 체계는 아날로그의 형태를 가진다. 그래서 본능적으로 아날로그 신호를 사랑하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최첨단을 달리는 이 21세기에 턴 테이블에 가만히 오래된 LP판을 한 장 올려놓고 음악 듣기를 사랑하는지 모른다.


알면 더 사랑할 수 있다고 한다. 최윤욱의 <아날로그의 즐거움>은 LP로 음악 듣기를 더 사랑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그동안 ‘카더라 통신’에 의해서 구전되어오는 이야기들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이론적인 근거를 가지고 설명해 준다. 진리가 주는 자유함이 바로 이것이다. 제대로 알기 때문에 무수히 많은 소문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LP로 음악을 들으려는 이들이라면 필독하기를 추천한다. 이 책만큼 아날로그로 음악을 듣는 법에 대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해 놓은 책이 없기 때문이다. 선택이 필요 없다는 것은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미술품 분석과 서술의 기초 - 여덟 번째 개정판
실반 바넷 지음, 김리나 옮김 / 시공사 / 200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미지를 언어로 바꾸는 작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때론 주관적이고, 때론 감성적인 대상을 논리가 기본인 언어로 표현한다는 것은 그 시작부터 우리를 두렵게 만든다.


실반 바넷의 <미술품 분석과 서술의 기초>는 이러한 두려운 작업을 처음부터 차근차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일러주는 친절한 교과서이다. ‘글을 쓰는 행위’가 무엇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왜 필요한지부터 시작하여 미술 작품의 분석과 같은 실질적인 작업에 대한 도움을 친절하게 제시해 준다. 또한, 비평, 전시회 도록 그리고 각종 논문 작성에 이르는 실무적인 작업에서 무엇을 기준으로 글을 써야 하며, 어떤 규칙을 지켜야 하는지 꼼꼼하게 점검해 준다. 더불어 각종 문장 표현 양식을 세밀하게 설명하면서, 우리가 글을 쓸 때 틀리기 쉬운 문장 부호와 그 표현 방법에 대해서도 적절한 안내를 해 준다.


<미술품 분석과 서술의 기초>는 미술 작품을 분석하고 글을 써야 하는 관련 분야 사람뿐만 아니라, 글을 쓰는 직업을 가진 모든 사람이 한 번쯤은 꼭 참고해볼 만한 좋은 글쓰기 교과서이다. 물론, 미술을 하는 이들에게는 기본적으로 정독해야 할 책으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하라면 하겠습니다 주님!
김종필 지음 / 나침반 / 200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님 말씀하시면 내가 나아가리다
주님 뜻이 아니면 내가 멈춰 서리다
나의 가고서는 것 주님 뜻에 있으니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뜻하신 그곳에 나 있길 원합니다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리니
연약한 내 영혼 통하여 일하소서
주님 나라와

그 뜻을 위하여
뜻하신 그곳에 나 있길 원합니다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며 살리니
연약한 내 영혼 통하여 일하소서
주님 나라와 그 뜻을 위하여
오 주님 나를 이끄소서

- 예수전도단, <주님 말씀하시면>


교회의 예배나 집회 시간에 많이 불리는 찬양 중 하나이다. 이 찬양을 부를 때마다 결단하는 마음으로 많은 이들이 손을 들며 찬양을 하지만, 결코 만만한 결단이 아니라는 것을 삶을 살아가며 점점 더 뼈저리게 체험하게 된다.


나아갈 수 있는 때에 나아가기는 쉽다. 멈출 수 있을 때 멈추기도 쉽다. 문제는 나아갈 때와 멈춰야 할 때의 상황이 역전되었을 경우이다. 과연 그때도 변함없이 나아갈 수 있으며, 변함없이 멈출 수 있는가? 결코, 간단히 대답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닐 것이다.


나아갈 수 없을 때 나아가고, 멈출 수 없을 때 멈춘 한 사람이 여기 있다. 바로 <하라면 하겠습니다 주님!>의 저자인 김종필 선교사가 그 주인공이다. 이 책 한 권에는 하나님이 내리신 ‘가라’와 ‘멈춰라’의 명령에 순종한 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왜 가야하고, 왜 멈춰야 하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그대로 순종했을 때 누릴 수 있었던 하나님의 섬세하신 인도 하심을 이 책을 통해서 너무나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다.


하나님의 뜻을 올바르게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문제는 그 하나님의 뜻을 알고 나서부터 발생한다. ‘순종’과 나의 ‘자유의지’와의 갈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갈등 상황 속에서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은 좋은 모범이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