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범의 다시 만난 음악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즌 2
조윤범 지음, EBS 제작팀 기획 / 영진.com(영진닷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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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직장에서 제공하는 사이트를 통해 조윤범 바이올리스트의 클래식 음악 강의를 아주 재미있게 들은 적이 있어, EBS에서 나의 두 번째 교과서 시리즈를 통해 조윤범 님의 음악 강의가 방송되는 것을 알고 무척 기쁜 마음으로 시청한 바 있다.

 

이번에 출간 된 책은 방송에서 방송된 내용을 그대로 활자화하여 여러 번 반복해서 접하면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으며, 페이지마다 설명에 사용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QR코드가 삽입되어 있어 음악을 들으며 책의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의 특징은 클래식 음악이라면 어렵게 여겨지는 내용이나 이론이 아니라, 알고 있으면 음악 감상에 도움이 될 만한 쉽고 기본적인 내용 위주로 정리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저자의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이 독자에게 그대로 전달될 수 있어 책을 읽다 보면 저절로 음악에 대한 사랑과 호기심이 강해지도록 되어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클래식 음악에 대한 입문서라면 작곡자에 대한 소개, 일화와 함께 그 작곡가의 음악 세계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런 내용보다는 음악에 대한 기초 상식을 주로 다루어 음악감상에 대해 취미를 붙어보고 싶어 하는 일반대중에게 정말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믈래식 음악에서 오페라 장르를 가장 좋아하여, 기회가 되면 공연장이나 해외 유명 오페라단의 공연을 스트리밍으로 가끔 보는데 이 책에서도 오페라에 대해서는 비교적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설명해 주어 무척 만족스러웠다.

 

책 마지막에는 최근 이슈가 되는 AI를 이용한 작곡에 대해 박태웅 의장을 초청하여 대담한 내용이 포함되어 독자들의 흥미를 채워줄수록 한 것도 무척 흥미롭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EBS에서 보다 심화된 내용의 방송을 제작하거나 책이 출간되어 독자들의 음악에 대한 지식에 대한 갈증을 풀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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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매도할 것인가 - 이익매도, 손절매도, 공매도, 선물매도 알렉산더 엘더가 알려주는 매도의 모든 것, 개정2판
알렉산더 엘더 지음, 신가을 옮김, 오인석 감수 / 이레미디어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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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한 이후로 가장 어려운 점이 매도 시점을 파악하는 것이었다. 근본적인 이유는 기업에 대한 밸류에이션을 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었고, 그 밖에도우리나라 주식시장이 기업 가치 이외에 다른 종류의 이유로 주가가 변동하는 경우가 빈번하였 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매도하는 시점을 좀 더 잘 파악하기 위해 <언제 매도할 것인가>를 읽었는데, 기술적 분석에 기반하고 단기 트레이딩을 하는 투자자를 위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개인적인 투자 성향이 이 책이 주로 대상으로 하는 투자 방식과 차이가 있는 장기 투자자이기에 직접적으로 투자에 도움을 받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인상적인 부분은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스톱(손절가)을 정하고 이를 지키는 것과 철저한 기록을 통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하는 자세는 반드시 배워야 할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전반부는 매수, 매도 시점에 대한 내용이 있고 그 이후에는 공매도와 약세장 대처 방안 등을 다루고 있는데, 다른 투자 관련 서적과 다른 특이한 점은 각 장의 마지막에 문제와 정답 및 해설이 실려 있다는 점이다. 책을 읽다 보면 기본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어 저자가 강조하는 부분이나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쉽지않다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문제를 풀어보면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각 장을 읽기 전에 문제를 풀어보고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 지 파악한 후 본문의 내용을 읽는다면 더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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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어른 - 경제학 교수 × 은행원 부부의 돈 공부 기본서
조진형.이승연 지음 / 연합인포맥스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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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입문서나 재테크 관련 책은 제법 읽었지만, <부자 어른>은 경제학 교수인 남편과 은행원 부인이 공동저술했다는 특이한 점이 인상적이라 읽게 되었는데, 역시 기대한 대로 기존의 책과는 다른 내용이 많아 많은 도움이 되었다.

 

개인적으로는 기자를 역임하고 현재는 경제학 교수인 남편의 글은 다른 경제학 이나 재테크 입문서와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느꼈고, 은행원 아내가 집필한 실물경제를 오랜 기간 접한 전문가의 시각이 일반인들이 생각하지 못한 점을 알려줘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미국이나 우리나라가 돈을 많이 풀면서 돈의 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고, 과거만큼 좋은 금융 상품도 없어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 시기가 되었는데,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재테크의 기본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장기투자와 분산투자를 통해 투자 수익을 얻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경제를 보는 눈, 특히 경제 사이클에 대한 이해나 회사의 경영상태에 대한 판단 (남편의 ROE에 대한 설명에 아내의 ROA에 대한 이야기가 겹쳐진 내용이 투자 대상인 회사에 대한 밸류에이션을 하는 기본 지식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새악이 들었다)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금리와 환율인데 경제학 이론을 통한 내용과 실물경제를 통해 의미를 파악하는 것도 다르면서 무척 도움이 되었다. 특히 아내가 은행원 업부를 하면서 만난 실물경제 전문가들이 환율과 금리를 읽는 눈이 내가 무척 다르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이 책은 저자들이 추천하는 경제학 또는 투자 관련 지침서를 몇 권 소개하는 페이지도 있는데, 특히 <경제를 읽는 기술>은 잘 모르는 책인데 그 동안 알고 싶어하는 내용을 단고 있는 것 같아 읽어보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 어렵지 않은 내용이었지만, 나 스스로 아는 내용이라고 그냥 넘어간 내용이 없는지 다시 한 번 차분하게 읽어야 할 것 같고, 우리 가족들 모두에게도 이 책을 권하고 읽게 한 후 저자 부부처럼 경제 관련 토론을 우리 가족 내에서도 20206년에는 하는 것이 새로운 소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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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서버
로버트 란자.낸시 크레스 지음, 배효진 옮김 / 리프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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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서버>는 세계적인 생면과학 로버트 란자와 현대 SF문학의 거장 낸시 크레스가 힘을 합쳐 낸 작품으로 양자역학의 중첨과 관찰자에 의한 붕괴 등의 이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이제는 영화나 소설 등에서 아주 흔하게 활용되는 멀티버스 개념이 활용되는 이야기이지만, 다른 멀티버스로 이동하는 방법을 양자역자의 이론을 바탕으로 새롭게 발경하고 실험하는 과학자 그룹의 이야기로 만들어서 가까운 시일 내에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을 주면서 매우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흡입력을 가지고 있다.

 

후반부에서는 이러한 멀티버스 개녑을 악용하는 해커 집단이 등장하면서 이에 대처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더욱 흥미로우면서도 개연성이 매우 뛰어난 작품이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사실 이 책의 이야기에 가장 큰 바탕은 양자역학에서 나타나는 붕괴가 관찰자의 존재와 의식에 의한다고 하는 생각인데, 실제로는 양자역학계에서 그 생각 자체는 거의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하며, 개인적으로도 최근에 읽은 <우리가 벽을 통과할 수 없는 이유>에서 양자역학의 붕괴에서 관찰자의 역할은 편미분방정식 등에서 나타나는 경계조건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읽고 이해한 바 있어, 이 이야기의 기반이 되는 이론 자체는 틀릴 가능성이 높은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개인적인 흥미로운 점은 이 이야기 속 멀티버스 세상이 과연 양자역학 이론에 따른 붕괴에서 분기한 새로운 세상인지, 컴퓨터 시물레이션으로 창조한 메타버스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어 멀티버스인 줄 알았는데 메타버스였다라는 아주 허무한 결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저자는 그런 결말은 채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조금 급하게 마무리한 듯한 느낌이 들어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다. 양자역학 100주년을 맞이하여 이를 기반으로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보면서 양자역학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는 것도 연말을 지내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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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너머의 미래 - 누가 자동차 산업의 패권을 차지할 것인가
안병기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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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엔진 너머의 미래>을 읽는 동안 우리나라의 자동차 대표기업에서 자율주행과 R&D분야를 담당하던 본부장급 임원이 2명 퇴사하여, 자동차 산업 내에서 글로벌 기업 간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에서 과연 국내기업의 기술개발 수준은 어느 정도인지 걱정을 하며 읽게 되었다. 가장 궁금한 것은 국내 기술 수준이었지만 이 분야에 대해서는 많이 소개되지는 않았다.

 

배터리와 전기 자동차에 대한 내용이 가장 많이 소개되었는데, 이는 최근에 읽은 <배터리 워>에서도 접한 내용이었는데, 중국에 뒤진 LFP 배터리 분야에 대한 연구가 매우 급한 상황이다. 그리고 트럼프 2.0로 대표되는 미국이나 유럽 등의 국가에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보조금 정책을 축소 또는 취소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우리나라 기업의 빠른 대처가 필요한 것 같다. 또한 매우 높아진 중국 전기차에 대한 대응도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일시적으로만 유행할 듯 했던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아졌고, 이 상황이 생각보다 오래 갈 것 같다. 이 분야는 우리나라도 상당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위에서도 언급된 자율주행 분야는 매우 뒤쳐진 것 같다. 라이다 등 가격이 비싼 부품없는 자율주행을 연구하는 테슬라가 현재까지는 가장 기술력이 뛰어난 것 같지만, 중국의 기술력의 향상이나 라이다의 가격이 저감되는 등의 상황에 따라 변화는 계속 될 것 같다.

 

수소차 분야는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다른 나라는 거의 취소하는 수준이라 미래에 대한 전망이 가장 힘든 상황이다. 이 책을 보면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수소차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지만, 가장 핵심이라고 할 만한 연료전지 분야 기술력이 도요다에 비해 매우 뒤쳐진 것 같아 전망이 그리 발지는 못하고, 이와 더불어 미래기술에서 중요할 UAM 등에서도 매우 불리할 것 같아 우려되는 상황이다.

 

책을 읽다보니, 자동차의 연료에 대한 전환이 계속 늦어지는 상황에서 여러 핵심 기술은 다른 날에 뒤처지고 있는 것이 느껴지면서 몇 년전 가졌던 배터리와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사라지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서구권에서는 수렁에 빠져 헤매는 상황이니 더 늦기 전에 우리나라의 기술 발전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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