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 빈 마음 가진 채로
김화진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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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에 대하여>를 읽고 감탄에 겨워 우주 여행할 뻔했던 독자를 다시 지구에 발 딛게 해주었다. 해묵은 팬심으로 멱살 잡고, 등 떠밀며 절반 남짓 읽었으나 끝까지 다 읽진 못했다. 작가, 편집자이기 이전에 사람 김화진에게 오랜 동경을 품어온 독자로서 다음엔 나를 해왕성까지 날려주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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