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단식 노화의 두번째 시기를 맞이하는 것 같다. 한동안 방심하고 있었던 건강수칙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


머나먼 우주에서 온 영혼은 육체안에 갖혀 살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형상으로 숨겨져있어도 자신의 존재를 알아볼수 있다. 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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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음악의 신비
하즈랏 이나야트 칸 지음, 황정선.이정은 옮김 / 슈리크리슈나다스아쉬람 / 2012년 3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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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수업- 어떻게 사랑하고 사랑받을 것인가
윤홍균 지음 / 심플라이프 / 2020년 12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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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28
GYO의 Real Talk 1
권교정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0년 9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지금 주문하면 "11월 4일 출고" 예상(출고후 1~2일 이내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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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적이는 사람들사이에서 정상인처럼 그리고 가끔 투병중임을 알려주는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면 질병은 치유될수 있을것 같다. 20.12.06
좋은지 나쁜지 누가 아는가
류시화 지음 / 더숲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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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일상의 문제들을 영혼안으로 데리고 들어가는 습관을 멈추어야 한다. 20.5.4/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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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라이터즈
김호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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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57p 치사 하지만 맨끝에라도 내 이름이 올라간 겁니다. 그겁니다. 그 맨 밑의 이름 한 줄이 이후 8 년을 날 먹여 살렸어요. .... 하지만 돈 받으며 계속 쓸 기회를 얻을 수 있었고 계속쓰다보니 스토리텔링 공식을 완전 꽨 거죠
138p 그래도 제가 절대 누가 그만 두라기 전에 먼저 그만하고 그런 성격이 아니에요.. 제가 실력이 없으니까 끈기라도 있어야 한다는 주의 거든요. 그래서 절대 먼저 포기하지 않아요
330p -그래 그렇게 견디며 하는 거야.재능 있는 놈들은 많아 ,중요한건 재능을 갖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거야
재능을 가질수 있는 재능도 가져야 해
-그게 뭔데 재능을 가지는 재능이
-견디는것

쓰고보니 일관된 내용이다....현재의 작가를 만든 9할은 저 몇개의 문장어딘가에 있을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사놓은 시간에 진짜 재능을 펼치길 바래본다.


2.
책을 읽으면서 보르헤스의 말이 떠오르는 일이 아주 가끔 있다. 이책을 읽으면서 아래의 구절이 내내 떠올랐다

보르헤스가 웰즈( 타이머신, 투명인간 작가) 에 대해 언급했던 구절이다.
' 나는 웰스의 초기작품들이-예컨데 닥터모로의 섬이나 투명인간- 시대를 앞서가는 것들이라 평가 받는데에는, 상당히 중요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 작품 내용을 재치있게 묘사해서 그렇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스토리의 전개가 어찌보면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벗어날수 없는 운명을 다루면서 상징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눈꺼풀이 빛을 차단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잠을 자더라도 마치 두눈을 뜬것과 다름없는 처절한 운명의 투명인간은, 우리 모두가 느끼는 외로움이고 두려움이다.
....오랜 생명력을 지니는 작품은 늘 무한하고 유연한 모호성을 지닌다..그것은 개별적 면모를 드러내는 거울임과 동시에 모든 이들을 위한 전부이다......
작가는 그어떤 상징성도 모르고 있다. 이렇게 천진난만하게, 웰스는 초기의 환상적 작품들을 써냈다.

그런데 막상 리뷰로 쓰려고 했더니 보르헤스의 문장이 떠오른것은 확실한데 그이유를 알수 없었다. 한참 만에야 알게됬다. 고스트라이터가 쓴대로 그 사람의 인생이 변한다는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나에게는, 환상적이면서 결코 불가능해 보이지도 않았고, 환상적인 작품에 대해 언급했던 보르헤스를 연상시켰던 것이다. 또 재능을 펼치기 위해서는, 먼저 견디는 재능을 가져야만하는 대다수의 인간운명은 투명인간만큼이나 처절해 보인다. 그리고 웰스처럼 이 이작가도 이런것을 그어떤 상징성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고 재치있게 써내려갔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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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터
김호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사실 재미있다는 것만 믿고 책을 읽으면된다. 더이상의 정보를 얻으려다가 일생일대의 즐거움을 날릴수 있으니 리뷰읽는데 신중을 기하길 바라면서...스릴러 영화를 보려고 기다리는 관객들 앞에서 범인이 ****이다 라고 외치는 사람을 만났을때의 기분을 기억하라.

중후한 자재를 이용해 현대적 감각으로 리모델링해놓은 미로를 음미하면서 정신없이 내달리다보니 어느새 출구다. '오호 제법인데' 라며 기립박수를 치면서 출구를 빠져 나오다가 무의식적으로 뒤를 돌아서 전체미로를 다시 한번 조망해 봤다. '앗 이것은 내가 이미 경험해봤고 그때도 전율했었고 매우 좋아하게된 그 미로중의 하나가 아닌가!'

너무나 감쪽같이 잘 숨겨놓았다. 한개정도 내내 걸리적 거리는 것이 있었지만 결코 작가의 의도를 알아채지 못했다. 작가의 완승이다.

-이후 글은 스포일러가 될수 있으니 주의-
그래서 작가에게 몽니를 부려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들었다. 이따위 몽니에는 끄떡도 하지않을 작품이니까....
첫째로 뇌에 송신기를 넣었는데 시각 ,청각, 후각만 뽑아낸다는 설정이다. 현재 즐기는 3d입체 영상을 생각해 보거나 이야기의 매끄러운 전개를 위해 촉각을 배제한것은 매우 현실에 기반을두고 있고 백번 이해하지만, 내게는 내내 반감을 일으켰다. 뇌에 넣었는데 촉각만 빠질수 있을까라는 의문.
두번째로는 송신기를 넣은 준석이 차은민에게 진실을 어떻게 알리고, 송신기가 삽입된 차은민이 어떻게 진실을 알아 차릴수 있을 것인지 기대가 컸었는데 상당히 느슨하고 신파적으로 처리해 버렸다. 막판 질주를 남겨놓고 그다지 비중이 없는 분량에서 작가의 힘이 빠졌으리라고 예측해 본다. 특히나 " 가요 같이 도망 쳐요" " 나랑 같이 여길 떠나요" 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영화 인랑의 한효주가 똑같은대사를 치는 장면이 떠올 랐는데 그장면에서 나는 ' 저건 또 무슨 헛발질인가'라며 깊은 한탄을 했었다. 여기서는 그정도 까지는 아니지만 자동으로 훑어보기 모드로 변환된것은 사실이다.

상당히 오랜만에 장편소설을 직접구입해 거의 완독했다. 언제부터인가 도입부의 길고긴 공간,인물 상황 묘사의 벽을 넘지못하고, 겨우 서론을 넘어도 너무 뻔한 부풀리기 중반에서 또다시 좌절 하기만 했던 장편소설... 이제 내가 장편소설을 읽을일은 없겠다는 생각이 굳어가던 즈음 이 작가를 만나게 되어 즐거웠다.

작가의 출산고를 생각했을때, 그저 독자라는 이유로 만으로 너무가볍게 작품에 대해 지껄인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앞선다. 내의도와는 달리 위의 글 어떤 단어가 비수가 된다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도 된다. 작가에 대한 깊은 신뢰를 깔고 적은 글임을 고백한다

오타 :506p 세째줄 '준석' -태근으로 바꿔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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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를 다시 시작하다. 맨땅에서 4년을 듣고 4년을 접었다가 다시 시작했다. 천만다행으로 듣기능력은 4년전 상태 그대로였다. 귀를 튜닝하는데는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잊어버는것도 어려운일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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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만 한다- 26살, 9개월 만에 사법시험을 패스한 이윤규 변호사의 패턴 공부법
이윤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2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20년 02월 07일에 저장
구판절판
[중고] 뜻대로 살기
해리 팔머 (지은이), 이균형 (옮긴이) / 의식문화사 / 2002년 1월
12,000원 → 4,000원(67%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판매자 : 드림&북
출고예상시간 : 통상 72시간 이내
2019년 10월 30일에 저장
판매완료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관점에서는 진실을 보고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게되자 나는 깊은 연민을 경험했다.어떤것이 참인지를 물어보기보다 ˝그말은 어떤 관점에서, 혹은 어떻게 정의된 의식에서 볼때 맞는가˝ 라고
아베, 그는 왜 한국을 무너뜨리려 하는가
호사카 유지 지음 / 지식의숲(넥서스) / 2019년 9월
15,000원 → 13,500원(10%할인) / 마일리지 750원(5% 적립)
2019년 10월 19일에 저장
절판

국내문제가 극에 달했을때 국외전쟁을 일으키는것은 역사적 진리인가? 돈으로, 사람을 키우는 장기플랜과 사람을 사는 단기플랜... 퍼뜩 여기가 아직은 약소국임을 까맣게 잊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P247 ..그때 필자는 한국이 일본보다 강해져야 한일관계가 개선된다고 강하게 느꼈다...2020.5.2 정말이었다. 코로나 도움을 청하면서 마지못해 한국은 중요한 나라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중고] 치유-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라
루이스 L. 헤이 지음, 박정길 옮김 / 나들목 / 2007년 6월
11,000원 → 2,950원(73%할인) / 마일리지 0원(0% 적립)
판매자 : 예원맘
출고예상시간 : 통상 48시간 이내
2019년 09월 09일에 저장
판매완료
내가 알아야 할 것은 모두 내 앞에 드러나 있다. 내게 필요한 모든것은 나에게 온다. 나의 세상에서는 모든일이 순조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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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 - 상 - 우리나라 최고의 종교시인 최민순 신부 번역 원문 ㅣ 꼭 읽어야 할 그리스도교 고전 4
단테 알리기에리 지음, 최민순 옮김 / 가톨릭출판사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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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리뷰를 보고 나도 한마디 해야 겠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매우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내가 본 수많은 번역서중 이 책을 본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절판이라서 도저히 구할수 없음을 받아들인 그때 홀연히 나타난 반가움, 그리고 책을 다 읽은 후, 뜻을 정확하게 전달하면서도 시적음율을 동시에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 번역을 뛰어넘기는 매우 힘들것 같은 느낌, 마지막으로 이 '시'적간결함을 살려낼 수 있었던것은 역자가우리말에 능통했고 탁월한 문학적감각을 지녔고 외국어와 종교적지식도 풍부했기 때문에 가능했고 이것은 천운이었다는 직감

물론 독자가 단번에 뜻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점은있다. 그것은 원래 신곡이 '시' 이기 때문이고 '시'는 우리의'시'라해도 단번에 이해되지 않을때가 있다. 게다가 역자가 다소 옛날 사람이라서 고어체가 가끔씩 나온다. 그래서 참고서처럼 세세히 풀어써준 다른 번역서의 도움이 필요하기도 하다
하지만 모르는 것을 여러번 곱씹어 보면서 자연스럽게 알게되는 즐거움이 있다.



저위쪽 별한개 리뷰가 내마음의 어떤것을 건드렸다.그래서 이렇게 즉흥적으로 리뷰를 쓰게 됬다.
몇 안되는 글자로 지나가던 마음을 붙들고 멈춰세워 행동하게 만든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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