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장 가는 길 - 그림감정사 박정민의 행복한 뉴욕 경매일기
박정민 지음 / 아트북스 / 2005년 9월
평점 :
절판


이전부터 매력적이겠다, 재미있겠다 기대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딱 반만큼.

 

미술품을 '소유'하는 사람들이 낯설고

한편으로는 동경의 대상이라

그 세계가 궁금했는데

딱 20퍼센트 정도 맛을 볼 수는 있었다.

 

전반적으로는 '너무' 가볍고 얕아서

으흠,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데

일단 그다지 재미있거나 흥미롭지 않은 사적인 이야기를

덜어낸다면 훨씬 세련되고 좋았을 듯.

특히나 저자가 똑같은 표정으로 웃고 있는 사진들.

 

뉴욕 살짝, 소더비 살짝, 크리스티 살짝으로 건드리고 말다니.

조금만 더 타이트했다면 표지가 주는 느낌만큼이나

사랑스러웠을 텐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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