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 자신을 이기지 못했다.
시간이 피폐해지는 벽을 마주하는 듯
답답한 울분의 터널이었다.
먼저 기억하자
내가 갖고 있는 빛나는 것들을.그리고.
다른 형태로 날 발산하고 에너지를 얻기로 한다.
자기 파괴적이고 자기 기만을 통해_ 에너지는 없다
나만 소진될 뿐.
배제된 시간들을 좀 싱겁게 느끼는 이 미련의 찌꺼기.
잔존하는 위험성.
나와 다를 거라는 당연한 상황을 너무나 당연히 간과했다
여과없이 날 끌어 올려도 편안함을 담고 있는 타인은 없는 걸로.
둘 안에서만 순간" 반짝였다 꺼진 기억만으로.오직 기억만으로.
무시하려고 할 수록 맘 한구석이 서늘해 지지만
괜찮은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