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에서1

신세계에서 1 ㅣ 미도리의 책장 6
기시 유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시작 / 2009년 3월

처음 이책을 접할때 ’검은집’의 작가 기시 유스케의 작품이라고 해서 어떠한 내용들이
펼쳐질지 너무너무 궁금함을 안고 첫장을 넘기지 시작했습니다.

SF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그런지 영화나 판타지소설과도 비슷한 내용을 담고 있을거란
생각으로 책을 읽어나가면서 그것은 나의 착각이었다는 생각또한 들었습니다.

뭐라고 이야기를 해야할지 기존의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런류의 SF는 아니었던것
같아요.

미스테리와 기묘한 세계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알아야할것들도 많고 새로운 세계에
대해 알아가는것이 재미가 있으면서도 조금은 흥미롭다는 생각과 함께 신세계는
어떤세계를 이야기 하고 있는것인지 궁금증을 가지고 읽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신세계 우리 인간들의 이야기입니다. 요즘 가끔 변이된 식물이라든지 동물, 바닷속의
개체들이 변종된 현상이 가끔 일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뉴스나 기사를 통해서 본
사람들도 있을것입니다. 
이책은 앞으로 천년뒤의 세계 이야기로 첨단이 발달하고 있는 현실을 넘어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느낌마저 들었답니다.

이책은 천년후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로 자신이 써내려간 자신의 기록으로서
그녀의 삶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내이름은 와타나베 사키 210년 12월 10일생으로 어머니는 도서관 사서이고, 아버지는
가미스 66초의 수장입니다. 그시대 도서관 사서는 초의 미래를 결정할수 있는 막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예정일보다 일주일 앞서 태어나게된 사키는 목에 탯줄을 감고 태어나 위험에 처하기도 
하였으나, 다행히 쉽게 벗겨져 살아남을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그로 이주일후 
사키의 친구인 아키즈키 마리아가 미숙아로 목에 탯줄을 감고 태어나 가사상태였으나
간호사의 침착한 대응으로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가미스66초는 사방 약 50킬로미터에 점재하는 일곱 개의 마을로 작은세계를 이루고 있으면
외부세계에서 66초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팔정표식을 했다고 합니다.
팔정표식은 종이를 가득 매단 금줄로 외부에서 나쁜것이 66초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단단히 막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팔정표식 밖의 세상을 무서운 요괴와 악령이 존재해 어린아이들이 나갈경우 무서운 꼴을
당한다고 합니다. 또한 가미스66초 사람들은 주력(초능력)을 이용한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와키엔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다닌 사키는 그곳에서 만난 네명의 친구들 아오누마 ?, 아키즈키 마리아/ 아사히나 사토루/ 이토 마오루,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위해서는 축령현상을 겪는 
아이들만 졸업하고 전인학급으로 갈수가 있어 똑같이 졸업을 하는것이 아니었습니다.
사키가 축령현상을 겪은뒤 전인학급으로 가서 다시 친구들을 만나게 된답니다.

전인학급에서 다시 만난 친구들과 하계캠프를 간 어느날 그날은 팔정표식을 넘어가서는
안되는 곳에서 유사미노시로를 만나게 됩니다.
유사미로시로로 인해 악령,업마등 아이들이 알아서는 안되는것을 알게 되지만 리진스님
으로 하여금 규칙가 금기를 어겨 주력을 봉인당하게 되고 리진스님과 함께 쇼조지(절)로
향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으로 가는과정에서 요괴쥐의 공격을 받게 되어 리진스님은 사망하게 됩니다.
그후 다섯 아이들은 뿔뿔이 흩어져 카누가 있는 곳에서 만나기로 한답니다. 그후
사키와 사토루와 함께 변이된 요괴쥐에 맞서 싸우면서 여러가지 일들을 겪게 되지만
스퀴라라는 요괴쥐의 도움으로 변이된 요괴쥐에서 살아남게 되고 셋친구와 만나게
되면서 다시 초로 되돌아올수 있었습니다. 그후 성장을 하면서 어느날 사키의 친구인
슌에게 업마의 모습이 보인다하여 슌은 처분을 당하게 됩니다. 사키가 그토록 사랑한
친구를 잃게 되면서 망연자실할수 밖에 없었답니다.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어떠한 내용들이 펼쳐질지 궁금함과 기대가 된답니다.
요상한 괴물들, 이상한 괴물들의 이름들 정말 기억하기조차 힘들긴 하지만 
읽는내내 저또한 사키가 되면서 함께 두려워하면서 긴장감이 생기다 보니
읽는내내 눈을 뗄수가 없었던것 같아요.
색다른 세계를 경험한듯한 느낌까지 들었답니다.

천사의 선물~~~

천사의 날개
크리스틴 리슨 지음, 윤희선 옮김 / 세상모든책 / 2008년 11월

이책을 받아든 순간 정말이지 새해 선물을 한아름 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어쩜 그림들이 입체감이 살아있고 생동감이 넘치는지

새해부터 이렇게 좋은책과 만날수 있어 더욱 행복한것 같아요.

책의 줄거리
 
하얀 눈이 쌓인 산길 밝고 따스한 하늘에 햇빛에 반짝이면
날아다니던 천사 한마리가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지고 말았어요.
데이지와 샘은 크리스마스 아침 눈밭에서 놀다가 떨어진 천사를 만나고 말았어요.
보석같이 빛나는 천사의 날개가 너무나도 예뻤답니다.
 
혹시 눈때문에 큰일이라도 날까 둘은 천사의 날개에 쌓인
눈들을 치워줍니다.
 
샘과 데이지의 도움으로 천사는 다시 하늘을 날수 있게 되었어요.
하늘을 날아가면서 감사의 뜻으로
정말 멋지고 예쁜 깃털을 선물로 주었답니다.
샘과 데이지는 그 아름다운 깃털로 인해
그날밤 따스하게 잠을 이룰수 있었답니다.
 
책을 읽고 난후
 
정말 멋진 크리스마스선물을 받은 샘과 데이지
천사의 날개를 읽으면서
아이들과 저 또한 새해선물을 한아름 받은 기분이
들었답니다.
정말 마음이 따스하고 눈이 즐거운 책인것 같아요.
어쩜 저리도 천사의 날개를 예쁘고 생동감있게
해주었는지 그래서인지
아이들도 무지 무지 이책을 좋아한답니다.

나를 변화게 만드는책

긍정 에너지 ㅣ 나를 변화시키는 이야기 1
주경희 글, 김은정 그림 / 세상모든책 / 2008년 10월

긍정 에너지

노란 겉표지에 윙크를 하고 있는 한소녀가 꼭 순정만화같은

느낌이 드네요.

어릴적 생각을 해보면 친구하고 내자신을 끝없이 비교하면서

나를 부정하고 싶었했던 그런 기억이 나네요.

그러다가 어느날 열등감을 가지고 생활하는 것보다 그 열등감을

다른 것으로 바꿔 생각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도 매일매일

지내다 보면 한번쯤은 불쑥 올라오는 감정들..

누구나가 한번쯤은 겪는 감정인지 그런것들을 생각하다보니

어린시절부터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질수 있게 해주는것이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책에 나오는 가온이는 아빠가 사업실패하기 전만해도

공부도 잘하고 밝고 예쁜아이었어요. 그러다가 아빠의 사업실패와 함께

엄마가 가온이을 두고 떠나버려 엄마를 그리워 하면서 엄마에

대한 미움이 가온이로 하여금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본인 자신이 친구들사이에 왕따를 자처하고 친구들과 제대로 어울리지 않고

친구가 놀리는 뚱뚱보라는 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가온이

어느날 우연히 만나게 되는 할아버지를 통해서

부정적이고 열등감에 사로잡혀있는 가온이에게

자신을 먼저 사랑할줄 아는 아이가 되라면 방법을 제시해주고 또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을 사랑할수 있는 아이가 되는방법, 행복해지는

방법등을 알려주고 항상 가온이에게 힘을 실어주시는 할아버지

덕분에 가온이는 예전처럼 공부도 잘하고 활발하고 예쁜아이로

또한 긍정에너지를 바탕으로 모든일에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면 이루어낼수 있다는것을 알고

하나하나 이루어나가길 위해 실천해나가는 모습들을 보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있어서 긍정에너지란 꼭 필요한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책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이 좀더 밝고 씩씩하고 자신을 사랑하면서

남을 좀더 배려할줄 아는 아이 또한 자신이 가진 능력과 열정을

발휘할수 있도록 노력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배울수 있었으면 합니다.

** 행복해지는 방법~

* 첫째, 자신의 실수나 단점에 집착하지 말자.

* 둘째, 나쁜 순간보다 늘 좋은 모습을 상상하라.

* 셋째, 효과적인 기분 전환법을 알아 둬라.

* 넷째, 스스로 격려하고 칭찬하라.

* 다섯째, 주위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아라.

* 여섯째, 때로는 손해 볼줄 아는 아이가 되어라.

* 일곱째, 하루에 세번씩 사진을 찍을떄 처럼 거울을 보며 환하게 웃어라.

* 여덟째, 고맙고 감사한 것을 매일 적어 보아라

* 아홉째, 막연한 계획보다는 반드시 할수 있는 명확한 한계를 정하라.

* 열째, 원칙을 정하고 끝까지 실천하라.

감성이 풍부해지는책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100가지 이야기 - 이솝우화 구연동화 ㅣ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이옥선 지음, 이시현 그림 / 세상모든책 / 2007년 12월

잠들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100가지 이야기

아이들이 잠자리에 들때 구연동화를 읽어준다는것이 생소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이책을 접하면서 나의 그런 생각이 잘못 되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이책을 그렇게 어린나이가 아이 우리아이들에게 조차도 정말 재미있는 동화

책인것 같아요.

단지 엄마가 읽어준다는것도 좋았지만 특히나 구연동화라고 하니

엄마가 목소리를 조금씩 바꿔가면서 읽어주니까 전보다는 책에대해

흥미를 더 느끼는것 같아요.

아이와 엄마가 정말 교감을 하면서 읽을수 있는 책인듯 합니다.

아이가 혼자서 책을 읽기 시작하는것보다 엄마와 함께 읽는것이 더 효과

적이라고 하던데 그면에서 생각해본다면 정말 5분동안 읽어주는 책이긴

하지만 그 효과는 몇십배가 될듯 하네요.

이책을 보면, 관찰력, 사회성, 탐구심, 창의성, 도덕성을 길러줄수 있는

동화의 내용들로 한권의 책으로 많은것들을 아이에게 자극시켜

줄수 있다는 것 또한 너무나도 좋았던것 같아요.

구연동화로 아이와 함께 친밀감도 더 생기고 아이가 좀더 책에대해

흥미와 재미를 느낄수 있었던 책이어서 읽어주는 내내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친구의 소중함과 따스함

사랑해, 나의 작은 친구야!
콜린 매큐언 지음, 김청엽 옮김 / 세상모든책 / 2008년 9월

사랑해, 나의 작은 친구야!

어느날 로라가 길을가다가 작은 아기 오리를 발견하게 되었어요.

자세히 보니 아기 오리는 다친채 홀로 있었어요.

로라는 아기 오리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다가

정성껏 보살펴 주었어요

그 정성으로 아기 오리는 튼튼하게 잘 자랄수 있었어요

그렇게 둘은 아주 소중한 친구가 되었지만

어느날 야생 오리들의 울음소리를 들은 로라는

소중한 친구인 오리에게도 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 끝에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고 친구를

위해 나는 방법을 알려주었답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정말 요즘 애완동물들도

많이 키우는 가정이 늘고 있지만 그 반면에

자신이 키우던 동물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버리는 경우도 많은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있어서 작은 동물들도

정말 소중한 친구가 될수 있다는 따스하고 포근한

마음을 가질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인것 같아요.

또한, 책을 펼쳐서 읽는 내내 그림이 너무나도 예쁘고

어쩜 가을 분위기하고도 잘 어울리는지

책내용도 좋지만 그림 또한 감상할수 있는 정말이지

이석이조의 효과를 보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