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오늘의 나로 충분합니다
백두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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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오늘의 나로 충분합니다

_ 시나브로 서툰 어른이 되어버린 당신과 나의 이야기

백두리 글. 그림 / 알에이치코리아(RHK)  2018

 

 

 

 

"정답이 없는 현실에서 정답 찾느라 고군분투 중인 서툰 어른을 위한 찬가"

 

 

[그러니까 오늘의 나로 충분합니다]는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서툰 어른들을 위한 공감 에세이!!

 

 

어느덧 앞만보고 달리다보니 어른이 되어있는 우리들의 이야기, 사랑이 어려운 사람들의 사랑이야기, 여전히 버거운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만나면서  공감하고 위로받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그림 에세이다.

 

 

 

 

 

 

 

 

 

 

그림 에세이 [그러니까 오늘의 나로 충분합니다]는 작가의 일러스트와 손글씨가

편안함을 느끼게 해줌과 동시에 공감의 배가 느껴지곤 한다.

 

 

10대 소녀처럼 좋아하는것에 열광하고 싶고 20년 청년처럼 방황도 도전도 열심히 하고 싶은데

현실은 어느덧 무엇가를 책임져야하고 사회적인 시선을 신꼉써야할 나이 삼십대 하지만, 아직은 아이이고픈 어른아이라 할 수 있는

저자의 소소한 일상이야기를 만나다보면 가끔은 나의 모습과 오버랩 되기도 하는것이 공감이 팍팍 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아니면 글보다는 더 공감하기 좋은 그림과 함께여서인지

한장한장 읽어나갈때마다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었어도 가끔은 어린아이이고픈 마음이 살포시 고개를 내밀기도 하고

점점 잊어버리는 꿈을 다시 꿔보고 싶고 좋아하는것에 모든 열정을 퍼붓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있으며, 1장 어른되기 힘드네는 철들기전에 어른이 되어버린 저자의 일상적인 풍경이 담겨져 있다.

2장은 연애가 더로 저자의 연애실패담, 비혼여성으로서의 외로움,  울적함을 솔직담백하게 만나볼 수 있다.

3장은 어른의 덕질로 나이가 들어도 팬질을 놓을 수 없는 누나팬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으며, 4장 엄마 앞에서는 늘 어른이, 5장 그렇게 시간이 흘러등

담담하게 써내려가는 소소한 일상의 이야기를 일러스트와 함께 만나다보면 '그때 그랬지',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듬과 동시에

내가 살아온 발자취를 뒤돌아보면서 그때, 나는 어떠했는지 옛 기억을 떠올리면 추억을 젖어드는 시간을 가지면서

또다른 나를 만날 수 있어 가끔은 행복하고 때론 슬프면서도 또 하루를 살아가는 힘을 얻기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보니 시간날때마다 수시로 추억의 한장을 되새기듯 꺼내보는 시간은 지친 일상에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HOT를 '핫', god를 '갓' 이라고 부르는 어른들을 보면서

저자와 같은 생각을 했었던 학창시절이 떠오르면서 현재 우리 아이들이 아이돌이나 프로그램을 이야기할때

그때 어른들이 했던 말들을 내가 하고 있음을 느낄때는 '편하게 부르면 어때서'라는 생각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

완전 공감백배가 되기도 하는것은 다양한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다.

 

 

 

 

 

 

 

 

 

 

​'내려 놓으면 돼, 받아들여,  다 가지려고 하지 마, 신경쓰지 마'

 

이글처럼 많은 이들이 다 알고 있을 것이다.

행복은 자신안에 있으며 마음먹기에 달려있다고 하지만,

말처럼 쉽게 되지 않을때는 정말 힘들기도 하고 짜증이 나기도 한다.

알면서도 마음대로 할 수 없을때의 답답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것이 이과정또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다.

 

 

 

 

 

 

 

​꿈꿀때~ 가 언제였던가?

어느덧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면서 꿈을 저버린지 아주 오래이다보니

여전히 꿈을 꾸고 있는 것만으로도 삶을 살아가는데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 만큼

잊어버렸던 꿈을 다시 한번쯤 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것은 물론

우리는 지친 일상에서도 위기의 순간에서도 꿈때문에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가족이 함께 여도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는 혼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는것이

혼자 나이가 들어간다는것이 때론 서글프기도 하고 외롭기도 할뿐 아니라

씁쓸하기도 할 것이다.

 

 

 

 

 

선택이라는 축복과 짐!!

 

선택은 때론 나에게 행복을 가져다주기도 하지만, 때론 불행을 가져다주기도 하는것이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 선택은 매일매일 내가 해야 하는 것이므로 그에 따른 무게감이 묵직하게 느껴지기도 하는것이

아침에 눈을 뜸과 동시에 매일매일 선택의 순간을 맞이하면서 살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어떠한 선택을 하는데 있어서 후회가 가장 적을지에 대해 생각하면서

선택하는것도 좋을듯 하다.

 

 

 

 

 

 

 

 

 

 

 

 

 

 

 

 

 

 

 

 

 

 

 



 
 

 

완벽한 어른이 되기란 쉽지 않을 것이며, 완벽한 어른은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하루하루 살아가다보면 나이가 주는 무게, 책임감이 어떠한지 매일매일 실감을 하면서도

때론 어른아이가 되어 그 무게감을 내려놓고 마음가는 대로 하고싶은 대로, 마음가는대로 하고싶을때가 있다

 

가끔은 그런 시간을 가지면서 모든것은 내려놓는 시간도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것이

그런 시간은 힘이 되기도 하고 힘든 생활의 위로가 되기도 하는것은 아닌가 한다.

 

저저의 글과 일러스트를 통해서 많은 생각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을뿐 아니라

정말 내가 나 다운때가 언제인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면서 앞으로 어른이기보다는

나답게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림 에세이 [그러니까 오늘의 나로 충분합니다]를 통해서 공감하는 시간, 힐링하고 위로받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오늘의 나'로 열심히 하루하루 살아간다면 어른스럽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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