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의 사생활 - 블랙홀을 둘러싼 사소하고 논쟁적인 역사
마샤 바투시액 지음, 이충호 옮김 / 지상의책(갈매나무)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지상의 책 과학교양서
블랙홀의 사생활
마샤 바투시액 지음, 이충호 옮김. 지상의 책 2017

 


[블랙홀의 사생활]의 책을 처음 봤을때 제목에서 부터 궁금증을 자아내는것이 과연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까?라는 의구심과 기대감이 증폭된 한편 어려운 이야기는 아닐까 과연 내가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읽기 망설이기도 했으며,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고 어찌 생각하면 과학보다는 미스터리한 부분이 더 많다라는 생각을 한 블랙홀인 만큼 처음에 더 어렵게 생각 하기도 했지만 막상 이책을 한장 한장 읽어내려가다보면 저자인 마샤 바투시액의 배려가 느껴질만큼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를 하고 있어 생각했던것보다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었다.


 

 

 

블랙홀을 둘러싼 사소하고 논쟁적인 역사

뉴턴주의자들에게 버림받고, 아인슈타인에게 미움을 받고, 스티븐 호킹이 킵 손과 내기를 걸었던 개념 ...... 블랙홀!!

과학교양서 [블랙홀의 사생활]은 운동 법칙의 뉴턴, 상대성 이론 아인슈타인을 비롯하여 많은 과학자와 함께 방대한 자료와 함께 18세기에서 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블랙홀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그 과정, 일화를 담고 있다.

1783년 영국과학자 미첼이 발표한 논문에 블랙홀에 대한 이야기가 처음 등장을 하는데, 그 개념이 뉴턴의 절대공간과 절대 시간 개념을 무너뜨린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 과정 즉,  중력의 질량이 시공간의 유연한 매트에 짓누르는 굴곡 때문에 생기며, 물체는 그 곡률을 따라 움직이는 것으로 간주되었다는 이야기를 비롯하여 블랙홀의 자취를 하나하나 시대 흐름별로 만나다보면 전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을 매우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다.

1958년 데이비드 핑켈스타인이 일반 상대성 이론을 위해 새로운 기준 좌표를 개발하였다고 한다. 이는 블랙홀 물리학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1941년 사이언스 뉴스레터에 블랙홀이라는 용어가 최초로 활자화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 실제로 블랙홀이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꾸준히 연구가 되었으며 그 결과 우주에서 최초로 발견된 불랙홀은 백조자리 X-1로 확인되었다고 한다.

블랙홀은 정적인 물체가 아닌 활동적이고 빙글빙글 회전하는 천체로 많은 물질을 집어삼키고 지평선이 흔들리고 덜컹거리고 빙빙 돌 수 있음을 알게 되었을뿐 아니라 여러 물리학자들은 블랙홀의 강한 중력에 끌려갈때 주위가 도넛처럼 생긴 고리를 형성한다는 사실도 알아내었으며, 블랙홀의 심연 속으로 들어갈때 중력의 줄다리기에 의해 갈기갈기 분해되면서 막대한 에너지가 나온다고 한다.

2015년 9월에 거대한 두 블랙홀이 서로의 주위를 격렬하게 나선을 그리며 돌다가 합체되는 순간에 방출된 신호를 LIGO 과학자들이 포착을 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블랙홀의 연구과정, 발자취를 하나하나 만나다보면 신비롭기도 하고 놀랍기도 한것이 다음에는 어떠한 놀라운 이야기, 신비로운 이야기를 만날지에 대한 기대감때문이라도 계속해서 읽게 되는것은 아닌가 한다.

처음 이책을 접할때 매우 어렵고 심오하여 이해하는데 난해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되기도 했지만 저자는 어려운 이야기도 어렵지 않게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으며, 어려운 용어들이 아닌 한번쯤 접해봤을 용어들과 연관지어 설명을 해주고 있어 한번 읽기 시작하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을 지닌 책이 아닌가 한다.

블랙홀의 매력에 빠져보고 싶다면 [블랙홀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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