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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러 가는 여행 - 삶에서 길을 잃었다면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봐!
피터 수 지음, 장려진 옮김 / 보아스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나를 만나러 가는
여행
: 삶에서 길을 잃었다면 나를 찾는
여행을 떠나봐!
피터 수 지음, 장려진 옮김. 보아스
2017
[나를 만나러 가는 여행]은 페이스북
60만 팔로워의 인기 작가 피터 수가 들려주는 삶, 사랑, 꿈, 그리고 여행에 관한
감성에세이이다.
이책은 타이완 20만부 판매,
청핀서점 베스트셀러 1위, 타이완판 아마존 보커라이 베스트셀러 1위, 타이완 3대 서점 진스탕 비문학 분야 1위을 했다고 한다.

[나를 만나러 가는 여행]의 저자
피터 수가 19세부터 배낭여행을 시작하여 세계를 여행하면서 현지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삶에 대한 알아가고 자신을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감성포토에세이라 할 수 있다.
20대때 나를 뒤돌아보고 나와 좀더
마주하고 싶은 마음에 하이킹일주를 계획한적이 있다. 하지만 현실이 주는 무게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결국은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포기한 쓰디쓴
기억이 슬며시 떠오르는것이 나홀로 떠난 여행에서 느끼는 삶, 꿈, 사랑에 대한 저자만이 이야기가 첫사랑을 만나듯 설레임으로 다가오기도 하는것이
현실에 안주하여 '나'라는 주체를 잃어버리고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기도 하는것이 이책을 통해서 여행이 주는 것이 비단
힐링하는 시간뿐만이 아니라 그동안 잊어버리고 살아왔던 '나'를 다시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책을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여행은 풍경을 만나기 위한 그리고 환희를 느끼기 위한 여정이다
-p34
위 글귀가 가슴속에 살포시
새겨지는것이 우리는 여행을 통해서 다양한 풍경을 마음속에.. 추억속에 담기도 하고 다양한 풍경을 만나다보면 어느새 그곳과 동화가 되어 내가 아닌
또다른 '나'를 만나는 환희를 느끼기도 하는 경우를 종종 여행을 통해서 느낄때가 있다.

인생 최고의 여행은 낯선 곳에서
오래전에 잃어버린 감동을 되찾는 것이다.
홀로 길을 떠나 자유롭게, 어디든,
얽매임 없이, 배낭을 메고, 스스로 갈 수 있는 한 멀리 떠나보라. -p16
아주 가끔은 여행을 계획하다보면
가족, 친구가 아닌 나혼자만의 여행이 하고싶을때가 있다. 아무도 모르는 낯선곳, 낯선환경속에서 느껴보지 못한 감정과 감동을 만끽하면서 내가
잃어버린 꿈을 다시 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 만큼 홀로 발길 닿는 대로 무작정 떠나 매일 반복되는 삶속에서 내가 무엇을 잊고
살아가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다.

여행을 하다 보면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 있다. 하지만 잘못 간다고 해도 어떠한가, 적어도 더 많은 것을 보았는데
말이다... p35
여행은 우리의 인생과 참 많이
닮아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반드시 가야 하는 길로만 가라고 이야기를 하고 그렇게 행동을 한다. 하지만 때론 돌아가더라도 비록
실패를 할지라도 경험을 하지 못하면 성장하지 못하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만큼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을 갖는것도
삶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홀로 떠나는 여행 즐겁지만은 않을
것이다. 발길 닿는 대로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다닌다고 하더라도 꽃길만 걸을 수 없을 정도로 힘든 여정이 기다리고 있기도 할 것이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 당혹스럽고 난감할때도 물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여 그것을 피할 수 만은 없는 만큼 꿋꿋이 그 여정을 지속한다면 그속에서
나름의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우리의 삶도 그러하지 않을까 한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비바람이
피해갈때도 있지만 비바람속에 갇혀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그 순간이 지나면 비온뒤 맑게 갠 하늘처럼 기분좋은 날도 있는 만큼 여행을 하는
여정과 우리의 인생이 닮아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감성에세이 책을 한장한장 읽어나가면서 저자가 그당시 느꼈던 느낌, 여행지에서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에 대한, 꿈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까 한다.

삶과 생존은 한 끗
차이다
당신이 즐기면 삶이 되고, 따지고
계산하면 생존이
된다................p111
현실이라는 장벽안에 갇혀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재고 따지다보면 정말 피곤할때가 많다. 하지만 무엇이 그렇게 재고 따지게 만드는것일까? 왜 즐기는 삶이 아닌 생존이라 느끼면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것이 여유로움 없이 너무 앞만보고 생존이라고만 생각하고 달려온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인생도
여행을 떠나듯 긴 여정을 걸어가듯 주변을 둘러보면서 여유로움을 가지고 좀더 다른 시각과 생각을 하면서 현실 그 자체를 즐기면서 살아가는것도
또하나의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감성에세이 [나를 만나러 가는
여행]를 읽다보면 '나'가 없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과 함께 당장이라도 가까운곳으로 발길 닿는 대로 무작정 떠나 나와
마주하고 낯선곳에서의 나는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는지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것은 물론 저자의 여행이야기를 만나다보면 굳이 여행이
아니지라도 나를 만나는 방법은 다양할것이며, 틀을 깨고 나온다면 내가 원하는 나를 만나는것이 더 쉽지 않을까
한다.
감성포토에세이 <나를 만나러
가는 여행>은 삶이며, 꿈이자, 사랑으로 섬세한 감성과 예리한 관찰력을 가진 저자 피터 수가 보여주는 감성속에 풍덩 빠져보는 시간은 힐링이
되기도 하고 힘이 되기도 하는 만큼 독서하기 좋은 요즘 감성을 채워주기 좋은 계절 가을에 읽기 좋은 책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