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빠방! 미래 환경 그림책 11
이경국 그림, 김수희 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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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빠방

래환경그림책인 <달려라, 빠방>은 4세에서 7세 아이들이 보기 좋은 창작그림책으로 오래된 자동차의 새로운삶, 끊임없이 새롭게 재활용되는 자동차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으로 수년 된 낣은 자동차 빠방이가 다양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변화무쌍한 모습을 통해서 재활용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책으로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환경에 대해, 재활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좋은 책이 아닌가 해요.





미래아이 5세 그림책 <달려라, 빠방> 표지의 파란색 자동차를 보고 있다보면 낡았다는것을 알 수 있을정도로 옛날 모델의 자동차라는 사실을 알 수 있지만 아이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그냥 아이가 좋아하는 자동차의 모습에 파란색상을 띄고 있는 자동차의 모습이 아닌가 해요. 이런 파란색 자동차의 이름은 빠방이라고 해요. 빠방이를 통해서 만나는 흥미로운 이야기 본격적으로 만나봐요.





5세 미래환경 그림책인 이책에는 자동차 등록원부도 만나볼 수 있어요. 아이들이 자동차 등록원부를 보는것이 쉽지 않은데 그림책에 고스란히 담아 파란색 차, 빠방이가 얼마나 오래된 차인지 간접적으로도 알려주고 있으며, 아주 오래전 이 세상에 태어난 파란색차는 처음엔 이름조차 없었다고 해요.





오래된 파란색의 자동차의 이름을 뻐방이라고 지어준것은 조그만 남자아이로 영준이라고 해요.  영준이는 빠방이를 넘 좋아라 할뿐 아니라 안경 아저씨가 영준이를 안고 타자 운전대를 잡고 신이 나서 소리를 치네요~~


달려라, 빠방





어느덧 세월이 흘러  가족이 늘고 영준이가 훌쩍 자라자 빠방이는 예전처럼 반짝반짝 거리지 않을뿐 아니라 가끔 고장이 나 고치기도 해요. 그러자~~ 영준이는 아빠에게

아빠 우리 언제 차 바꿔요?

이말에 빠방이는 가슴이 철렁했으나, 그해 겨울 결국은 안경 아저씨 가족과 헤어지게 되었어요.





그뒤, 새주인을 몇번이나 만났어요. 키다리 청년, 뚱보 아줌마, 대머리 아저씨등 새로운 주인을 만났지만 자주 고장이 나 여러번 고치고 색도 새로 칠하기도 하고 택시로 변신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점점 구닥다리가 되어가자 푸른 바다를 건너 이집트로 가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요.
빠방이가 다시 한국으로 와 영화에 출연을 하게 된 것이에요. 영화가 끝난뒤 박물관에 전시가 된 빠방이 앞에 처음 세상에 나왔을때 자신의 이름을 지어준 영준이가 어느새 안경아저씨를 닮은 청년이 되어 나타났네요.

반가운 마음에 경적을 울리고 싶었지만 박물관이라 그럴 수 없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도 했지만 전시가 끝나고 나면 나는 또다시 어디로 가게 될까요?





이책을 읽으면서 오래된 물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오래된 자동차는 물론 물건들조차 요즘은  접하기 쉽지 않죠. 특히, 모든것이 풍족하다보니 금새 새로운것으로 바꾸고 기존것은 그냥 버리곤 하는데, 이책을 읽다보면 절제에 대한 미덕에 대해 알 수 있을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자원 절약을 통해서 소중한 지구환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재미있는 동화책, 자동차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어요.

5세 미래환경 그림책은 새로운것도 좋지만 재활용에 대한 가치를 통해서 자원을 아끼고 순환시키는 것을 통해서 어떻게 지구를 지킬 수 있는지 이야기를 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그림책이 아닌가 해요.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고 난후 재활용, 지구환경에 대한 이야기.토론하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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