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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의 살인 2
베르나르 미니에 지음, 윤진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추리소설, 스릴러 여름에 읽기 좋은책
눈의
살인2
프랑스 판 스티븐 킹으로 불리게 만든
스릴러 추리소설 '눈의 살인 '은 기존 추리소설하고의 다른 저자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여주고 있어서인지 1권도 단숨에 읽었다고 한다면 2권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것이 요즘같이 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읽기 좋은책일뿐 아니라 휴가철추천도서로 읽기에도 좋은 스릴러 소설이 아닌가
한다.
프랑스 최고권위의 코냑추리소설대상을
수상한 소설로 20여 개국에 번역 출간이 되었으면 자국에서만 40만 부 판매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한다. 또한 2016년 프랑스 M6 방송국에서
6부작 드라마로 제작해 그해 TV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작품으로 휴가지에서는 물론 여름철 읽기 좋은 책으로 1권에 이어 2권을
통해서 박진감 넘치는 작품속으로 빠져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릴러 추리소설 <눈의 살인
2> 목차는 제3부 흰색 과
에필로그로 나뉘지만 1권 제2부 지옥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의 내용이 이어져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말의 살인사건, 한 사람의 죽음과 관련되어 있는 사건, 그 두가지 사건의 유일한 공통점의
동일한 유전자가 발견되었다는 점이라 할 수 있다. 앞서 모든 살인이 발생하고 범인이 누구인지 파헤쳐가는 가정을 2부에서 다루었다면
제3부 흰색에서는
사건이 풀려가며 범인이 특정지어지면서 더욱 긴박감을 불러일으킨다.
범인이 누구인지 확신을 보여주는 증거,
그러나 정작 그 범인은 옴짝달짝 할 수 없는 보호감호소에 갇혀 있는 상황이다. 과연 증거가가르키고 있는 그가 범인일까? 아니면 제3의 인물이
있는 것일까? 점점 사건을 파헤쳐 가는 과정을 접할때마다 긴장감과 함께 기대감 불안감이 절묘하게 다가오기도
했다.
말과 사람 이 두 사건에 연결되어 있는
공통적인 인물을 찾기 위해 경찰과 헌병대가 총 동원이 되었으며, 경감과 대위를 비롯한 검사와 판사 그리고 더 나아가 퇴직한 판사까지 신경이
곤두 서 있다.
외부세계와 단절된 바르니에 치료감호소,
세르바즈경감과 수사팀의 뱅상, 치료감호소안의 임상심리사 디안 베르그등 다양한 방식과 각자의 방식으로 사건에 접근해 나가면서 하나하나 보여지는
단서와 복선은 사건을 재구성해나가는 묘미와 함께 접근해 나가는 과정속에서 증거가 가르키는 범인이 아닌 새로운 용의자를 찾아낸다.
그 누구도 용의자라 생각할 수 없었던
의외의 인물이 지목이 되면서 그와 관련된 비밀과 의문들이 하나하나 밝혀질때마다 놀라움의 연속이었을뿐 아니라 사건이 계속 반전에 반전을 거듭할수록
숨박히는 박진감과 함께 혼란스러움이 가중되기도 했다.
하지만 결말이 다가올수록 씁쓸하며서도
아쉽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으며, 뭔가 깔끔하게 해소되지 못하는듯한 느낌에 현실적이면서도 이상적인 느낌이 들어서인지 마무리가 조금은 애매하게
된것 같아 아쉬움이 남지만 제3부 흰색이라는 제목이 참으로 인상적인것이 원제인 글라쎄 '얼어붙은'을 의미하는 바로 시린 추운 겨울과 흰색,
제목하고도 잘 어울리는 조합으로 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오싹하게 해줄 스릴러도 지금읽기 좋은 책이 아닌가
한다.
저자는 총5편의 책을 출간 하였다고
한다. 그중 4권은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책속 주인공격이라 할 수 있는 세르비즈 경감에 시리즈로 추리소설 눈의 살인이 첫번째 이야기라 한다.
왠지 모르게 이웃집 아저씨 같은 모습이 느껴지는 세르비즈 경감의 다른 이야기가 무척 기대가 되는것이 기회가 된다면 하루빨리 만나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