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살인 1
베르나르 미니에 지음, 윤진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추리소설 스릴러  눈의 살인 1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이 되면 추리소설이 절로 생각이 나는 1인으로 프랑스판 스티븐 킹이라고 불리우며 코냑추리소설 대상을 수상하고 6부작 TV드라마로 제작되어 최우수 TV시리즈까지 수상한 '눈의 살인'을 만났다.

부드러운 가죽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재질에 블랙색상 표지의 1권을 보고 있다보면 왠지 무언가가 일어날것 같은 어둠이 잠식 할것 같은 묘한 느낌이 들기도 하는것이 전 세계 20개국 출간, 프랑스에서만 40만부 판매 성과를 올린 스릴러라 하여 더욱더 기대가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스릴러 눈의 살인은 저자의 데뷔작으로 뛰어난 스토리와 탄탄한 구성으로 훌륭한 추리소설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니 무더운 여름 오싹함을 선사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한장 한장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추리소설 [눈의 살인 1]권은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1부 말을 사랑한 남자, 2부 지옥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로 구성되어있으며, 2파트를 통해서 각각의 살인사건과 잔혹한 살해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케이블카로만 출입이 가능한 수력발전소 승강장에서 말의 시체가 발견된다.  말을 끔찍하게 살해해 엽기적인 방식으로 로프로 매달아 놓은 사건으로 경비원은 물론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아무런 소리를 듣지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사람이 쉽게 출입하지 못하고 고립된 치료감호소에 갇혀 있는 쥘리앙 이르트만의 체액이 발견된다. 

또하나의 사건은 전날 밤 친구들과 함께 카드 놀이를 한뒤 사라진 인물로 약사인 그는 하얀 눈이 쌓인 산속에 파묻혀 있는 시체의 상태로 발견하게 된다.

사건을 조사하던 세르바즈 경감은 우연히 한장의 사진을 발견하게 되고 사진속에서 시체로 발견되었던 약사를 비롯해 친하게 지낸 세명의 또다른 인물들은 사건이 발생한후 불안에 떨고 있음을 경감은 감지하게 된다. 또한 경비원들이 입을 맞추고 무언가를 숨기려 한다는 기색을 느끼게 되는데 뚜렷한 사건에 대한 진척은 없다.

치료감호소에 있는 환자들은 탈출이 절대 불가능하다. 매일 인원점검으로 결원이 없음을 확인하지만 어찌된일인지 시체에서 환자중 한명의 DNA가 검출이 되다니 의구심만 들뿐 실마리는 찾지 못한다. 꼭 밀실속에서 이루어진 살인사건과 닮아있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는것이 또다른 사건이 일어나는것은 아닌지 도대체 경비원, 친구들은 살인사건하고의 어떠한 연관성이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만 점점 부풀려 지기도 하는것이 앞으로 사건은 어떻게 해결해 나가게 될지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기도 했다.

세르바즈 경감은 치료감호소  면회실을 비롯해 관련된 사항에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해 나가던중 한참전에 자살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접하게 되고 이 사건과 연관성이 있다는 강한 직감을 받게 된다.



"그 야말로 위험한 자들이죠.... 여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자들이 오는 곳입니다." -P358




기존 추리소설 이나 스릴러 에서 만나보지 못한 독특한 전개방식이라 더욱더 눈의 살인에 매료가 되기도 하는것이 저자의 첫 데뷔작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의 탄탄한 스토리, 구성에 놀라울뿐만 아니라 철통같은 감시와 출입이 불가능한 곳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이라 과연 범인은 어떠한 인물인지 궁금해지기도 하는것은 물론 세르바즈 경감의 수사과정과 함께 임상심리사 디안 베르그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도 매우 흥미진진한것은 물론 치료감호소에서 밤마다 계속되는 누군가의 외출, 폐허된 건물에서 마주친 묘한 인물등 2권에서는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무척이나 기대가 되기도 하는것이 무더운 여름철 스릴러 [눈의 살인]과 함께 더위 탈출하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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