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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잠깐만요 - 소심하게 제안하는 숨겨진 행복 찾기 그리고 사소한 만들기 놀이
김고은 지음 / 레디셋고 / 2017년 2월
평점 :
소심하게 제안하는 숨겨진 행복찾기 그리고
사소한 만들기 놀이
그림에세이 - 저기요 잠깐만요
하루하루 반복되는 일상을 보내다보면
어느순간 나는 지금 행복한것인가라고 반문을 해보면서 무엇을 위해 아둥바둥 거리면 하루하루를 무심히 흘러보내는것인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며 무심코
지난친 순간 순간속에 소소한 행복들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중 만난 '저기요 잠깐만요'는 지루하고 지겹게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기게 만든 책으로 순간 순간의 행복감을 느끼면서 일상의 활력을 찾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한장 한장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그림에세이 '저기 잠깐만요'는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이들을 위한 그림에세이로 저자는 힘든 현실에 굴하지 않고 자신만의 따스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려 한다고 한다. 저자는 이책을
통해 우리가 무심히 지나쳐온 순간들 속에 작지만 소중한 행복들이 있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책을 통해서 소소한 행복을 맛보았던 그때의 추억을
떠올려 보면 지루할것만 같은 일상속에 어떠한 행복이 숨겨져 있는지 봄이 연상이 되는 산뜻함과 일상의 아기자기한 삽화에 따스함이 드리워진 그림과
글들을 통해서 저자가 가진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을 고스란히 만나보면서 순간순간의 행복들이 모여 내안을 조금씩 채워주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림에세이를 통해서 만나는 소소한 일상은
따스함이 행복감이 물씬 느껴지기도 하고 때론 나에게 위로가 되기도 하는것이 하루 24시간 즉 86,400초동안을 보내는 순간순간들의 찬란함과
함께 하고 있다는 착각과 미운감정, 증오하는 마음, 다툼등 부정적인것들 기분나쁜 마음들, 우울감에 대해 조금만 생각을 달리해도 현재 보내는
일상보다는 좀더 나은 일상을 보내고 많은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비단 나쁜이들만 있지 않다라는것이 가슴깊숙히 스며와 아직은 사회라는 무리속에
좋은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나
한다.
'저기 잠깐만요'는 무감하게 무심코
지나쳤던 순간순간들이 떠오르며 그때 그시간을 되돌아보면서 한장 한장 그림에세이를 만나다보면 마법상자를 열어보듯 그림과 함께 접어보고, 그려보고,
만들어 보다보면 위로를 받기도 하고 따스함이 스며들어 말랑말랑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일상속의
순간순간들, 평범한 일상속에서 지나치기 쉬운 작은 점들이 모여 행복이 되고 그 행복이 점점 모여 내안을 채워주면서 충만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소소한 행복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며, 그 행복감을 오랜만에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소소한 일상이 무심코 지나친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한번 알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따스한 위로가 필요할때, 지친 일상에 잠시 쉬고 싶을때 꺼내보기 좋은 그림에세이가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