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우리는
박정아 지음 / 청어람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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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아 로맨스소설 (청어람 2017)
그럼에도 우리는

 

 

 

 

박정아 로맨스 장편 소설 ... 그럼에도 우리는 청어람

 

 

 

그남자 : 권기주 (35세)
- 의사, 친절하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다정한 남자로 언제부터인지 서윤이 신경이 쓰이나 만나서는 안될 사이...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멀리하려고 하는데....

그여자 : 최서윤(30세)
- 회사원, 전남친로 인해 낮선환경에서 새롭게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내려간 그곳에서 우연히 기주를 만나게 되고 자주 부딪히면서 그를 마음에 담게 되는데.....

가요, 끝까지 함께 가봐요

 

 

시놉시스를 읽으면서 도대체 왜? 라는 의구심이 먼저 들었다. 둘이 무슨 사연이 있길래 만나서는 안될..시작해서는 안될 사이였는지..
그래서인지 더욱더 이책이 읽고 싶어졌는지도 모르겠다.

또한 금기라고 하면 더욱더 궁금해지고 더 보고 싶어지는 사람의 심리를 가지고 있는 만큼 그래서 더 궁금하고 그래서 더 확인하고 싶어지는 마음이 드는것이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이 아닌가 한다.

회사출근준비를 하던중 아침드라마를 보고 흥분하는 엄마를 보면서 그건 드라마일뿐. 어떠한 여자가 그걸 모르며 그런 여자는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서윤.  하지만 몇시간후  자신에게도 그 드라마같은 현실이 일어날줄을 꿈에도 몰랐던 서윤은 자신이 만나고 있는 남자가 약혼녀를 두고 자기를 만났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회사 오너 아들인 그를 그만두게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바로 사직서를 내고 짐을 싸서 나와 홀로 한달일정으로 여행을 떠난다.

낯선환경,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는 곳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었던 그녀는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언하고 가출하듯 청주로 내려와 새작장을 잡고 새로운 시작을 하기시작한 3일만에 2년전 자신의 형부가 될뻔한 남자와 마주하게 된다.

낯선환경, 낯선곳에서의 생활을 하고자 했지만 기주를 마주하고 조금은 익숙한 그로 인해 안심하게 되는 자신을 느끼게 되는데...


처제가, 형부가 될뻔한 관계에서 헤어져 있다가 우연히 만나 조금씩 서로에게 스며들어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

어찌 보면 둘이 만나서는 안될관계로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라서인지 망설이고 망설이는 남주의 모습이
어찌보면 답답할수도 있지만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로맨스적 요소보다는 현실적인 요소가 더욱더 가미되어있어서일까.. 먼저고백하는 여주, 밀어내는 남주. 그럼에도 그녀를 놓을 수 없어 망설이는 모습등이 현실적으로 다가왔음에도 가독성이 있어서일까 술술 막힘없이 읽히는것이 좋았다.

여주는 그를 잡기 위해 노력하고 남주는 자신의 마음을 숨기고 서윤에게 거짓행동을 하면서 밀어낼 수 밖에 없는 그 마음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안타깝기도 하면서 왜..이렇게까지 밀어내야만 할것인가...? 차라리 남주가 더 밀어부친다면 하는 아쉬운 마음도
살포시 들기도 했지만..... 왠지 남주가 오래 기억에 남을듯...!!

잔잔하면서도 운명적인 사랑, 현실감있는 사랑이야기를 만나보고 싶다면 권하고 싶은 로맨스소설
박정아 그럼에도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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