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X100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2
강경수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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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우리 걸작그림책 52. 유아창작그림책

왜 x 100

강경수 글. 그림, 시공주니어 2017


[거짓말같은 이야기]로 2011 볼로냐 국제 어린이 도서전 논픽션 부문 라가치 상 우수상을

수상한 김경수 작가의 신작 [왜x100]를 만났답니다.



왜x100은 아이의 호기심이 커질수록 쏟아지는 질문과 함께 자주  "왜"라는 말을 하는데...

아이가  호기심 가득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시작하는 외마디로

아이들의 세상에서는 탐구의 표현이자 소통의 표현, 자아의 표현이라고 하네요.



판화기법을 이용해 표현단 그림이 유쾌함으로 다가오기도 하는것이 아이와 부모가 함께 보기 좋은

유아창작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표지의 가득한 왜가 매우 흥미로워 보이는것은 물론

100이라는 숫자의 아이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왜.. 왜...왜.... 를 반복적이고 힘차게 외치고 있는듯한 느낌이 들기도 해요.


 글과 그림의 문답식 구성이 흥미로운 책으로

유쾌함마저 선사해주고 있어 아이와 함께 즐기면서 보고 공감하

 

고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해요.



요즘 '내가 왜'라는 말을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별이군..

왠지 책속 주인공과 닮아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에 들기도 했다죠..ㅋ




아빠의 말은 글로~~ 아이의 마음은 그림으로 표현을 하고 있는 책으로

왠지 그림만 보아도 아빠가 하는 말에 아이의 현 감정 상태가 느껴지기도 하는것이


요즘 울 집 막내 별이군과 겹쳐보여서인지 살짝쿵 찔리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아빠의 말 글과 아이의 말을 그림으로 표현해 아이의 말은 단하나..

:왜?"


간결한문장, 유쾌함에 상상력이 더해진 그림은 신선함과 재미가 물씬 느껴지는것이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번쯤 경험해보았을만한 것들이어서인지

절로 입가에 웃음이 맺히기도 하고 불쑥...

지난번에 그런적이 있었다면 이야기하는 아이를 보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어요.



 


아이를 둘러싸고 있는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왜"


라고 외치기만 하는 아이에게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보면 눈앞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와 제대로 눈높이를 맞추기 못하고, 아이의 감정을 어루만져주지도 못하고

그냥 지나친것이 많은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요.




 




아이가 "왜"라고 하는 말에는 다양한 의미가

함축되어있다는 사실을 늘 망각하고 '이젠 그만' '하지만', '다음에~~~' '지금 안돼'등

거절의 말들을 무심코 많이 하면서 아이와의 소통을 단절한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유아창작그림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들기도 하는것이 앞으로는 아이의 세상과 아이의 눈높이를

마주하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자주자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유아창작그림책 [왜x100]을 아이와 함께 읽다보면  아이의 세상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소통하고 싶어하고 표현하고 싶어 '왜'라고 하는 아이를 너무 외면만 하고

있었던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살포시 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아이와 닮아있는 모습에 아이와 함께 웃으면서 이야기를

하면서 소통하는 시간은 재미있기도 했답니다.


아이와  함께 유쾌하면서도 무한한 상상력을 불어넣어줄 유아창작그림책으로

아이뿐 아니라 어른이 함께 보아도 좋은 만큼 추천하고 싶은 책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보면서 유쾌하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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