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다이어리 1
정수현.김영은 지음 / 곁(beside) / 2016년 12월
평점 :
절판


조선판 퓨전 사극 로맨스소설

한양 다이어리 1

정수현.김영은 지음 / 곁   2016

카카오페이지 6만뷰 !! 댓글 1,300개의 화제작!

PD최지영, 배우 전혜빈, B1A4 진영 강력 추천 로맨스소설로 읽고 싶은 책이라죠^^

 

 




등장인물 소개~~~


*신청담 - 어려서 부모를 잃고 구락부 원의 행수 혜화에게 맡겨져 자랐다. '신세계 백화점'의 어린 주인으로 향초며 화장품등 여인네들을 혹하게 만드는

물건을 만드는 능력이 빼어나고, 팔아치우는 재주는 더 뛰어나다. 명랑, 쾌활, 활발한데다 조선시대엔 흔히 없는 돌직구 화법을 구사하는 송파나루 일대 유명인

언제나 당당한 그녀앞에 두 남자가 나타나면서 청담 그녀의 인생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한다.


* 이태원 - 미모. 지위, 교양등등 모자랄 것 없이 모든 걸 다 갖춘 젊은 왕, 그러나 아들을 내세워 권력을 잡고 휘두르고 있는 아버지 때문에 매일매일 자존심에 금이 간다. 하루빨리 권력을 찾아와 친정하고 싶으나 아버지는 자시을 여전히 어린애 취급하고 나라의 실세 역할을 하는 아비에게서 권력을 찾아와 친정하고 싶지만, 대원군의 힘은 막강하기만 하다. 오랜지기 을지로를 따라 구락부 원에 갔다 우연히 청담을 만나게 되고 이상하게 그녀가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을지로 - '오는 여자 막지 않고, 가는 여인 등 떠민다'는 조선 시대의 최고의 카사노바, 풍양 조문 조 대비의 조카이자 병조판서 조병준의 서자, 고종 이태원의 둘도 없는 지기. 서자로 살아갈 운명을 외면하려 애써 풍운아로 살아왔으나 청담을 만나고부터 달라지기 시작한다.


* 민자영 - 어려서부터 청담과 친하게 지냈다. 양반의 집안이었으나 여덟 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크며 곤궁하게 자랐다. 입궁하기도 전, 을지로와의 거래로 왕의 초상화를 얻는다. 그런데 그 생김새가 청담을 쫓아다니는 이태원과 닮았다. 코 밑에 찍힌 점만 아니면 딱인데..............


* 한강진 - '크게 될 놈이거나 크게 뒈질 놈'이라 불릴 정도의 조선 최고의 '돌아이', 조선 최고의 남사당패 '바우덕이와 아이들'에서 살판쇠로 여심 저격을 담담하고 있지만, 사실 숨겨진 검계다.


* 장한평 - 청나라 거물 상인 아버지와 러시아 귀족 여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금발과 청안을 지녔다. 재미있는 일에 목숨 걸고, 아름다운 일이 아니면 행하지 않는 묘한 사내.



정수현 작가. 김영은 작가의 공동작 [한양 다이어리]가 종이책으로 나왔다. 워낙 좋아라 하는 작가의 신작인지라 만나기전부터 설레임 가득안고 기다렸던 만큼 어떠한 운명적 사극 로맨스가 펼쳐질지 무척이나 궁금하기도 했다. 조선판 퓨전 사극 로맨스.

시대는 흥선대원군의 권세가 막강했던 고종 시대로 역사적인 사실이 가미된 픽션으로 400쪽이 넘는 분량임에도 가독성이 좋아 순신간에 읽을 수 있었다.


모든것을 다 갖춘 젊은 왕 이태원, 아버지의 권력에 휘둘리며 매일매일 힘겹게 살아가고 있다. 이태원의 하나뿐인 친구 을지로 최고의 카사노바로 풍양 조문 대비의 조카이자 병조판의 서자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듯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쓸쓸하다. 자신의 실제 이름과 신분을 감춘채 서자로 살아갈 운명을 애써 외면하려 풍운아로 살아가지만 그런 그의 앞에 청담이 나타나면서 그의 삶이 조금씩 바뀌어 가기 시작한다.


태원 또한 을지로로 인해 구락원에서 우연히 청담을 만나게 되고 묘하게 신경이 거슬리는것이 이상하게도 청담이 신경이 쓰이게 된다.


그렇게 절친인 두사람이 한 여인에게 마음을 준 것이 문제일까?  어디서부터 그둘은 꼬이기 시작한 것일까?? 


이태원에게 마음에 둔 여인이 있다고 고백한 을지로, 그런 어느날 을지로가  잠시 한 여인을 만나는 모습을 보게된 태원은 그 여인이 을지로가 마음에 둔 여인일거라 착각을 하게 되고 그뒤 태원은 을지로가 마음에 두고 있는 청담을 만나게 되고 그 둘은 서로에게 끌림을 느끼게 된다.


자신의 신분을 속인 왕과 많은 사연과 천한 신분의 청담, 거기에 태원보다 먼저 청담을 마음에 담은 지로, 중전이 될 민자영까지 얽히고 설킨 남녀의 사랑, 두남자의 우정까지 과연 그들의 끝은 어찌 될런지.... 두근두근 설레임 반면 더한 고난이 그들앞에 놓을듯 하다.


왠지 그 둘은 서로 만나서는 안될 관계인듯 그래서일까 더 애틋하게 다가오기도 하다. 서로에 대한 사랑, 애틋함도 잠시 그둘의 사이를 눈치챈 대원군으로 인해 청담은 쫓기게 되고 한쪽 눈을 잃은 지로와 청담은 절벽아래로 떨어지게 되면서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그 둘을 한강진이 살리게 되면서 1권은 끝이 난다.


그래서 더욱더 2권의 내용이 궁금해지기도 하는것이 앞으로 청담과 지로, 태원의 운명은 어찌 되는것이며, 청담은 두 남자중 누구를 선택하게 되는지 몹시 궁금하다.


조선판 퓨전 사극 로맨스소설 한양다이어리는 단순 로맨스만을 그린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사실이 가미된 상상력과 권력을 둘러싼 음모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해주기도 한다. 권력을 잡기 위해 철종의 후사들을 죽이고 권력은 잡은 대원군과 조비 일당,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은 철종의 후사, 그림자처럼 따라붙는 추격, 죽이려는 세력들속에서 펼쳐지는 긴박함과 복수는 세남녀의 로맨스속에 스며들어 책의 재미를 더해줄뿐만 아니라 흥미진진하고 긴장감이 넘쳤던 시간이 아니었나 한다.


구락부원의 오늘날 같은 클럽, 타고 온 말을 발렛파킹 하는 모습, 사이키 조명등을 만나는 풍경은 이책의 또다른 재미를 선사해주기도 한다.


한양을 떠나야만 했던 지로와 청담.... 다시 한양을 찾은 그둘 2권에서는 어떠한 일들이 펼쳐질지 기대가 되는 것이 얼릉 읽어봐야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