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설 랑야방3

랑야방 : 권력의 기록 3 ㅣ 랑야방
하이옌 지음, 전정은 옮김 / 마시멜로 / 2016년 8월

중국 드라마원작 소설  랑야방 3

하이옌 지음. 전정음 옮김. 마시멜로 출판

화제의 인기드라마 [랑야방] 원작소설 드디어 완결편 3권을 만났답니다.

중국 온라인 소설 연재로 폭발적인 인기로 출간후 서점가 돌풍을 일으킨 화제작!!

드라마 웹사이트 35억뷰 이상 기록. 중화TV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갱신. 국내 중국드라마 열풍을 몰고 온 수작

하늘높이 울리는 열혈의 비가. 가슴 절절한 황위 쟁탈 싸움

왕권을 둘러싼 정치시대극이자 한 남자의 치밀한 복수극

3권의 출간은 더 기다려야 하는줄 알았지만 2권을 읽고 난뒤 얼마되지 않아 랑야방 3권을 만나볼 수 있었다. 2권에서 잡힌 위쟁을 구하기 위해 예왕의 함정임에도 정왕과 매장소는 구출계획을 세우고 실행을 앞두고 끝나 무척 궁금증을 자아 내었던 만큼 두꺼운 책임에도 단숨에 읽어 나갈 수 있었다.

3권에서는 매장소가 황제로 만들려고 하는 정왕과 후계자인 예왕의 치열한 암투의 이야기로 정왕과 매장소를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위쟁을 사형시키려고 했던 예왕은 매장소의 완벽한 전략으로 오히려 황제의 신임을 잃게 되고 정치적 코너로 몰리게 된 예왕은 마지막 선택으로 황제가 정왕과 대부분의 신하를 데리고 사냥터로 떠날때 반란을 일으키게 되고 매장소와 정왕의 활약으로 진압을 하게 된다.

결국 정왕이 태자가 되고 매장소의 정체가 궁금했던 정왕은 그의 정체를 의심하게 되지만 그가 그때 촉망받던 소년장군이자 자신의 친구인 임수임을 알게 되었을뿐만 아니라 임수의 목적이 무엇인지 알게된 그는 거침없이 적염군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황제에 맞서기도 한다.

임수가 매장소로 변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적염군이 몰살당한 진짜 이유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으나 매장소와 예황군주와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은것은 다소 아쉬움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정치적인 권력다툼에 대해 사건이 빠르게 흘러감에 흥미롭기도 했지만 그속에 녹아있던 로맨스가 좀더 깊이있게 담겨져 둘의 사랑이 이루어졌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아마도 갠적 취향이겠지만 새드보다 해피엔딩을 더 좋아라 하기도 하지만 그둘의 절절하면서도 애절한 사랑이 더 보고 싶기도 했다.

1권부터 3권까지 두툼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중국드라마 원작소설답게 한번 읽기 시작하면 놓을 수 없을만큼의 긴장감과 속도감이 좋았으며 모처럼 재미있는 소설로 인해 읽는 내내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던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책속에 빠져들고 싶을때 읽기 좋은 책이 아닌가 한다.

권력의 기록 랑야방 전3권을 다 읽고 나니 드라마의 내용과 느낌이 궁금해지기도 하는것은 물론

중간중간 조금씩 드라마를 볼때 시선을 뗄 수 없었던 만큼

중국드라마 1화부터 정주행 하는 시간도 가져보아야겠다.

책을 통해서 매우 흥미롭게 읽었던 만큼 드라마역시 기대가 되기도 하는것이 책과 함께라면

더 다채롭고 흥미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