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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소파
조영주 지음 / 해냄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제12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조영주 장편소설
붉은 소파
조영주(윤해환)지음. 해냄출판사
미스터리 스릴러 현대소설 [붉은소파]는 한 인간의 내면 갈등과 외부
상황의 충동을 추적함으로써 인간 존재의 본질은 살아온 궤적 속에서
겪을 수 밖에 없는 자기 안의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책이라고 한다.
붉은 소파는 15년전 연쇄 살인 사건으로 딸을 잃고 방황하는
스타사진작가가 어느날 사체 촬영을 제안받으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으로 딸과의 추억이 담긴 붉은 소파를 이용해 불특정
인터뷰이를 촬영하면서 범인을 찾아 헤매는
사진작가만의 감각과 살인사건의 숨겨진 진실과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과
마주하는 이야기로 책 표지만 보아도
으스스한 느낌과 함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것은 물론 주인공
사진작가의 뷰파인터를 통해서 만나는 이야기가
무척 궁금하기도 하면 더운 여름날 휴가지에서 읽기 좋은 소설이 아닌가
한다.

미스터리 스릴러 <붉은 소파>는 제목만으로도 강렬함이
느껴지기도 하며 어떠한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만큼 한번 손을 잡으면 중간에 멈출 수 없는 소설로
살인과 범인를 사진과 기억으로 추리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으로 예술성을 조미료처럼 결들여 만나볼 수 있다보니 흥미진진하기까지 하다.
15년전 연쇄살인사건으로 딸을 잃은 스타사진작가 석주는 그뒤 과거에
사로잡혀 붉은 소파 하나를 가지고 전국 방방곡곡을 떠돌며 오로지 붉은 소파에 앉은 누군가를 찾기 위해 사진을 찍으며 찾아다닌다. 렌즈에
범인이 잡히는 순간 알아볼 수 있을거라 믿음으로 과거속에서 살아가는 남자 석주... 그런 석주가 보기만해도 안타까운 제자이자 사위였던 재혁은
사랑하는 아내인 은혜와 존경하는 스승을 배신한 죄책감에 그를 찾아다니면서 도움을 준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스승인 석주을 돕고 싶었던 재혁은 살인 사건의 현장
사진 즉 사체사진을 찍어달라 부탁한다. 그 장소가 딸인 은혜가 죽었던 그곳 그집으로 범인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면 사진을 찍겠다는 생각에 그곳을
찾아간 석주는 죽은 은혜를 닮은 형사 나영을 만나게 되고 묘한 기분에 사로잡히게 된다.
살인사건의 단서인 카메라에 대해 의견을 나누던 나영과 석주는 진범을
찾아내게 되고 그 뒤 나영은 사건이 발생할때마다 석주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되고 도움을 주던 석주는 나영역시 자신의 딸 은혜의 연쇄 살인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과 사위 재혁의 옛연인이라는 사실과 함께 사건의 중심에 자신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만다.
붉은소파라는 매개체에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과 사진에 담긴 사연
하나하나 퍼즐을 맞추어 나가는듯한 독특한 방식의 소설로 지난 과거가 하나씩 밝혀질때마다 긴장감과 함께 짜릿함은 물론 점점 집중해서 볼 수
있었으며 마지막장을 넘기기까지 결코 끝난것이 아닌 반전에 반전을 만나볼 수 있었다.
미스터리 스릴러 조영주 장편소설 붉은 소파는 살인. 범인이라는 키워드외
사진이라는 키워드에 예술성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었던 독특한 방식의 책으로 더운 여름철 휴가지에서 시원하게 읽기 좋은 책. 읽고 싶은 책이
아닌가 한다. 한국소설로 만나본 추리소설이 이처럼 흥미진진하게 다가왔던적이 별로 없어서인지 조금은 특별하게 다가오기도 했으며 뷰파인터 사진과
붉은 소파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과거. 현실, 상처 치유의 과정을 긴장감 늦추고 볼 수 없던 추리소설로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소설이 아닌가
한다.

붉은 소파 보러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