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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 올빼미야! ㅣ 토토의 그림책
그렉 피졸리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토토북 / 2016년 6월
평점 :
절판
유아창작그림책 잘자, 올빼미야!
그렉피졸리 글.그림, 김경연 옮김. 토토북
깜깜한 밤 찾아온 두려움과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면 유아창작그림책
<잘자, 올빼미야!>를 읽으면서 두려움을 이기고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키워보아요!

잘자, 올빼미야의 작가 그렉피졸리는 그림책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판화가로 <수박씨를 삼켰어>를 통해 출간과 동시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이름을 올렸으며 [뉴욕타임즈] [북리스트]
[퍼블리셔스 위클리]등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유아창작그림책 잘자, 올빼미야를 만나보기전부터 기대가 되기도
했으며
이번 그림책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알려주고자 했던것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일기도 했답니다.

뉴욕타임지가 사랑하는 작가 그렉 피졸리의 그림책은 사랑스러움이 물씬
느껴지기도 하는것은 물론
판화기법을 사용한 일러스트는 작가 특유의 개성과 색감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것이
작가 특유의 재기발랄함과 함께 스토리를 유쾌하면서도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어 아이도 참 좋아라 하는 그림책중 하나랍니다.

울별이군 밤에 가끔 잠자리에 들다가도 무슨 소리가 난다고 이야기를 하곤
하는데요.
<잘자, 올빼미야!>에서도 올빼미가 깊은 밤 갑자기 들려오는
소리에 잔뜩 예민해져요.
잘준비를 마치고 포근한 침대에 누워있는 순간 별안간 들려오는 소리에 깜짝
놀라 올빼미는
소리의 정체를 찾기 위해 분주히 움직여요.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고 생각하는 올빼미..
그소리는 과연 무슨소리이며,
어디에서 들려오는것일까요?

깜깜한 밤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면 올빼미처럼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함께
과연 지붕에서 소리가 들려온다는 올빼미의 그 다음 어떻게
행동할지
궁금증이 생기기도 하는것이 아이 호기심 자극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것 같아요.

울별이군 이책을 읽으면서 올빼미가 되어가는지
점점.... 인상을 찌푸리기도 하는것은 물론
마구마구 상상하면서 다양한 상황을 이야기하기도
하더라구요.
재미있게 유아창작그림책 읽으면서 상상해보는 시간을 갖는것도 가끔은 좋기도
하네요.ㅋ

이상한 소리의 원인도 찾지 못하고...지붕에서 소리가 난다는
이유만으로
지붕을 없앤 올빼미의 행동이 참 가감하게 느껴지면서도
두려움이 불러낸 결과물인지... 좀더 깊이있게 생각을 해보게 되기도
하네요.

계속계속 잠자리에 들려고 하면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
올빼미는 결국 지붕을 비롯해 거실장, 바닥, 벽면을 모두
뜯어내요.
하지만 결국은 소리의 정체를 찾아내지 못해요.ㅠ

울별이군 올빼미의 행동을 보면서...왜 쥐를 알지 못하냐고
하더라구요.ㅋ
계속계속 반복해서 소리의 정체를 찾지 못했던 올빼미는
지붕도, 바닥도, 벽면도 모두모두 뜯어내었는데요.
밤하늘의 달과 별이 보이는것은 좋지만 비가 쏟아지면 어쩌나 살포시
올빼미가 걱정이 되기도 해요.
하지만 올빼미는 사방이 다 뚫린 곳에서 드디어 소리의 정체를
찾아내
마음의 안정을 찾은듯~~
소리의 정체와 함께 사이좋게 꿈나라로 빠져버렸네요.

아이들은 별것도 아닌것에 두려움을 느끼기도 하지요.
아이들이 느끼는 그 무엇, 소리, 정체는 간혹 아이들 마음속에 두려움이나
공포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것 같아요.
정작 그 실체와 마주했을때에는 아무것도 아닌데
말이죠.
유아창작그림책 <잘자, 올빼미야!>는 아이들 마음속에 공포,
두려움을
이끌어 내어 마주볼 수 있는 용기를 가질 수 있게 이끌어 주는
책으로
겁이 많거나 별것도 아닌일에 두려움을 느끼는 아이에게 읽어주면 좋은 예쁜
그림동화책이 아닌가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