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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송이처럼 내리는 하얀 눈을 먹어요, 겨울 ㅣ 꼬마 곰 테디
구닐라 잉베스 글.그림, 정하나 옮김 / 자유로운상상 / 2016년 4월
평점 :
꼬마 곰 테디 시리즈 4. 창작그림책
꽃송이처럼 내리는 하얀 눈을
먹어요, 겨울
구닐라 잉베스 글, 그림, 정하나 옮김. 자유로운
상상
꼬마 곰 테디 시리즈 봄, 여름, 가을, 겨울중 겨울의 즐거움을 만나볼
수 있는
<꽃송이처럼 내리는 하얀 눈을 먹어요, 겨울>편을
만났어요.
유아 창작그림책으로 세밀하게 표현된 그림, 감성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에
재미있는 이야기까지 다채로우면서도 흥미롭게 만나볼 수
있어요.

유럽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스칸디나비아 '엘스 베스코브' 아동문학상
수상작으로
구닐라 잉베스의 관찰력을 엿볼 수 있는 책으로 봄, 여름, 가을, 겨울등
사계절을 감성풍부한 그림과 함께
만나보면서 자연이 주는 선물과 동물친구, 식물에 대해 계절에 맞게 만나볼
수 있는 자연관찰동화책으로
겨울편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창작그림책 꼬마 곰 테디와 강아지 친구 메이지를 통해서 보는 겨울의
풍경은 신나는 세상이 가득하네요.

테디의 메모는 일상을 적어놓기는 했지만 메모를 통해서 알 수 있는 정보도
많아요.
테디가 해놓은 메모만 보아도 흥미로운것이 일상을 관찰일지처럼 적고 있어
아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시켜주기도 하네요.
테디의 메모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동물들의 발자국이 그려져 있고
크기와 특징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추운 겨울이 되면 새들에게 먹이가 부족할 수 밖에
없지요.
테디는 가을에 거둔 해바라기씨를 새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어요.
테디는 아낌없이 자신이 가진것을 동물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모습을
통해서
나눔과 배려, 공동체 생활에 대해 아이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도 있었던 만큼
예쁜 동화책을 통해서 배우는것도 많아요.

난로 굴뚤이 막혀 눈보라 속에서도 테디는 청소를
해요.
하지만 청소가 끝난뒤 그만 눈덩이에 빠지고 말았어요.
그때 메이지가 눈덩이에 빠진 테디를 꺼내주고 따스하게
말려주었어요.
그리고 테디와 함께 달을 관찰하러 가요.
어두운 밤 달과 별자리를 관측하면서 겨울밤의 추억을 만드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과 함께 별자리를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평화로운 겨울밤 테디와 메이지는 밤하늘의 달과 별자리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내 놓으면서
하나의 추억으로 완성해 나가는데요.
이런 둘의 모습이 참 따스하게 느껴지기도 했으며
움츠려 들기 쉬운 계절인 겨울 즐거운 추억쌓기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번 겨울 작년처럼 움츠리고 집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테디와 메이지의 눈을 통해서 보는 겨울의 세상은
따스했으며,
서로 도와가면 조화를 이루고 살아가는 모습은
우리 아이들에게 무언가 메세지를 전달해주는것 같기도
했어요.

꼬마 곰 테디 시리즈, 봄, 여름, 가을, 겨울은 함께 보면 더욱
알찰뿐만 아니라
자연속으로 떠나는 모험은 계절별로 느끼는 바가 다 다른
만큼
그 특징을 테디와 메이지의 눈으로 뚜렷하게 계절에 맞게 만나볼 수 있어
좋아요.
섬세한 그림과 따스함과 감정을 자극시키는 예쁜
창작그림책!
아이와 함께 보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별 자연속으로 빠져보는 시간
가져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