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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꿈틀이가 나타났다! ㅣ 풀빛 그림 아이 56
질 레버 글, 조은수 옮김, 테리 덴톤 그림 / 풀빛 / 2016년 4월
평점 :
절판
태권도 꿈틀이가 나타났다.
:) 유아창작그림책 - 13층 나무집 테리 덴톤 작가의
최신작
칠 레버 지음, 조은수 옮김, 테리 덴톤 그림,
풀빛

"일찍 일어나는 새가? 애벌레를 잡는다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애벌레 이야기를 유아
창작그림책 <태권도 꿈틀이가 나타났다>로 만나보았답니다. 테리 덴톤 작가의 그림을 좋아라 하는것은 물론 아이들에게 용기있는 행동,
삶이라는것을 예쁜 창작 그림동화책으로 자연스럽게 알려줄 수 있을뿐만 아니라 울 별이군이 좋아하는 꿈틀이 젤리와 닮은 모습을 하고 있어 아이가
매우 흥미로워 하면서 보고 또 보는 책으로 이책을 통해서 꿈틀이와 함께 용기 있는 삶속으로 빠져보았답니다.

처음 유아창작그림책인 이책을 접했을때 꿈틀이가 처음부터 태권도를 무지하게
잘 하는줄 알았다. 하지만 생각과 다른 전개가 펼쳐져 더 흥미로워 눈을 떼지 못했을뿐 아니라 왜 태권도 꿈틀이라는 제목을 썼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면서 어떻게 그런 제목으로 탄생이 되었는지 호기심을 가지고 한장한장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꿈틀이는 아름다운 화분에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하지만 어느날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잡는다'라는 포스터의 글귀를 보고 너무나도 놀란것은 물론 목숨의 위협을 느낀 꿈틀이는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았다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을정도로 새를 피하는 생활을 시작한지 몇일.. 도저히 안되겠다고 생각한 꿈틀이는 버스를 타고
시내를 가게 된다.
버스 좌석 한쪽에 마련된 애벌레석.. 의외의 모습에 웃음이 나기도 했지만
현실에도 애벌레석이 존재한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아이와 잠깐 해보기도 했다. 상상만으로도 참으로 즐거워지기도 하는것이 유아그림책을 보다보면
아이와 함께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하는데 이런 재미로 그림책을 보는것도 있지 않을까 한다.
그렇게 새를 피해 시내로 나왔던 꿈틀이는 태권도 교습소를 발견하게 되고
호신술을 알려준다는 말에 길을 찾아 태권도 교습소 안으로 들어간 꿈틀이는 사범님을 향해 '저는 태권도를 배우러 왔어요'라고 말을 하고 그곳에서
태권도를 배우게 된다. 잘 하지는 못하지만 거기에 있는 그누구보다 열심히 태권도를 배우는 꿈틀이의 모습을 보면서 위기에 닥치거나 위험에 처한다고
하더라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무엇가 용기를 내어 돌파구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사실과 용기를 가지고 있다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자 하는 것은 아닌가 한다.
<13층 나무 집> 작가의 최신작으로 행복하고 평화롭게 살고
있던 애벌레 꿈틀이에게 어느날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를 통해서 용감하게 맞서 싸울 수 있는 용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아창작그림책으로 아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싶거나 용기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을때 읽기 좋은 책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