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기차 여행
로버트 버레이 지음, 웬델 마이너 그림, 민유리 옮김 / 키위북스(어린이)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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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그림책 밤 기차 여행

로버트 버레이 지음, 민유리 옮김, 웬델 마이너 그림, 키위북스

마음의 안정감과 함께 아이에게 옛추억을 들려줄 수 있는

예쁘고 멋스러운 유아그림책 밤 기차 여행 책을 만났답니다.

요즘 책읽기를 조금씩 멀리하려는 아이와 함께

읽어보면서 책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다시 불러 일으키면서

휴식의 시간, 책을 통해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선택한 책으로 표지만 보아도 내용이 궁금해지는것은 물론

어떠한 여행을 담고 있을지 호기심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재미있게 읽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밤 기차 여행은 현재에는 찾아보기 힘든 사라져 보기 힘든

증기기관차의 마지막 모습과 따스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왠지 이책을 다 읽고 나면 아이와 함께 밤 기차 여행이 떠나고 싶지 않을까 하는

설레이는 마음을 가지고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했답니다.

 
 
유아그림책 첫장을 넘기자 마자

기차를 탄 아이가 어두운 창밖을 바라보는 뒷모습이

인상적인데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별이군 역시 전철을 탈때마다 창밖을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이 절로 그려진다면서

아이가 타고 있는 밤기차에 똑같은 모습으로 앉아보고 싶다고 하기도 하네요.ㅋ

 

출발하는 기차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며 마중하는 중절모를 쓴 아저씨~

날아다니는 새의 모습도 참으로 인상적인것이

현재에는 정말 보기 드문 모습이지만 왠지 정겁게 느껴지기도 하는것이

이책을 한장한장 아이와 함께 읽다보면

왠지 예전 증기기관차가 그리워지기도 하는것은 물론

기차와 함께 바라보는 풍경이 머리속에 그려보면서 아이와 많은 소통을

한권의 책으로 할 수 있어 좋네요

 

온세상이 어둡고 까만색일거라 생각한 밤기차~

하지만 기차를 타고 덜컹덜컹 달리다보면

어느새 마주하는 신호등

 
 

어두운 밤에 유난히 빛나 보이는 신호등의

불빛을 바라보고 있다면 어떠한 기분이 들지

아이와 함께 책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는

시간이 참으로 행복하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칙칙폭폭, 기차를 타고 가다보면 어느새 집도 만나고 헛간도 만날 수 있는데요~

반짝반짝 빛나는 별을 보면 재빨리 소원을 빌었다에서

울별이군, 자신도 칙칙폭폭 달리는 기차안에서 반짝이는 별을 보면서

재빨리 소원을 빌어보고 싶다고 하니 조만간 기차여행을 계획해봐야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되네요~

 
 

기차가 되어 보고 싶다는 아이!

과연 어떠한 마음으로 기차가 되고 싶다고 하는 걸까요?

 

칙칙폭폭 달리고 달리는 기차를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풍경을

바라보다보면 왜 아이가 기차가 되어 보고 싶다고 하는지 알 수 있을것 같은것은 물론

울 별이군 역시 기차가 되어 바람을 가르고 달리면서

다양한 빛, 풍경등과 함께 맘껏 누려보고 싶다고 하네요~

 

유아그림책 <밤 기차 여행>은 아이들에게 증기기관차의 따스한 마지막이야기를 통해서

증기기관차가 지닌 역사와 감동을 자연스럽게 만나 볼 수 있을뿐 아니라

무거운듯 하면서도 웅장하고 아름다운 그림을 통해서

기차여행이 주는 묘미에 대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즐거운 여행길이

되지 않았을까 하네요~

아이와 함께 이책을 읽으면서 어린시절, 학창시절 밤기차를 타고

떠났던 여행들이 떠오르는것이

기회가 된다면 아이와 함께 책속 아이처럼 밤 기차 여행을

하는 시간을 가져보아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아이뿐 아니라 어른이 함께 보아도 좋은 유아그림책

[밤 기차 여행] 덕분에 즐거운 여행, 행복한 여행의 시간을

보낼 수 있지 않았나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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