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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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서 나도 이라부아저씨를 만나고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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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터x헌터 HunterXHunter 22
토가시 요시히로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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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주인공인 곤도 귀엽지만 갠적으로 젤 조아 하는건 곤의 친구인 키르아.. 착해빠지기만한 (물론 정의를 위해선 카리스마,무한발휘)곤에 비해 성깔하며 정말이지 조그만게 매력 철철이다

그담 좋아하는건 피도 눈물도 없는 히소카. 이넘의 잔인성은 온통 잔인한 헌터헌터 인물들중 손꼽힐만하다.
곤의 능력을 인정하며 얼렁커서 한 판 붙길 원하는 바람에
나쁜넘이면서도 종종 곤을 위기에서 구해주는 우끼는 역이다.
(아무래도 난 뵨뇬가? 착해빠지기만한 사람보다 싸가지들이 더 좋으니 말이다.)

그 다음은 크라피카. 처음엔 밍숭맹숭 별 능력도 없고 눈에 안띄었는데, 자기 종족의 원수 환영여단을 잡기위해 사슬인간이 된후로 점점 멋있어지고 있다.
물론 그의 잔인성은 여단 앞에서뿐이지만..

암튼 이만화 되게 신난다.
점점 강한 상대를 만나 곤욕을 치루며 한단계씩 나아가는것도 그렇고
인물 하나하나 살아있는것도 그렇고
게임하는듯한 스토리도 그렇고
대사가 많고 생소한 이야기들이 나와서
?어보면 이해할 수 없게 되는 만화이므로 정독 아니면 두 세번 보길 권해요오~~
오늘은 헌터헌터 재독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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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계 19
하시모토 이즈오 글, 다나카 아키오 그림 / 다이나믹프로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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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내 취향은 다분히 안티쪽이다.
잘난 영웅들이야 좋아해주는 사람많고 가만냅둬두 당연히 멋있지만 난 이상하게 욕먹는쪽이 좋더란 말이지.
초등학교 4학년,처음으로 엄마가 책을 한 질 들였는데 그게 신봉승 작가의 조선왕조500년 48권이었다.
근데, 이 책이 야한 삽화도 첨부된데다가 어우동이라든가,양성비구니라든가,후궁들의 잠자리싸움이라든가..머,이런저런것들로 초딩이 읽어선 안될 수많은 비기들(?)이 숨겨져있는 책이었다는거다.
그런데도 매일 몰래 야금야금 읽어 10년동안 10번은 읽었다.
그 책에서도 젤 맘에드는건, 이복동생들과 형들을 모조리 없애버리고 왕위에 오른 뒤 내가 피로써 왕도의 기반을 다질테니 다음 왕은 성정을 펼치길 바란다는 태종 이방원이었고,동생 충녕대군(세종대왕)을 위해 미친척 했으리라고 틀림없이 믿어버린 양녕대군이었다. 초딩때부터 묘한 취향을 갖게된 어린소녀는 나이먹어가면서도 어릴적 취향을 꾸준히 이어나갔다.

신분증이 나오고 어엿하게 성인물을 볼 수 있었던 어느날
험악한 표정의 주인공이 표지로 나온 "군계"를 암생각없이 뽑아들었고
집에와서 읽는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가 없었다.
이건 아무리 좋게 봐줄려해도 손톱만큼도 안티히어로적인 면모가 없는놈인거다.
아무 이유없이 충동적으로 가족을 죽였고
머리까지 좋아 습득률 높은 그가 무술도 완벽하게 마스터하여 다니는 꼴이란
정말이지 범죄자의 전형이었다.
사악하기 그지없는 악마같은 새끼였단거지.
그런데도..세상에 그런 나쁜새낀데도..
이상하게 끌려서... 하나도 착하지않은 거지발싸개같은놈한테 이상하게 끌리는 내가 이상해서..이렇게 잔인한 놈에게 그냥 이유없이 끌린다는게 자존심 상해서
어떻게서든 매력과 조금의 이라도 찾아보기위해 재차 보고있다.

틀림없이 찾고말겠다...이넘의 매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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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백서 19 - 개정판
토가시 요시히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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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4권까진 어디서 본거 같아서 이사람도 10년전엔 어쩔 수 없었군..하고 21세기의 난 쯧쯧거렸지만 4권후반부터 본격적으로 토너먼트니 뭐니하며 시합할땐 드디어 긴장감 생기고 재밌어진다.

헌터헌터의 키르아의 분신인듯한 히에이,

크라피카의 분신인듯한 쿠라마..등등..

이곳저곳에서 헌터헌터의 모태가 됐음직한 부분이 많아 헌터헌터를 또 보고싶게 만든다.

총19권..마계에서의 토너먼트로 더 방대해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상상력부재였는지, 바쁜일이 있어 서둘러 끝내고 싶어한 기색이 역력한채로 두리뭉실 끝내버려 아쉽지만..그 아쉬움은 헌터헌터로 채우면 된다. 90년대 초반이란걸 감안하면 엄청 세련된 만화다.
헌터를 먼저보고 유유를 보는것도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유유를먼저보고 헌터를 봤다면 훨씬 더 다듬어진 그림과 잘짜여진 스토리로 능력향상된 작가를 볼 수 있어 더 재미나지 않았을까 싶다.

※주인공 유스케가 마족의 후예임이 밝혀지면서 요력증가로 마족의 모습이 나올때 "요괴소년 호야"가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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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소년 20 - 인류의 승부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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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엔 꿈을 이루지 못한 어른들의 평범한 일상과 함께 이런것이 행복이야라는 류의 교훈적인 만화일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닌거다.
세계정복을 꿈꾸는 악의 근원이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이유임에 놀랐고 매권 끝날때마다 반전을 거듭하고 추리할수 있게 해주는 스토리가 놀라웠다. 작가가 암시하던 복선들의 정체가 드러날 때마다 탄성을 금할수가 없었고, 추리소설을 읽어도 뒷장펼쳐 범인을 미리 알지않는한 절대 알아채지 못하는 단순한 나는 매번 나의 예상과 달리 전개되는 이야기에 넋을 놓아버렸다.
이렇게 진지하고,비장한 만화가 있을수 있다는게 놀라울뿐이다.
우드스탁이나,지미 헨드릭스,재니스 조플린, 밥 딜런,닐 영,비틀즈,롤링 스톤즈,짐 모리슨 등의 수많은 60년대 포크록을 머릿속에서 감상하는 재미도 좋다.
20세기 소년을 다보고나면 이작가의 전작품을 모두 찾아 읽어볼생각이다.

<근데 대체 완결은 언제 나오냐고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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